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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601

가우도 출렁다리 2018. 2. 전남. 눈보라가 무척 거세었던 강진의 하루였다. 풍랑주의보로 배가 결항하는 바람에 목적하던 섬으로는 가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기도 그래서 노거수 푸조나무나 보러 강진에 들렀다가 가우도 해상 다리를 걸었다. 강진군의 동쪽의 대구면과 서쪽의 도암면이 길고 좁은 강진.. 2018. 2. 6.
욕지도 모밀잣밤나무가 과연 맞을까? 2017. 12. 23.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그 동안 확인하고 싶었던 욕지도의 모밀잣밤나무숲을 찾았다. 현재 우리 나라의 난대림과 일본에 걸쳐 자라는 것은 대부분 구실잣밤나무이며, 모밀잣밤나무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기록상으로 모밀잣밤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는 숲은 통영 욕지도의 천연기념물 343호로 지정된 모밀잣밤나무 숲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배를 타고 1 시간 정도의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배편도 꽤 많은 편이라서 비수기인 겨울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도 바로 배표를 구할 수 있다. 항구 옆에 자리잡고 있는 모밀잣밤나무숲은 곧바로 찾기 쉬웠다.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는 글을 보면 모밀잣밤나무 숲에는 다양한 남부의 수종이 함께 어울려 있는데 마지막 문구.. 2017. 12. 25.
남도의 마지막 가을빛을 따라 2017. 11. 26. 11월 하순의 주말에 남도의 가을산 자락을 걷다. 산사로 들어가는 길에는 늦은 가을 단풍이 마지막 가을 여행객을 맞아준다 산사 앞에는 수령이 오랜 고로쇠나무가 노랗게 가을을 잡아두고 있었다. 주인 없는 암자를 지키고 있던 이 녀석은 카메라를 들이대자 으르렁 거리며 경.. 2017. 12. 12.
전주 경기전과 전동성당 2017. 11. 14.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경기전은 현존하는 유일한 조선 태조의 초상화를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전각이다. 입장권을 들고 입구를 통과하면 홍살문이 먼저 나타난다. 1410년에 전라북도 전주에 태조 이성계의 초상을 모시기 위해 세운 경기전의 중심 건물 경기전 정전이다. 태조 .. 2017. 11. 22.
선운사의 가을 2017. 11. 13. 30대 초 여름이었던가? 친구 2명과 함께 남도 고찰 답사를 왔던 곳, 참 오랜 세월 지나서 다시 찾았다. 계절에 지각한 방문으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늦은 단풍이었지만 햇살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운 날이었다. 2017. 11. 21.
담양 관방제림 2017. 11. 13. 장성의 참관학교로 가는 도중 점심 식사를 위하여 잠시 차를 멈춘 곳 일찍 도착한 덕분에 관방제림 둑방길을 잠시 걸었다.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을 따라 관방제림이 조성되어 있는데 수령 200~400년의 풍치림이 줄지어 서 있다. 노거수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1991년 11월 2.. 2017. 11. 21.
내소사 가을 2017. 11. 14. 교장단 영호남 교류 방문으로 부안과 전주, 담양을 다녀 왔다 가을 단풍을 못보고 지나겠구나 했는데 내소사의 전나무숲과 붉은 단풍으로 늦은 가을 끝자락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사찰로 들어 가는 첫번 째 문인 일주문 앞에 수령 700년의 느티나무가 수호신처럼 서 있다. 민간.. 2017. 11. 21.
거제도에서 2017. 10. 22. 일본을 지나는 태풍 란의 영향으로 행안부와 경남도청으로 부터 강풍경보 발령으로 어선 출항을 금지 하며 해안 낚시객은 안전지대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가 연이어 도착한다 으애애애앵~~! 바람이 애기울음을 울면서 내 애마의 차창을 긁고 지나간다. 태풍이 온다는 것을 염.. 2017. 10. 25.
채석강과 내소사 2017. 10. 14. 변산향유를 보러 변산에 내려갔다가 내친김에 내소사 까지 구경삼아 들러 보았다 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선유도에서 연육교가 개통된 무녀도에 들렀는데 곽광객들이 얼마나 붐비던지 차를 주차하기 힘들 정도였다 아직 무녀도 안에는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서 걷거나 자전거.. 2017. 10. 20.
남해 섬에서 2017. 9. 30. 열흘 간의 추석 연휴 첫날. 몇 년동안 벼르기만 하던 그 곳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고 목요일 새벽 배표를 예매하였다. 추석 전 연휴라 그런지 배표는 여유가 많았고 평소 주말이면 북적거리던 관광객은 뜸 하기만 한 여유로운 섬 여행이었다. 쾌청하고 맑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2017. 10. 2.
오름에서 본 한라산의 아침. 2017. 9. 23. 제주. 꽃을 보러 올랐던 오름에서 안개 구름에 덮혀 있는 한라산의 풍경에 한참 매료되었다. 산 아래 업드려 있는 낮은 오름의 실루엣이 안개와 더불어 한라산의 신령스러움을 더 해 준다 그 곳에서 인사한 제주의 꽃동무도 모델이 되었다. 2017. 10. 1.
백두산 탐사 7-이도백하로 오는 길-제비동자꽃/털석잠풀/왕별꽃/단풍잎터리풀/검종덩굴/매화마름/독미나리/물앵도나무 2017. 8. 4. 서백두와 왕지 탐사로 천지의 일출과 많은 백두의 식물을 접한 덕분에 다들 흡족한 기분으로 숙소로 출발 하였다. 일정 동안 계속 버스 앞자리에 앉은 나는 가이드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그제부터 제비동자꽃을 언제 보느내고 자꾸 확인을 하고 있었더랬다. 제비동.. 2017.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