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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601

가거도 탐사 1-나한송, 갯괴불주머니, 방기, 매체나물, 겨울딸기,윤판나물아재비,곤달비,떡윤노리나무,왕작살나무,때죽나무,장딸기,천선과,개엉겅 2019. 5. 22. 가거도항이 보이자 섬자락 군데군데가 노란 황금색으로 빛이 났다.. 처음에는 후박나무 꽃이나 새순인가 했더니 구실잣밤나무가 개화를 하고 새 잎이 돋아나서 온통 누렇게 보였던 것이었다. 여객선 유라창 밖으로 본 섬자락의 모습이다 소개 받은 숙소에 베낭을 맡기고 나한.. 2019. 5. 24.
울릉도의 4월 4-갯제비쑥, 섬기린초,섬괴불나무,선갈퀴,전호,섬초롱꽃,말오줌나무,섬광대수염,큰연영초,식나무,울릉제비꽃,섬꼬리풀,섬장대,큰졸방제 2019. 4. 11. 울릉도. 아침 식사 후 남양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태화령을 넘어 가기로 했다. 도로변 절벽은 낙석 위험이 있어서 차를 세우지 못하게 한다. 서행을 하면서 절벽 위의 식생을 확인한다. 한 곳에 울릉연화바위솔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내 카메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거.. 2019. 4. 18.
울릉도의 4월 3-갯괴불주머니,추산쑥부쟁이, 갯제비쑥,말오줌나무, 우산고로쇠,선갈퀴,섬벚나무,왕벚나무, 2019. 4. 12. 일출을 보려고 이른 시각에 움직였다.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해가 솟아 오른다. 급히 차를 세우고 촬영모드로 들어 간다. 해를 담으려면 조리개를 최대한 쪼여야겠지? 카메라에 대하여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이 순전히 내 과학적인 계산과 들은 풍원에 의한 조율이다. 교사 .. 2019. 4. 14.
울릉도의 4월 2-,섬현호색, 섬노루귀, 큰두루미꽃,고추냉이, 섬바디, 둥근털제비꽃, 너도밤나무,두메오리나무, 우산제비꽃, 울릉제비꽃, 2019. 4. 10. 울릉도. 첫날 나리분지에 숙소에 짐을 풀고 늦은 저녁에 비가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눈을 붙였다. 강수량이 그리 많지 않다는 예보에 그래도 움직일 수 있을 거리 기대를 하면서. 아침 식사를 하러 나가니 선인봉 자락에 안개구름이 가득하고 눈이 더 쌓인 것 같다 식당 주인이 .. 2019. 4. 14.
울릉도의 4월 1-섬노루귀,둥근털제비꽃,섬현호색,서덜취,넓은잎쥐오줌풀,털바위떡풀,자금우,큰연영초,골고사리,섬말나리 2019. 4. 9. 울릉도. 작년 이맘 때 쯤 2박 3일동안 탐사했던 섬노루귀 섬현호색등의 파일이 다 날아가 버려서 올해 다시 재도전하게 되었다. 큰 배보다 한 시간 일찍 출항하는 작은 배를 탔더니만 속이 울렁거려서 한참을 고생하였다. 멀미약을 먹은 덕분에 푹 잤더니만 멀미 고생은 면할 수 .. 2019. 4. 14.
만휴정의 이른 봄 2016. 3. 17. 지난 해 종편 방송에서 방영한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 촬영지로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곳이다. 이 드라마는 초반부 부터 호평의 기사와 높은 시청률이 소개 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남자주인공 이병헌은 오래 전부터 여성편력과 결혼 후에도 어린 여자아이.. 2019. 3. 19.
눈 구경 2019. 3. 16. 봄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다. 눈이 많이 내라면 차를 몰고 가기 겁이 났고. 매인 몸이라 제때에 설경을 감상할 시간이 나지 않았었기에 여태 설경을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었다. 교통사고로 차량을 폐기한 후 마침 SUV 차량을 마련해서 에지간한 눈 쯤.. 2019. 3. 17.
얼치기 농사꾼 준비 2019. 3. 12. 아침부터 미세먼지로 앞산 그늘조차 뿌옇다. 마스크를 장착하고 읍사무소로 향한다.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제출해야 할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 확인서와 농협조합원 가입 신청을 위한 서류를 준비해야했기 때문이다. 1991년 엄니의 소원에 따라 논 한 뙈기를 구입해서 경작을 .. 2019. 3. 13.
이게 뭐지? 2019. 3. 11. 오늘은 미루어 두었던 몇가지 일을 처리해야 해서 준비를 하는데 도시가스 사용자 계약을 하고 등록을 하러 새 거처에 찾아 온다는 전화가 온다. 며칠 전 몇 차례의 통화에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오늘로 약속을 해 두었는데 아침 일찍 연락 온 게 다행이다 싶어서 10분 후면 도착.. 2019. 3. 12.
빨래가 한 가득 2019. 3. 8. 관사에는 세탁기가 없어서 늘 손빨래를 해야 했다. 부피가 큰 빨래의 물기를 짜려면 무척 힘이 들었는데 집에 있는 세탁기로 더러 아쉬운대로 해결하면서도 짤순이 하나 구입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어릴 때부터 손빨래에 익숙한 생활이라 그리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다. 엄니.. 2019. 3. 9.
오랜만에 걸어 보는 아침 2019. 3. 8. 퇴임을 하면서 서울에서 모임에 이어서 곧 바로 일본 여행을 다녀 오느라 집에 들를 시간이 없었다. 여행을 마치고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 오니 관사에서 살던 짐들로 온 집안이 창고가 되어 버렸다. 조금씩 조금씩 필요한 살림살이를 가져가다 보니 별 거 아니라 생각.. 2019. 3. 9.
이제 자유의 몸이 되다 2019. 3. 1. 이제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홀가분하게 자유인이 되었다. 40년 11개월. 참으로 길었지만 그 세월 속의 편린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난 듯 옛 일도 오늘 같고, 며칠 전의 일도 오래 전 기억 속의 일처럼 느껴진다. 퇴임날이 다가 오면서 퇴임 후의 시간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 201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