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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발길 따라123

그리운 네팔 히말라야1-네팔의 수도 카투만두 1993년 12월 29일 출발하여 해를 넘긴 1994년 1월 7일 귀국한 히말라야 트레킹이라...벌써 18년 전의 기억이다. 여행 기록을 제대로 해 두지 못하였고 필카로 담은 사진이라 스캔하니 해상도도 떨어져서 팽개 쳐 두고 있었는데 야생화 동호회에 올라온 네팔 트레킹 여행기를 읽으니 그 기억이 .. 2012. 1. 14.
강변 벚꽃길 2011. 4. 14. 학교 직원들 모두 친목 도모 워크아웃으로 벚꽃 나들이를 하였다. 낙동강 강변 도로에는 수령이 오래 된 벚나무가 해마다 이렇게 화사하게 꽃을 피워서 며칠 간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해 준다. 2011. 4. 18.
이중섭 거리에서(왕모람, 매화, 큰개불알풀, 수선화(금잔옥대), 하귤) 2011. 2. 11. 제주 서귀포. 제주에 도착한 날 서귀포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가 우연하게 발길 닿은 곳 이중섭 거리. 부두 노동자로 전전하면서도 그릴 것만 있으면 그 독특한 선형의 해학적인 그림을 그려대던 이중섭은 그림의 열정을 제대로 꽃 피우지도 못하고 40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천재 화가이다. .. 2011. 2. 14.
겨울 해인사 소요 2011. 1. 15. 언제 갈까? 내일은 가야지. 이 번 주말 쯤에 가야지. 다음 주에는 꼭 가야지.... 벼르기만 했다.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미루고 눈이 와서 미루고 했는데, 멀리 있는 꽃동무가 갑자기 해인사에 가 보고싶단다. 혼자였다면 또 추워서 웅크리고 있을 게 뻔한 일이었기에 꽃동무를 핑계로 길을 나.. 2011. 1. 16.
청량산에서 2010. 9. 주말이면 가끔 청량산에 걸음을 한다. 연꽃처럼 둘러싼 병풍 바위 안에 자리 잡은 고즈녁한 산사의 분위기도 좋고 그 벼랑 허리로 난 등산로를 걸으며 조망하는 산세도 일품이기 때문이다. 더하여 이른 봄부터 각양 각색의 풀과 나무들의 꽃이 있어서 그들과 눈맞춤 하는 기쁨은 빼 놓을 수 없.. 2010. 10. 29.
은행잎 낙엽 지다 2010. 10. 27.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출근길 가로수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모습을 지나 보내기 아까워서 차를 세우고 몇 장 담는다. 올해도 막바지 이젠 꽃의 미련을 훌훌 털어야겠다. 2010. 10. 29.
갈매기가 있는 풍경 2010. 10. 23. 동해안. 참 오랜만에 동해안으로 나갔다. 한 겹 얇은 구름으로 그리 쾌청한 날씨는 아니어서 아쉽지만 바람도 없이 여유있게 느적느적 드라이브하기엔 적당하다. 혼자서 여행하면 재촉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다. 영덕에서부터 새 도로를 타고 가다가 평해 쯤에서 큰 도로를 버리고 해안도로.. 2010. 10. 24.
황매산에서 2010. 10. 3. 갑자기 새벽에 결정하여 달려간 남쪽의 억새 산. 이렇게 억새 흐드러진 가을 산을 맘껏 활보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 2010. 10. 5.
아름다운 성당 2010. 8. 28. 부산 동쪽 해안에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아름다운 성당이 있다. 마침 꽃탐사 장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몇 장면 담았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태풍이 몰아칠 것 같이 무겁게 내려 앉아 있었고 바위섬에는 갈매기들도 비바람을 걱정하면서 날개를 접고 있는.. 2010. 8. 31.
성판악에서 관음사 까지 2010. 6. 13. 한라산. 꽃만 담다가 꽃이 되었다. 성판악주차장(2시 30분)==>진달래밭 대피소(7시)==> 한라산 정상(8시30분)==>관음사(17시 30분) 한라산 정상 500m 못미쳐서 뒤돌아 본 제주의 남쪽 풍광이다. 바다 가운데 저 섬은 범섬일까? 저 붉은 꽃밭이 산철쭉인지 털진달래밭인지 .. 2010. 6. 16.
분명 고인돌이렸다. 2010. 3. 6. 퇴근 길 새로난 넓은 도로 옆 복숭아 밭에 우연히 눈길 돌리다가 하도 이상하여 담은 모습이다. 볕이 잘 드는 양지쪽 얕은 언덕에 여기 저기 둥근 바위가 널려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돌 위에 얹힌 형상이 분명 고인돌이라....인터넷을 검색하여 안동 지역 고인돌을 찾아 .. 2010. 3. 13.
봄비 오는 날 고운사를 찾아서 2010. 3. 1. 올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고 비도 자주 온다. 사흘 연휴 중 마지막날인 삼일절에도 종일 비가 내린다. 시에서 주관하는 기념식에 눈도장만 찍고 가까운 고운사 숲을 기웃거린다. 사찰 진입로는 붉은 소나무가 봄비를 맞으면서 우렁우렁 서 있다. 비포장 도로라 더 정감이 가는 길이다. 이 매.. 201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