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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냉이(배추과) 2010. 5. 6. 낙동강. 노랗게 꽃핀 십자화과. 나도냉이인지 유럽나도냉이인지 장각과가 붙은 모양새를 보니 화축에 바짝 달라붙어 있다. 니도냉이다. 유럽나도냉이는 장각이 화축과 벌어져서 각을 이루고 있다. 나도냉이의 장각 열매는 화축에 거의 붙다시피 하여 평행으로 곧게 선다 유럽나도냉이의 장각 열매는 약간 휘어지며 화축에 대하여 70도 정도 각도를 유지하며 옆으로 펼쳐진다. 꽃밭침에 각상 돌기가 있다. 장각의 열매가 화축에 나란히 붙어 있다. 경생엽은 호생하며 엽병이 없는 이저로서 원줄기를 반정도 감싸고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며 표면은 털이 없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 돈다 줄기에 능각이 있다. 근생엽은 총생하며 엽병이 길고 도란형으로 무잎처럼 우상으로 굵게 갈라진다. 나도냉이 : http.. 2010. 5. 8.
팽나무(느릅나무과) 암꽃 수꽃 2010. 5. 7. 안동. 청량산 갈 때마다 이곳에 들러서 팽나무 안부를 물었다. 언제 꽃 피울거냐고. 오늘 지금 쯤에는 꽃을 피웠겠지 싶어서 산림박물관에 들렀다. 팽나무 아래로 다가가니 이 녀석도 종잡을 수 없는 봄 날씨에 정신줄 놓았나 보다. 군데군데 마치 대추나무 겨우살이병처럼 새순이 자라서 벌써 꽃가루를 다 털어버린 곳이 있는가 하면 막 새순을 내미는 가지가 대부분이었다. 미리 꽃을 피운 가지를 잡아당기니 벌써 자방이 모양을 내고 있다. 수술은 벌써 꽃밥이 다 말라 버렸다. 암꽃 수꽃과 모양이 산팽나무와 거의 같다. 수꽃만 보인다. 오리 주둥이 같은 암술머리. 이 가지에도 수꽃만 모여 잇다. 팽나무 열매 : https://qweenbee.tistory.com/8894674 https://qwee.. 2010. 5. 8.
시무나무(느릅나무과 시무나무속) Hemiptelea davidii (Hance) Planch. 2010. 5. 6. 낙동강. 김삿갓 김병연이 함경도 지방의 어느 부잣집에서 냉대를 받고 나그네의 설움을 한문 숫자 새김을 이용하여 표현한 시이다. 二十樹下三十客 四十家中五十食이십수하삼십객 사십가중오십식 人間豈有七十事 不如歸家三十食인간개유칠십사 불여귀가삼십식스무나무 아래 서른 나그네가 마흔 집안에서 쉰 밥을 먹네. 인간 세상에 어찌 일흔 일이 있으랴.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서른 밥을 먹으리라.=>스무나무 아래 서러운 나그네가 망할 놈의 집안에서 쉰 밥을 먹네. 인간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으랴.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선 밥을 먹으리라 내가 말하려는 건 김삿갓에 대한 야그가 아니다. 싯귀를 풀어 놓은 걸 보면> 이라고만 되어 있다. 김삿갓의 싯귀 처음에 나오는 스무나무란 게 바로 느릅나무과 시무나무.. 2010. 5. 8.
주목(주목과) 암꽃 수꽃 2010. 5. 7. 오예~! 드뎌 주목 암꽃을 담았다. 지난 번 분명히 열매가 열렸던 암그루인데 아무리 찾아도 암꽃이 안 보이길래 도대체 암꽃이 어디 있나? 하고 주목 나무만 보면 쳐다 보곤 했는데... 잎 겨드랑이에 좁쌀만하게 숨어 있었으니 찾을 수가 있간? 벌써부터 암꽃을 확인한 경찰 지서 .. 2010. 5. 8.
