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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탐사 일기240

대마도식물탐사기 3- 둘째 날 2-매화오리나무/모새나무/산검양옻나무/참가시나무/먼나무/넓은잎미꾸리낚시/둥근배암차즈기/창일엽/겨울딸기/어성초/마취목/사철검은재나무/완도술꽃나무/새들깨/남오미자/생달나무/수정목 등 2025. 10. 9. 대마도 계곡 탐사. 산을 자주오르는 일행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등산이었지만왕복 5.4km 에 너덜지대가 함께 나타나는 산길이 나에게는 무척 힘든 산행이었다. 그래도 정상까지 따라가서 몇 가지 귀한 난초류와 목본을 만날 수 있었으니 고생의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산을 내려와서 미리 예약해 둔 식당에서 새우튀김을 얹은 우동국수로 점심식사 후 계곡부를 탐사하였다. 한 대의 차량을 출구 부분으로 옮기는 동안 계곡 입구의 아이스크림 자판기에서 잠시 야미야미 다리 입구에서 만난 매화오리나무 열매가 까치수염 열매처럼 생겼다. 전남 지역에서 자주 만나던 모새나무도 가을 볕에 열매를 익히는 중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분포지가 적은 검양옻나무가 여기서는 흔하다. 출렁다리 아래 너럭바위가 바닥을 .. 2025. 11. 4.
대마도식물탐사기 2- 둘째날 1-만년콩/호자나무/털사철란/만년청/난쟁이바위솔/혹난초/차걸이란/새깃아재비/윤노리나무/덩굴옻나무/잎꽃돌나물/영주치자/나한송/나도은조롱/브라질검정말 2025. 10. 9. 대마도. 둘째 날도 산에 오르다 하루 전 첫 탐사에 270m 높이 산을 오른 후라 무릎이 신통치가 않다. 원래 산을 잘 타지 못하는데 일행들을 따라 붙이느라 내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무리가 된 거 같다.평지에서도 무릎 통증으로 속도를 내어 걷지 못하고 천천히 걸어야 할 정도였는데....오늘도 500m 넘는 산을 올랐다. (편도 2.7km)조금만 가면 다 왔다는 말에 속아서(?) 결국 어구 같이 올라 정상에 도착했다. 오르는 동안에는 만년콩 열매와 몇 사람이 둘러싸야 할 정도의 구실잣밤나무 고목들, 나한송, 호자나무가 고작이었고 지쳐서 카메라를 꺼낼 엄두가 나지 않았다.마지막 정상까지 너덜지대를 오르는데 다리가 천근이다. 10분만 오르면 된다고 했지만 내 걸음으로.. 2025. 10. 26.
대마도식물탐사기 1-뿌리땅빈대/사철검은재나무/검은재나무/동청목/ 조구등/매화오리나무/층꽃나무/우산물통이/섬공작고사리/ 솔잎란/산닥나무/풀고사리/손고비/외 2025. 10. 8. 대마도 첫날. 배를 타기 전 멀미약을 먹고 곯아 떨어졌더니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이다.생각보다 작은배 쾌속선은 부산 출발 후 1시간 30분 걸렸다.9시 40분 출항이지만 8시 40분으로 한 시간 당겨졌는데 기상악화가 그 이유였다. 바람이 좀 세고 파고가 좀 높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잠에 빠져서 다음은 기억이 없는게 오히려 다행이었다.작은 항구는 한국 관광객들만 바글거린다. 작은 식당에 들어서 1200엔 우동 한 그릇으로 늦은 아침식사 해결. 배는 일찍 도착했지만 렌트 차량을 받으려면 12시가 되어야 한다. 남는 두 시간은 당연히 항구 주변을 걸으면서 식물 탐사다.눈땅빈대 애기땅빈대. 아주 작은 첨보는 땅빈대가 주류.여기도 양미역취가 항구 마을을 점령하고 있다. 이 곳에는 많은 수의.. 2025. 10. 10.
소청도 식물 1차 조사를 마치며 2025. 5. 13- 5.17. 올해로 3년 째 섬지역 식물상을 조사 중이다. 나와 한 사람. 모두 두 사람이 외부연구원으로 위촉되어서 1년간 진행해야 하는 일이다.1차 조사는 출발부터 배가 결항되는 바람에 인천항 주변에서 숙소를 잡아야 했다. 다행하게도 이튿날 아침 배는 순조롭게 출항을 하였다. 1-2년 차의 조사 대상 섬은 연육교가 있어서 참 편리했었는데 올해 맡은 소청도는 차량 진입이 안 되는 최악의 조건이라 섬을 배정 받을 때부터 걱정이 었었다. 역시 조사 활동에 필요한 비품을 손수레에 실어 배를 오르 내리면서 높이 쌓은 짐 보따리에 균형을 잡지 못하여 뒤뚱거리고 수레와 캐리어도 함께 끌어야 하는 낭패스러움을 겪었다.짐을 줄이느라고 먹거리를 준비하지 않다 보니 자동 다이어트가 되었다. 작은 섬에.. 2025. 5. 21.
