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8.
부산 동쪽 해안에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아름다운 성당이 있다.
마침 꽃탐사 장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몇 장면 담았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태풍이 몰아칠 것 같이 무겁게 내려 앉아 있었고
바위섬에는 갈매기들도 비바람을 걱정하면서 날개를 접고 있는데
그 걱정마저도 내겐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멀리 하얀 등대가 있는 곳 아름다운 꽃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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