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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608

버드나무가 있는 겨울 호민지 2022. 12. 27. 동네. 보름 가까이 기세를 꺾지 않은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매일 만보 걷기로 산책하는 호민지도 꽁꽁 얼었다. 호민지는 3km 둘레에 테크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만들고 조경을 하여서 겨울 산책을 하기에는 딱 적당한 곳이다. 지난 여름에는 저수지를 온통 마름이 뒤덮어 버려서 엉망이 되어 근처에 가기도 싫었지만 겨울은 수위를 높인 저수지 얼음에 수령이 오랜 버드나무가 발치를 담그고 서 있는 풍경이 참 좋다. 2023. 1. 8.
안동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2022. 12. 21. 일요일 부모님 기제사로 서울을 댕겨 온 후 가족 중 막내 올케가 일요일 밤에 밤새 몸살 감기 기운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코로나 확진이라는 소식에 온 형제들이 비상이었다. 코로나가 일요일 밤에 활성화 되었다면 이미 다른 곳에서 감염이 되어 잠복 기간이었다는 것인데.... 결국 조카도 확진이 되었고 내 차로 함께 서울 올라가고 내려왔던 5명 중 여동생 부부가 화요일 기침 감기 두통으로 병원에 갔더니 확진이라고 한다. 동승한 남동생 부부는 별 증세가 없다는데 남동생은 2주 전에 처가에서 김장하느라고 모였다가 확진이 되어서 근육통과 두통 목잠김, 후각, 미각까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엄청 고생을 하고 마악 회복이 된 직후였고, 그 올케는 6월 경에 친정 모임에서 확진이 되어 아직도 컨디.. 2022. 12. 22.
갈 곳 잃은 물닭의 자맥질 2022. 12. 20. 강추위로 일주일 동안 걷기 운동을 못하다가 조금 누그러진 날씨에 호민지로 나걌다. 호수가 얼어서 물닭들이 먹이 사냥을 할 자리가 사라졌다. 겨우 남은 숨 자리에 복닥거리면서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 하루 뒤 다시 호민지를 찾았을 때는 그 작은 숨골마저 얼어 붙었고 물닭은 종적을 감추었다. 2022. 12. 22.
가을 끝자락 한밤실 돌담마을 산책 : 쥐방울덩굴/댕댕이덩굴/감나무/모과나무/푼지나무/산수유/배풍등/ 바위솔/그리고 돌담 2022. 11. 18. 경북. 동네 골목을 연결하는 돌담의 길이가 총 4km 가 된다는 한밤마을 꽃동무들과 돌담길을 헤집으면서 늦은 가을을 주웠다. 창살을 점령한 댕댕이덩굴 고욤나무 대추나무 꽃동무 고향집 대문간의 감나무 돌담과 산수유 모과나무 야광나무 산수유 단풍과 덩굴별꽃 열매 배풍등 푼지나무 바위솔 2022. 11. 28.
산사나무(장미과 산사나무속) 를 바라보며 2022. 5. 12. . 날 좋은 어느 봄날 1990년대 학교에 함께 근무하던 두 분 선생님과 함께 영양 골짜기로 초대를 받았다. 영양의 골짜기에 세컨하우스를 가지고 있다는 그 시절 오래 전 학부모님이 아들을 담임했던 세사람을 모두 초대를 한 것이다. 1993년 일학년에 입학한 아이를 담임했었으니 그 시절의 학교는 학부모님들의 치맛바람이라는 게 있었고 촌지라는 것도 오가던 부끄럽고 어두운 시절이었다. 아들 하나만 두고 있던 그 학부모는 외아들을 일학년에 입학시켜 놓고 선생님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오만 이야기를 듣고서 걱정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 때는 가정방문이란 게 있었다. 학생들의 가정환경을 알아보고 상담도 하며 생활지도에 참고 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학부모들은 무척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행사였다. .. 2022. 10. 27.
이게 무슨 난리고? 다음이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되어 주말 이틀동안 전국 인터넷 통신을 거의 마비시키더니 티스토리도 마지막으로 겨우 복구되는 거 같은데 모바일에서는 아직도 연결이 안된다. 컴으로 연결은 되지만 스킨이 지 멋대로 바뀌어 버렸고 링크된 주소가 연결이 안된다 다음아~~ 티스토리 빨리 제 자리로 돌려 놓거라 2022. 10. 17.
뎀벼 봐!! 뎀벼!! 2022. 9. 11. 경북. 이런 곳에 가재라니? 습지에서 모여든 물길이 다시 큰 물길을 만들어서 쌓인 축대 돌을 가르고 있다. 장화를 씻는 시멘트 수로에 가재 한 마리가 기어 다닌다. 사진을 찍으려고 잡아 올리니 집게발을 들고 공격 자세를 취한다. 촬영 후 안전한 곳에 놓아 주었더니 돌틈 사이로 줄행랑을 친다. 2022. 9. 13.