소청도 식물상 조사 2025. 5. 13-5. 17.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힘들지 않다오늘은 점심도 못 먹고 겨우 자유시간 과자 4개로 버텼다소청도에는 매점이 없다. 배에 차량도 선박이 안 된다.그러니 미리 간식을 충분히 준비해야 하는데 캐리어와 베낭 외에도조사에 필요한 채집 가방과 채집 봉투 표본 압착할 신문과 골판지, 야책까지 짐을 챙겨 손수레에 싣고가야 하는 악 조건에 신경을 쓰다보니 간식을 미처 챙기지 못 했다.그렇다고 숲에서 식물 조사하다 말고 점심 먹으러 숙소로 돌아올 수도 없는 일이다.내일도 같은 조건이다. 할 수 없다. 아침을 든든히 먹는 수밖에.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 신나게 일하고 있다. 5. 15. 스승의날에. 작은 풀떼기 하니 부터 깡그리 조사해야 한다. 식물체 증거 사진도 촬영하고 나는 종목록 .. 2025. 5. 19.
엄지발가락 치켜들고 중국 내몽골 출발 6월 21일 부터 27일 까지의 중국 내몽골 식물 탐사 일정이 시작된다. 그 때문에 골절된 발가락에 기브스를 하지 않으려고 병원 가는 것도 중지하였다 기브스한 발로 다니기에는 너무 거북하기 때문에 엄지발가락 치켜들고 싸돌아다닐 욕심으로..ㅎㅎ 뭐 그렇다고 무리하게 싸돌아다닐 생각은 없고 움직일 수 있는 정도만 하려고 하는데 처음 가보는 내몽골의 식생이 나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한다. 작품보다는 식물을 본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국내에는 귀하지만 그 쪽에는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종들과 새로운 종들을 꼼꼼하게 들여다 볼 생각이다. 가즈아~~~!! 내몽골로 여왕벌 날개 펼쳐서 날아라 날아라 2024. 6. 20.
사흘 간 섬지역 식물상조사 마무리 2023. 5. 5~7. 사흘 간의 섬지역 식물상조사 1회 차를 마쳤다. 강풍과 많은 비가 예보되었지만 출장 신청이 되어 있어서 8시에 출발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에 현지에 도착하였다 빗줄기가 그리 세지 않아서 우산을 쓰고라도 시작을 해볼까 했는데 짬뽕 한 그릇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여름 태풍처럼 몰아쳤다 이럴 땐 일기 예보가 어찌 그리 잘 맞는지. 결국 첫 날은 비바람으로 조사지 주변 탐사 가능 진출입로와 가장자리 식물을 대충 살펴보고 표본 채집도 못하고 후퇴하였다.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비바람이 여름 장마 수준이었으니 우산 쓰고 잠깐 차에서 내렸다가 휘몰아치는 비바람에 옷만 다 덪고 혼비백산을 하여 일찍 숙소로 돌아왔다. 둘 째 날은 새벽까지 부슬거리는 비가 걱정은 되었지만 하늘 낌.. 2023. 5. 8.
제주탐사1 - 세복수초, 변산바람꽃,새끼노루귀,줄사철나무,제주백서향,센달나무,새덕이,밤일엽,긴콩짜개덩굴,길마가지 2023. 2. 21-22. 갑갑해 하는 동생과 함께 콧바람 쐬러. 뱅기 이륙 준비 중 7시 30분 넘어서 서귀포 숙소 도착 늦은 저녁 식사로 갈치구이 맛있게 야미야미 렌트비 49시간 64,500원 이틀 숙박에 51,147원 왕복 항공료 110,000원 ※2명 =220,000 사이트 검색해서 저렴하게 준비하였다. 일박 후 오름 계곡과 곶자왈 산책 오름 계곡을 향하여 날씨를 체크하니 오전에만 해가 나고 12시 부터는 구름이라 세복수초 골짜기 부터 찾기로 한다. 세복수초 줄기가 벌써 길게 자랐고 개화도 꽤 진행되었다 변산바람꽃도 마구 돋아나기 시작이다 나무 기둥을 기어오르는 작은 잎이 신기하다는 동생에게 줄사철나무라 알려준다. 새끼노루귀 볕을 잘 받아서 세복수초가 흐드러진다 시간을 아끼려고 점심은 편의점 김.. 2023. 2. 23.
