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왜나무(산분꽃나무과 산분꽃나무속)

 2011. 10. 16. 제주.

 

제주도 등 따뜻한 남부지방의 섬이나 바닷가 산기슭의 낮은 곳에서 잘 자라는 넓은 잎을 가진 인동과의 늘 푸른 나무이다.

나무 자체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불에 잘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이 붙으면 수분이 빠져 나오면서 거품을 만들고 이 거품이 일종의 나무 표면에 차단막을 만들어 불에 잘 타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특징으로 일본사람들은 ‘거품 내품는 나무’라고 아와부끼라고 했고,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일본 발음대로 아와나무라고 부르다가 아왜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잎은 두껍고 크며 윤채가 나는 상록수로서 붉은 열매가 화려하여서 정원수로도 인기가 있다

6월에 원추화서의 흰꽃이 피는데 그러고 보니 늘 열매만 보고 꽃을 담은 적이 없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으며 잎에서 광택이 많이 난다.

초록색의 잎과는 대비되게 어린 가지와 잎자루는 약간 붉은 빛이 돈다.

꽃은 6월에 약간 붉은빛이 섞인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끝이 5갈래로 갈라지는 작은 꽃들이 모여 큼직하고 풍성한 원추꽃차례를 만든다.

 

 

 

 

 

 

 

 

 

아왜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2967

아왜나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88705       http://blog.daum.net/qweenbee/8889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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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왜나무 겨울 눈 : http://blog.daum.net/qweenbee/8887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