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늦봄 탐사 1--섬나무딸기,섬쥐똥나무, 말오줌나무, 들묵새, 바위수국, 등수국, 큰연영초, 공작고사리. 미역고사리, 섬꼬리풀, 넓은잎쥐오줌풀, 섬초롱꽃, 서양개보리뺑이,약모밀 선..
2022. 6. 13. 울릉도. 내수전 울릉도에 들어와서 기상 악화로 발이 묶였다. 다행하게도 내일 오전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어서 후포에서 배가 오후 2시에 늦게 울릉도로 출항을 한단다. 그 배가 울릉도로 들어 와야 후포로 나갈 수가 있으니 그제사 조바심을 내려 놓을 수가 있었다. 포항으로 오가는 크루즈는 커서 별 문제 없이 운항을 한다기에 크루즈를 타고 포항 쪽으로 나갈 수가 있지만 후포 터미널에 차를 두고 와서 그럴 수도 없다 포항으로 가서 후포까지 이동할까도 생각했는데 후포까지 택시비가 10만원이라는 말에 포기를 했다. 하루 정도는 출장 일정 늘어지는 건 덜 미안 하지만 이틀 사흘이 되면 참 난감한 일이었는데 다행하게도 출장 일정이 하루 정도만 지체가 되어서 걱정을 덜었다. 코로나가 해제된 후 울..
2022. 6. 14.
울릉도 한 바퀴 - 붉은완두콩,너도밤나무,산옥매,큰졸방제비꽃,우산고로쇠,말오줌나무,울릉미역취,회솔나무,섬괴불나무,섬나무딸기,털바위떡풀,섬장대,여우꼬리사초,섬기린초,유럽장대,왕..
2022. 4. 22. 조사 목록에 몇 가지 울릉도 식물이 들어 있었다. 꽃동무와 일정을 조율하여 겨우 배표를 구하였는데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어서일까? 주말은 물론 평일도 주말처럼 관광객들이 엄청 들어 온단다. 5월 배표는 이미 동이 나 있어서 5월 조사는 포기해야 한다. 아직 매인 몸인 동행자 때문에 휴일을 택하려니 표를 구할 수 없어서 금요일 하루를 연가 내고 가자는 내 아이디어에 겨우 배를 탈 수가 있었다. 후포항은 발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이 곳에서 출발하면 이른 시간에 배가 출항하는 데다가 항해 시간도 짧고 주차비도 안 들어서 여러 가지로 편리하다. 배가 정박되어 있는데도 벌써 일렁거릴 정도로 파고가 있었다. 출항 시간이 한 시간 당겨져서 7시에 출항이다. 멀미약을 먹고 그대로 숙면에 들..
2022. 4. 28.
제주탐사 넷째날- 변산바람꽃, 붉은사철란, 점나도나물, 개가시나무, 흰털괭이눈, 세복수초, (새끼)노루귀, 소엽맥문동, 제주산버들, 시로미, 개구리갓
2022. 3. 12. 오후 늦은 비행기로 올라가야 하는 마지막날이라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다. 제주 시내로 넘어가면서 마지막 탐사를 하기로 한다. 산림연구소 한 곳에 들렀지만 몇 년 전에는 그런대로 자라고 있던 시로미는 저지대라서 그런지 바닥에 붙어서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있는 상태라 아주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꽤 큰 수목들이 심겨져 있지만 아직 개화 시기가 아니니 기대할 게 없다 개가시나무 몇 장 담고 서둘러 자동차 시동을 건다. 일주일 전 이 곳에서 변산바람꽃을 조사했다는 정보가 있어서 오랜만에 동부지역 오름 골짜기를 들르기로 한다. 제주도 다니던 초기에는 2월 말 쯤 내려오면 이 곳에 자주 들르곤 했었다. 접근성이 좋아서 꽃쟁이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한라산 둘레길도 잘 만들어져 있다. 변산바람꽃이..
2022. 3. 21.
제주탐사 셋째날 1-숙소 주변, 새섬, 계곡 -통달목, 냄새냉이, 방가지똥, 맥문아재비,뚜껑별꽃, 양장구채, 국화잎아욱, 왜제비꽃, 두메층층이, 된장풀,구슬꽃나무,산호수,호자나무, 펠리온나무.
2022. 3. 11. 이틀동안은 제주 서쪽 지역의 곶자왈과 해안, 오름을 탐사하였기에 사흘째는 서귀포 동부 지역 몇 군데를 들르기로 하였다. 숙소를 나서면서 멋지게 서 있는 통달목을 먼저 쳐다 본다. 두릅나무과인 이 녀석의 꽃과 열매를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마침 이 녀석이 열매를 풍성하게 달고 있었다. 타이완 원산이며 제주도 민가에서 관상용으로 심어 키운 것이 야생화하여 인근 숲에서 자라는 상록성 활엽 떨기나무 또는 작은큰키나무이다. 평소에 만나던 녀석보다 훨씬 더 큰꽃을 피우는 방가지똥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열매에 주름이 있으니 방가지똥은 맞는데........... 담벼락에 기댄 냄새냉이가 아추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쌍방울 열매까지 달고 있다. 해안 올레길과 새섬에는 맥문아재비가 많은데 꽃과 열..
202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