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나누기601 제주 꽃여행 2-콩짜개덩굴,노루귀,상산,세복수초,변산바람꽃, 봄꽃향유,구슬붕이,선비늘이끼, 2010. 2. 6. 제주. 블방 친구인 c님과 연락이 닿은 덕분에 꽃동무 한 분도 함께하여 제주 둘째 날의 꽃 여행을 시작한다. 9시,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두 분은 종합경기장 마당에 나와 계신다. 전화로만 통화를 하였지만 간접적으로 얼굴을 뵌 적이 있는 두 분과 반갑게 수인사 나누니 마.. 2010. 2. 7. 제주 꽃여행1 - 제주수선화,왕갯쑥부쟁이,벌노랭이,애기달맞이,구골나무, 2010. 2. 5. 제주 첫째 날 일단 일을 저지르는 게 상책이었다.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니 가을 내도록 제주도 가야지 하면서 벼르던 게 겨울이 되어 버렸다. 아무래도 이러다가 이번 방학도 그냥 벼르기만 하고 죽 떠 먹은 자리가 되겠다 싶어서 비행기표부터 예약 했다. 2월 초순이면 세복수초와 제주수선화 정도는 볼 수 있을 거라는 정보도 있었고. 아무 생각 없이 욕심 없이 사흘을 편안한 마음으로 쉬고 싶기도 했다. 출발하기 이틀 전에 숙소와 차량 대여를 예약하고 5일 아침 9시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창문으로 제주 해안의 집들이 가까이 다가온다. 이제 그리던 제주인가 보다. 공항에서 렌트한 차를 받아서 곧장 산방산 쪽으로 차를 몰았다. 익숙하지 않는 차종에 처음에는 어색하였으나 이내 적응이.. 2010. 2. 6. 겨울 봉정사 소요 2 2010. 1. 26.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부석사의 무량수전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그게 봉정사 극락전으로 인하여 내용이 수정될 수 밖에 없었다. 1972년 사찰 보수 시에 극락전의 상량문에서 공민왕 12년(1363)년에 지붕을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어서 무량수전 보.. 2010. 1. 30. 그녀가 사는 곳 경주 어느 골짝에는 맑은 영혼을 가진 여인이 살고 있다. 사이버 상에서 얼굴도 모른 채 인사를 나누던 그녀였기에 얼마 전 그녀와의 우연한 만남은 오랜 지기를 만난 듯 무척 반가웠더랬다.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온화하고 조용한 그녀의 분위기에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무척 수줍음이 있는 듯한 .. 2010. 1. 29. 겨울 봉정사 소요 1 2010. 1. 26. 뭐 별로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1시간 일찍 퇴근을 하였다. 할 일이 없어서라기 보다 꼭 확인해야 할 게 있었기 때문이다. 봉정사 아래 동네에 차를 주차해 두고 매표소를 피하여 논둑 길을 통하여 사찰로 향한다. 처음 봉정사를 찾는 방문객들이야 매표소를 통하여 출입을 하지.. 2010. 1. 28. 얼어버린 상수도 2010. 1. 20. "야야~! 물이 안나온다!" 일어나기 싫어서 이불자락을 더 끌어당기는데 엄니의 당황스런 목소리가 들린다. 올해 같은 추위에 에지간히 견디고 있다고 용타 했더니만 결국 상수도가 사달이 났나 보다. 에혀~! 엊 저녁까지도 잘 나오던 수돗물이 날씨도 풀린 지금 왜 얼었으까이? "계량기를 쐬음.. 2010. 1. 20. 낙동강변 산책 2010. 1. 19. 칼끝같이 매섭던 추위가 서서히 꼬리를 감추면서 얼어 붙었던 응달 길 얼음도 모두 녹아 내렸다. 푸근한 날씨를 핑계로 낙동강 고수부지에 나가 보았다. 풀린 날씨 덕분에 운동하러 나온 어르신들이 여유 있게 강변을 걷고 있다. 댐 아래부터 낙동대교 까지 4km 넘는 거리라서 저녁 어스름할 .. 2010. 1. 19. 순백의 상고대 꽃 피다. 2010. 1. 16. 눈이 녹으면서 습도가 많아져서 이렇게 상고대 꽃이 피었을까? 아니면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비하여 강물 수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김이 오른 걸까? 안동 시가지 동쪽 물굽이 치는 선어대 부근 수목들이 하얗게 상고대를 꽃 피우고 오가는 사람들 발걸음을 잡고 있다. 2010. 1. 17. 낙동강 상고대 꽃 2010. 1. 16. 경주로 먼길 서두르고 있는데 낙동강변의 겨울 아침 입김이 온 천지에 상고대를 연출하여 눈이 온듯 하얗게 꽃을 피웠다. 그냥 지나갈까 하나다 겨울에 이렇게 상고대가 피는 게 흔하지 않을 텐데 나중에 아쉬워 할 것 같아서 가던 길 급히 멈추었다. 하기사 겨울 아침 낙동강변에 가 본 적이 .. 2010. 1. 17. 1월 4일 인천에 눈이 왔어요 인천의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관리공단 옆에 있는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환경 연수를 받기 위하여 공단 내에 있는 기숙사에 머물고 있습니다. 5일 간의 연수 중에 국립수목원 방문도 있고 해서 기대가 큽니다. 흐미~~! 월요일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발목이 푹푹 묻힐 만큼 눈이 쌓였습니다. 어제 3일.. 2010. 1. 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블방을 찾아 주시는 분들 모두 경인년 새해에 소원하시는 일 성취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2010. 1. 1. 대구수목원에서(호랑가시나무,장구밤나무,이나무,삼나무,종가시나무,솔송나 2009. 12. 29. 대구수목원, 한 번은 꼭 가 봐야지 했던 곳이다. 수목이나 야생초는 자연 상태에서 만날 때 그 느낌이 배가 되기는 하나. 수목원은 수목원대로의 소득이 있다. 수목원에서는 쉬 만날 수 없는 나무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에 출타할 일이 취소되는 바람에 시간이 났다. 혹시나 시간이 나.. 2009. 12. 29.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