뜰보리수(보리수나무과) Elaeagnus multiflora Thunb. 2010. 5. 7. 산림박물관 마당에 심겨져 있는 뜰보리수나무.몇 년 전 이 곳에 왔다가 붉게 익어가는 열매를 직원 몰래 따 먹었던 적이 있다.그 때 무슨 보리수 열매가 이렇게도 큰 게 있나 하고 의아해 했었는데 뜰보리수였던 것이다. 일본 원산으로 붉게 익는 열매가 커서 정원수로 인기가 있단다.  꽃은 보리수와 별반 차이가 없는데 잎 끝이 뾰족하고 열매가 엄청 커서 몇 알을 입에 넣으면 먹음직하다.  꽃은 연한 황색으로서 1-2개가 단생하거나 액생하며 백색 인모와 갈색 인모가 있고 화경은 가늘고 길이 4-8mm이다.꽃받침통은 기부가 급히 좁아져서 자방을 둘러싸며 열편과 길이가 비슷하고 열편과 수술이 각 4개이며 암술은 1개이고 4-5월에 개화한다.    잎은 호생하며 긴 타원형이고 짧은 첨두 또는 둔두.. 2010. 5. 8.
노랑제비꽃 2010. 5. 7. 영양. 바람이 몹시 분다. 애기송이풀 보러 1시간 넘게 달려 왔는데 물가에 재재거리고 있어야 할 애기 세떼들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한 사흘 꽃 피우고 다 사그러져 버렸다. 흐윽~! 대신 금강송 아래 노랑제비꽃이 사나운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몹시도 흔들리고 있다. 야생화를 찾아 다.. 2010. 5. 8.
재쑥(십자화과) 2010. 5. 6. 낙동강. 이 녀석 잎 치레만 번지르르하다. 이 노란 꽃이란 게 꽃이라 할수 있간디? 꼭 다닥냉이처럼 먼지같은 꽃이 또 눈 씨름을 하게 만든다. 근데 이 녀석은 십자화과이면서 왜 쑥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 마치 쑥 잎처럼 잎이 갈라져서 그런가? 잎은 오히여 코스모스처럼 .. 2010. 5. 8.
멱쇠채(국화과) 2010. 5. 6. 낙동강. 올봄 멱쇠채를 볼려고 노래를 불렀다. 분명 인근 어디엔가 있을 듯한데 만나지지 않는 거다. 마침 안동으로 잠시 근무지를 옮긴 ㄱㅂㅂㅊ님이 골짜기며 버랑을 뒤지고 다니시다가 멱쇠채를 만났다고 귀뜸해 준다. 두 군데가 있는데 그 중 한 군데서 시들어가는 멱쇠채를 담았다. 시들더라도 반갑다. 이 녀석 사촌인 쇠채가 있는데 쇠채는 높이 23-100cm정도 길다. 화경(花莖)은 높이 6-12cm에서 20-25cm로 자란다. 꽃은 5-6월에 피고 1개의 화경이 나와서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포는 선상피침형이고 길이 4-7.5cm 나비 4-6mm로서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져서 길이 10-17mm로 되며 밑부분이 화경을 얼싸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편은 4줄로 배열되고 외편은.. 2010. 5. 7.
태백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Anemone pendulisepala Y.N.Lee 2010. 5. 5. 태백. 가파른 고개 길 2.2km 를 걸어 올라서 만났다.급경사 깔딱 고개를 오르는데 이 고생 하면서 올라가면 과연 꽃이 피었을랑가? 이상 기온으로 꽃은 피었을까?오만 걱정을 하며 올랐는데....헌데 고개 위에서 아무리 칮아도 보이지 않는다. 얼레지 밭에서 몇 녀석 담고 있는데 동행한 ㅇㄱ님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하이고야 찾은갚다 싶어서 너무 반가워서 달려가니 마악 꽃이 피기 시작한 태백바람꽃 두송이가 보인다. 회리바람꽃과 비슷하지만 연두색 꽃받침이 길고 셔틀콕처럼 뒤로 제껴지면 곧 하얗게 변한다.   꽃이 완전히 개화하면 흰색이고 꽃대의 길이는 2cm 정도로 솜털이 나 있고 6~7장의 꽃받침은 뒤로 많이 젖혀진다.        잎자루에 달린 잎은 3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에는 불규칙.. 2010. 5. 7.