제주탐사 3 - 하천을 드나들며 ; 왕모람,나한송, 머귀나무,줄사철나무, 모람, 애기모람,산호수,펠리온나무,석위,부처손,참나무겨우살이,수정목 2023. 1. 14. 한라산 남사면에는 계곡을 흘러 서귀포 쪽으로 흘러내리는 하천이 참 많다. 그 하천이 품고 있는 식생들 또한 다양하고 풍성하여 하천 탐사는 기대 이상의 많은 결과물로 선물을 안겨 준다. 4시 30분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하려면 늦어도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회원들과 인사도 나눌 시간이 있을 터라 돌문화공원 갤러리까지 이동 거리를 생각하면 3시 까지는 탐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먼저 왕모람과 함께 만난 몇 종의 식물이다. 머귀나무 엽흔과 동아 돌담 위의 줄사철나무 나한송 수꽃봉오리 외돌개와 왕모람을 살피는데 시간을 너무 소요하여서 좀 급해졌다. 두 군데 탐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하천을 뒤지기로 한다. 마을 주민들이 하천으로 들락거린 흔적을 따라 틈새만 보이면 하천으로 내려가기를 반복.. 2023. 1. 18.
제주탐사 2 - 외돌개의 한적한 겨울 : 맥문아재비,보리밥나무,우묵사스리피,까마귀쪽나무,사철나무,다정큼나무,밀사초,노박덩굴, 2023. 1. 제주. 다행하게도 둘째 탐사일은 비가 그쳐 주었다. 오후 늦은 시각에 인디카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하려면 예정했던 탐사지를 다 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외돌개 해안을 오랜만에 찾는다. 후추등 붉은 열매를 풍성하게 달고 있던 소나무 둥치는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열매를 보기에는 글렀다. 저만치 해안 단애 너머로 새섬으로 건너는 다리가 보인다. 황우지 12동굴이다. 일본군이 태평양전쟁 때 미군의 상륙에 대항하기 위하여 제주도 전역에 수많은 굴을 파서 요새화 하였는데 그 흔적을 바라보니 가슴이 쓰리다. 저 굴을 파기 위해 동원된 제주도민들의 아까운 목숨 또한 얼마나 스러졌을까? 나라가 힘이 없으면 이런 꼴을 당하게 된다. 관광지 제주답게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2023. 1. 16.
제주 탐사 1 - 겨울 무지개 : 소엽맥문동, 자금우,산호수,백량금,황칠나무,팔손이,봉황이끼류,석창포,산꽃고사리삼,큰개구리밥,호자나무,수정목 2023. 1. 제주. 오후 늦은 시각에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을 하는데 공항바닥이 젖어 있다. 렌트카를 가지러 가는 중에도 부슬 부슬 안개비가 내린다. 일기 예보가 틀리기를 바랬더니 이럴 때 우째 그리도 잘 맞는지. 걱정스런 맘에 밤 중에 밖을 보니 바람이 거세면서 비가 몰아친다. 에혀~! 아침에는 다소 소강 상태라 안심되는 것도 잠시 야자수가 산발한 머리카락 날리듯 흔들리면서 빗줄기도 더 거세어진다. 한라산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바깥 출입을 자제하라는 문자가 날아온다. 한 시간 사이에 분위기가 바뀐 모습이다.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밖의 동태를 살핀다 일기 예보를 다시 확인하니 제주시 쪽은 오후에 비가 그칠 것 같다. 일단 이동하기 위하여 차에 시동을 건다. 이동하는 동안에 다행하게도 비.. 2023. 1. 14.
울릉도 늦봄 탐사 1--섬나무딸기,섬쥐똥나무, 말오줌나무, 들묵새, 바위수국, 등수국, 큰연영초, 공작고사리. 미역고사리, 섬꼬리풀, 넓은잎쥐오줌풀, 섬초롱꽃, 서양개보리뺑이,약모밀 선.. 2022. 6. 13. 울릉도. 내수전 울릉도에 들어와서 기상 악화로 발이 묶였다. 다행하게도 내일 오전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어서 후포에서 배가 오후 2시에 늦게 울릉도로 출항을 한단다. 그 배가 울릉도로 들어 와야 후포로 나갈 수가 있으니 그제사 조바심을 내려 놓을 수가 있었다. 포항으로 오가는 크루즈는 커서 별 문제 없이 운항을 한다기에 크루즈를 타고 포항 쪽으로 나갈 수가 있지만 후포 터미널에 차를 두고 와서 그럴 수도 없다 포항으로 가서 후포까지 이동할까도 생각했는데 후포까지 택시비가 10만원이라는 말에 포기를 했다. 하루 정도는 출장 일정 늘어지는 건 덜 미안 하지만 이틀 사흘이 되면 참 난감한 일이었는데 다행하게도 출장 일정이 하루 정도만 지체가 되어서 걱정을 덜었다. 코로나가 해제된 후 울.. 202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