낙강물길공원 2022. 8. 13. 오랜만에 댐 아래 있는 낙강물길공원에 들렀다. 늦장맛비가 잠시 그친 휴일이라 꽤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와 있다. 이 곳은 안동 관광 투어의 장소 중 한 곳으로 메타세쿼이아 숲이 품고 있는 작은 연못과 징검다리. 작은 분수가 어우러져서 이국적인 풍광을 만들어 내는데 사진이 아주 이쁘게 나와서 최근에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곳이다 이 날 구미에서 왔다는 삼남매의 하얀 웃음이 하도 이뻐서 맘대로 찍어 놓고는 양해를 구하고 전번을 받아서 그 사진을 보내 주었다. 2022. 8. 18.
전주에서 1박 2일 2022. 7. 24- 25. "제 어줍잖은 이야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의 숲 교육에 어느 부분 녹아들어 작은 자리라도 차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를 전하면서 저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참으로 따뜻한 환대였다.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가득한 눈빛과 오랜만에 만나는 벗을 반기는 듯한 표정이 이상하리만치 친근하게 느껴졌다. 숲과 식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는 동질감 때문이었을까? 3월 늦은 어느 봄날, 작년에 통조화와 섬진달래 탐사를 함께 했던 전주의 박 시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본인이 부회장으로 있는 전북숲해설전문가협회에 와서 식물이야기를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사실 나는 입담이 별로여서 사람들 앞에 나서면 딱딱한 교육자 기질이 발현되어서 참 재미 없는 강사의 한 사람이다. 교.. 2022. 7. 26.
티스토리로 옮기라는데 불안하다 다음 측에서 9월 30일 이후 다음 블로그를 폐쇄한다고 한다 그 동안 블로그도 몇 차례 바뀌어져서 적응하는데 힘들게 하더니만 이제는 아예 폐쇄한다니 이건 횡포나 다름 없다 이 블로그에 실려 있는 자료가 엄청난데 티스토리로 제대로 옮겨갈 수 있을지 걱정이고 새로운 환경이 다음 블로그보다 불편하지 않을지도 걱정이라. 옮길 엄두를 내지 못하고 동태만 살피고 있다. 사진과 글이 옮겨진다 해도 티스토리로 주소가 바뀌기 때문에 글마다 아래에 링크되어 있는 주소들이 아무짝 쓸모가 없어지게 된다. 질문에 대한 다음 측 답을 보면 실려 있는 자료의 양에 따라 몇 시간 또는 며칠이 소요될 수 있다고 하는데 내 자료 정도면 며칠이 소요될 수 있을 것 같다. 제대로 이전이 되는지도 걱정이다. 블로그의 댓글과 방명록의 글은 모.. 2022. 7. 21.
울릉도 늦봄 탐사 1--섬나무딸기,섬쥐똥나무, 말오줌나무, 들묵새, 바위수국, 등수국, 큰연영초, 공작고사리. 미역고사리, 섬꼬리풀, 넓은잎쥐오줌풀, 섬초롱꽃, 서양개보리뺑이,약모밀 선.. 2022. 6. 13. 울릉도. 내수전 울릉도에 들어와서 기상 악화로 발이 묶였다. 다행하게도 내일 오전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어서 후포에서 배가 오후 2시에 늦게 울릉도로 출항을 한단다. 그 배가 울릉도로 들어 와야 후포로 나갈 수가 있으니 그제사 조바심을 내려 놓을 수가 있었다. 포항으로 오가는 크루즈는 커서 별 문제 없이 운항을 한다기에 크루즈를 타고 포항 쪽으로 나갈 수가 있지만 후포 터미널에 차를 두고 와서 그럴 수도 없다 포항으로 가서 후포까지 이동할까도 생각했는데 후포까지 택시비가 10만원이라는 말에 포기를 했다. 하루 정도는 출장 일정 늘어지는 건 덜 미안 하지만 이틀 사흘이 되면 참 난감한 일이었는데 다행하게도 출장 일정이 하루 정도만 지체가 되어서 걱정을 덜었다. 코로나가 해제된 후 울.. 2022. 6. 14.
울릉도 한 바퀴 - 붉은완두콩,너도밤나무,산옥매,큰졸방제비꽃,우산고로쇠,말오줌나무,울릉미역취,회솔나무,섬괴불나무,섬나무딸기,털바위떡풀,섬장대,여우꼬리사초,섬기린초,유럽장대,왕.. 2022. 4. 22. 조사 목록에 몇 가지 울릉도 식물이 들어 있었다. 꽃동무와 일정을 조율하여 겨우 배표를 구하였는데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어서일까? 주말은 물론 평일도 주말처럼 관광객들이 엄청 들어 온단다. 5월 배표는 이미 동이 나 있어서 5월 조사는 포기해야 한다. 아직 매인 몸인 동행자 때문에 휴일을 택하려니 표를 구할 수 없어서 금요일 하루를 연가 내고 가자는 내 아이디어에 겨우 배를 탈 수가 있었다. 후포항은 발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이 곳에서 출발하면 이른 시간에 배가 출항하는 데다가 항해 시간도 짧고 주차비도 안 들어서 여러 가지로 편리하다. 배가 정박되어 있는데도 벌써 일렁거릴 정도로 파고가 있었다. 출항 시간이 한 시간 당겨져서 7시에 출항이다. 멀미약을 먹고 그대로 숙면에 들.. 202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