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관리공단 옆에 있는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환경 연수를 받기 위하여 공단 내에 있는 기숙사에 머물고 있습니다.
5일 간의 연수 중에 국립수목원 방문도 있고 해서 기대가 큽니다.
흐미~~!
월요일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발목이 푹푹 묻힐 만큼 눈이 쌓였습니다.
어제 3일 안동에서 인천까지 차를 가지고 왔는데 어제 올라오길 정말 잘 하긴 했지만
에거~~ 8일 끝날 때는 눈이 다 녹겠지요?
카메라? 당근 준비해 왔져.
참새가 방앗간 기냥 지나칠 수야 있겠슴둥?
그래서 요로코롬 눈이 온 모습을 담았제이요.
눈 때문에 연수 개강도 11시로 미루어 졌네요.
출근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니 워쩔 재간이 없겠져?
생활관 창 밖의 모습입니다요. 도로가 막히건 말건 눈 온 아침은 멋진 풍경입니다
자동차가 지나간 바퀴 자리를 금방 또 덮어버리니 엄청 내리기는 하나 봅니다.
제 애마도 눈 이불을 덮어 쓰고 조신하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요.
자동차는 모두 얼 차려 중임다요. ㅎㅎ
산사나무 열매가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서 눈모자를 덮어 썼네요.
산철쭉도 솜옷을 껴입고 헤헤 웃고 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녔더니 발가락이 꽁공 얼었습니다. 날씨는 포근하네요.
오후에는 해가 났습니다
마침 등산화가 차에 있어서 얼른 신발을 바꿔 신고 강아지처럼 신이 나서 돌아댕겼습니다. ㅎㅎ...
눈이 이렇게 믾이 온 걸 보긴 몇 년만에 첨이었거덩요. 내려가는 길이야 그까이 꺼 그 때 가서 걱정할 일이잖슴
1월 5일 한국생물자원전시관으로 눈길을 헤치면서 연수생들 모두 종종종...
국립종합환경공단 내 눈덮인 소나무가 마치 산 속에 있는 느낌을 준다.
눈모자 덮어 쓴 전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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