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기(단풍나무과)

2012. 5. 6. 태백.

 

가칭 동강제비꽃을 알현하고 늦은 시각 숲을 되돌아 나오는데 복자기 나무가 보인다.

아니 복장나무이길 기대하였다.

복자기야 에지간한 숲 깊은 산에서는 볼 수 있지만 복장나무는 강원도 높은 산에 가야 볼 수 있기 때문에 말이다.

헌데 수피가 세로로 갈라터진 게 복자기나무인 걸.

 

<복장나무> 잎에 자잘한 톱니가 나 있고 수피가 진한 회색으로 매끈한 편임, 꽃자루와 열매에 털 없음. 꽃이 4~6개로 여러개 핌
< 복자기 > 잎에 큰 톱니가 3~4개 있고 수피가 밝은 회색으로 거칠고 세로로 껍질이 벗겨짐, 꽃자루와 열매 털 많음, 꽃이 3개씩 모여 핌

 

꽃이 폈나 싶어서 위쪽 가지를 살피는데 어린 잎만 보이는 것 같아 발걸음 옮기려는데 머리 위에 몇 송이 꽃이 보인다.

자생의 복자기 꽃이니 아니 담을 수가 있간디?  구름도 끼고 해가 산 너머로 넘어 갔는지 빛이 너무 없다.

이럴 땐 목발이 삼각대 구실을 해서 덕을 좀 본다. ㅎㅎ

 

 

 

 

 

 

 

 

 

 

복장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0019 

복장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86626           

 

복자기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1550         http://blog.daum.net/qweenbee/88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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