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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597

가거도 식물탐사 2 2020. 5. 22. 7시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 8시에 트럭을 타고 독실산 정상으로 이동한다. 올라가는 도중 숲 가장자리에 잘 생긴 푸른가막살나무가 보이자 급히 차를 세웠다. 꽃은 이미 다졌지만 주변에 큰 나무들이 정리가 되어서 방해 받지 않고 잘 자랐다. 가는 도중에도 꽃이 핀 녀석이 없을까 싶어서 유심히 살피는데 꽃이 아주 잘 핀 나무가 나타나서 반색을 한다. 어제는 겨우 두 송이를 달고 있던 녀석을 아쉽게 만났던 터라 더 반갑다.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장소의 큰 녀석이다. 오늘은 처음 가보는 코스라 기대가 크기도 하지만 산거머리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는 음습한 코스라 걱정스럽기도 하다. 앞 서 다녀간 팀들이 산거머리에 세번이나 물렸다고 하니 온 몸이 근지러운 것 같다. 손목을 여미고 모자를 쓰고 목.. 2020. 5. 31.
mbc 전국시대에 가거도 촬영한 것 방송 되었다 12분 30초 부터 22분 15초 까지 10분간 가거도 영상이 나온다. 3일간의 탐사한 식물들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쉽다 한국의 갈라파고스 섬, 가거도를 가다 www.youtube.com/watch?v=4_pzWAMJAS8&t=1347s 2020. 5. 29.
가거도 식물 탐사 1 2020. 5. 21. 지난 해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두번 째 도전한 가거도. 기상이 좋지 않아서 사흘을 뒤로 미루어서 결국 작년과 같은 날에 가거도를 방문하였다. 보고자 했던 푸른가막살이 거의 끝물이더라는 전갈로 적이 실망스러운 출발이었다. 또 다른 변화는 목포 mbc에서 가거도의 특별한 식물상에 대한 프로그램을 취재한다고 취재하시는 두 분과 사흘동안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8시 10분 에 출항한 배는 4시간의 항해 끝에 가거도항에 접안을 하였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멀미약을 미리 먹고서 잠이 들었는데 잔잔한 바다 덕분에 배는 순항을 하여서 일렁임을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배에서 내리니 트럭이 대기하고 있어서 인사를 나누고 짐을 실었다. 방송국에서 움직이는 덕분에 섭외가 수월하여 짧은 이동에도 .. 2020. 5. 25.
가거도 2박 3일 탐사를 마치고 2020. 5. 23. 작년에 푸른가막살나무와의 만남이 다소 미흡하여 올해 다시 가거도를 찾았다. 강풍주의보와 비로 원래 계획보다 사흘을 미루게 되어 목요일에 가거도에 들어왔다 일행 2명과 함께 하여 작년에 탐사하지 않던 코스를 탐사하면서 거문천남성, 박달나무, 호자나무, 홍도원추리,. 홍도서덜취, 좀딱취 등을 새롭게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작년과 같은 날짜에 들어왔지만 식물들의 개화가 4~5일 정도 늦은 듯하여 금새우란은 적기였고 걱정했던 푸른가막살나무도 섬 북쪽에는 아주 싱싱하게 꽃을 피우고 있어서 원없이 만나고 왔다. 독실산 주변 숲에 살고 있는 산거머리가 두 마리나 기러 올라서 영상을 촬영까지 하였다. 스패치를 준비하고 손목과 목둘레는 꼼꼼하게 여미고 평소에 잘 쓰지 않던 모자까지 착용하며 대비.. 2020. 5. 23.
덩굴옻나무를 보려고 2020. 5. 11. 전남. 몇 년동안을 덩굴옻나무를 보려고 벼르기만 하였다. 꽃동무와 통화 중에 그 녀석을 보러 간다기에 강원도 출사를 접고 부랴부랴 새벽길을 달렸다.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니 아침 7시 30분. 짐을 정리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매표소에 갔던 일행이 큰일 났단다. 거문도 주변의 안개로 배가 출항하지 않는다고 한단다. 헐~!! 4시간이 넘는 거리를 득달 같이 달려왔는데 이런 낭패가 있나~!!! 여수의 날씨는 아주 쾌청한데 거문도의 안개 때문에 결항이라......... 풍랑이 아닌 안개라 오후에 안개가 걷히면 오후 배는 뜨겠다 싶어서 주변 몇 군데를 돌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소식만 듣고 보고 싶어 하던 한 녀석과 조우하는 반가운 일도 생겼다. 전화위복이라고 항상 나쁜 일만 있는 건 아.. 2020. 5. 13.
원고 수정을 겨우 마치고 출판사 자체의 문제로 도감 발간 계약을 파기하고 출판사를 바꾸었더니 원고 디자인이 바뀌었다. 처음 계획했던 디자인 보다 더 맘에 든 건 사실이지만 그 바람에 디자인에 맞는 사진을 다시 선택하고 원고 내용을 재검토 수정하여야 했다. 그러느라고 거의 두 달 가까이 꼼짝을 하지 못.. 2020. 3. 17.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다. 2019. 12. 18. 도청 신도시 대로변에 경북도서관이 개관한지도 한 달이 훨씬 넘었다. 틈날 때마다 그 곳을 들락거리는 제부가 시설이 끝내준다고 자랑을 하였다. 해서 도립도서관이니 볼만한 책들이 많으리라는 기대도 있었고 언제 한번 도서관에 들러서 회원증도 만들고 한 번 가 봐야지 하.. 2020. 1. 24.
강제 격리되다 독감이 지독하게 들었다.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견디기 힘들 정도인데 음식을 삼키면 위까지 전해지는 동안 내장근육의 통증도 느껴질 정도이니 정말 독감이란게 대단한 모양이다. 매년 11월 쯤되면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라는 방송이 있어도 별로 대수롭잖게 생각하고 방어를 안하다가 .. 2020. 1. 23.
온몸에 붉은 반점이 가득 2019. 11. 10.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진드기의 공격에 온 몸이 붉은 반점으로 말이 아니게 되었다.여태 숲으로 들로 쏘다니면서 진드기에 불려서 수 차례 병원에 다니기도 햇지만 이번의 진드기는 아주 다른 종이었던 것 같다. 새들깨는 찾다가 잠깐 솦 안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머리카락에 간지러운 진동이 느껴져서 머리카락을 털고 했는데이물질이 만져지는 느낌은 없으면서도 간지러움은 계속 되었다. 꽃동무한테 머리에 뭐가 있는지 봐 달래도 아무것도 없다는데아무래도 진드기의 공겨을 받은 것 같아서 걱정은 되었다. 헌데 저녁에 몸을 씻다가 팔 안쪽에 붉은 반점이 5-6군데 돋아나기에 결국 물렸구나 싶었다.헌데 봄철에 물린 진드기는 잠복기가 10일 정도 되어서 그 후에 반점과 수포가 생기는데 이 번은 잠복기도 없이 .. 2019. 11. 12.
태평염전 2019. 9. 28. 참 좋은 날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다. 2019. 10. 16.
남도의 섬 2019. 8. 하순. 2019. 10. 2.
7월 중순의 백두산 2 2019. 7. 16.-7. 22. 백두산으로 가는 길 도로변에 잠시 버스를 세웠다. 그리 넓지 않은 개활지와 물고랑에 다양한 식생들이 나타난다 자주황기 물앵도나무 날개하늘나리 분홍바늘꽃 개황기 검종덩굴 능수쇠뜨기 꽃창포 장백폭포로 오르는 길 금방망이 큰산좁쌀풀 염주황기 애기금매화 잎자.. 2019.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