회리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0. 5. 5. 태백. 5년 전 바람꽃란 걸 처음 대면한 녀석이 바로 회리바람이다. 처음 이 녀석을 보았을 때 꽃잎도 없이 노란 꽃밥만 있는 모양이 대머리 바람 같아서 한참 웃었었다. 몇년 전에 회리바람꽃과 비슷한 태백바람꽃이 보고되었다고 한다. 3장의 총포엽은 회리바람이나 태백바람, .. 2010. 5. 7.
들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0. 5. 5. 태백. 4월 초 화야산에 이 녀석이 폈다는 소식에 거기 까지 가 볼까 했던 녀석이다. 바람꽃 종류도 참 많다. 그 중에 만나 본 녀석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들바람꽃은 이번에 첨 봤다. 예년 같으면 늦은 시기라 만날 수 없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덕분에 아직까지 피고 있어서 원없이 담았다. 포엽과 근생엽이 회리바람꽃과 비슷하지만 꽃받침이 젖혀지지 않으며 회리바람보다 화경이 더 길다. 꽃받침열편은 5개가 수평으로 퍼지고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4mm 폭 2mm로서 백색이며 겉에 털이 밀생한다. 화경은 잎같은 3개의 포엽이 윤생한다. 총포엽은 엽병이 있고 3개로 완전히 갈라진다. 열편은 피침형이며 극히 짧은 대가 있고 끝이 길게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2010. 5. 7.
산조팝/당조팝/아구장/갈기조팝/가는잎조팝/인가목조팝/참조팝/좀조팝/덤불조팝/꼬리조팝/조팝나무/만첩조팝/일본조팝나무 조팝나무 종류를 모아 보았다. 꽃이 필때 눈에 익혀 두었다가도 나중에 보면 또 헷갈리는 녀석들이 많다.참조팝나무좀조팝나무덤불조팝나무꽃차례 엉성하고 꽃이 크다. 화경과 소화경에 털이 없다짙은 홍색이 작고 많은 꽃들이 조밀하게 모여 있다. 화경과 소화경에 털이 없다.꽃차례 지름 10cm 정도이고 조밀 또는 엉성하며, 화경과 소화경에 털이 있다.열매 봉선을 따라 약간의 털이 있다열매에  털이 없다열매 전체에 털이 많다잎표면의 함몰이 거의 없다.  잎가장자리가 말린다.잎맥의 함몰이 더 심하다.잎 가장자리가 말리지 않는다.잎맥의 함몰이 더 심하고 맥 위에 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가 말리지 않는다.줄기는 연한 갈색 또는 붉은 갈색, 털이 없고 능각이 비교적 분명하다줄기는 갈색이며, 털이 없고 능각이 둔하다어린가지는.. 2010. 5. 7.
냄새냉이(배추과 냄새냉이속) 2010. 4. 23. 냄새냉이. 아주 특별한 냄새가 난다. 꽃이 제대로 담겨지지 않았다. 호주 일본 중국 등지에 귀화되었으며 국내에서는 1991년 제주도에서 채집되어 `냄새냉이`로 명명이 되었다. 꽃은 작고 지름 1㎜ 백색 십자화(十字花)이며 뿌리에서 생긴 총상화서와 줄기에서 잎과 마주나는 총상화서가 있다. 꽃받침 4개 난형이며 꽃잎은 피침형으로 길이 0.5㎜ 담황색이고 꽃받침보다 짧다. 수술 2개 암술 1개이다. 시기가 늦어서 그런지 꽃을 담지 못하고 열매만 가득 담았다 열매는 1쌍의 공을 붙여 놓은 모양이다. 송화가루가 날려서 온통 송화가루 투성이다. 줄기가 바닥에 붙어서 퍼지고 털이 많다. 냉이 : https://qweenbee.tistory.com/8897197 https://qweenbee.t.. 2010. 5. 6.
남산제비꽃 2010. 5. 6. 태백. 어디서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제비꽃 중에 남산제비꽃도 낀다. 잎이 중심 맥까지 찢어진 열편으로 제비 중에서 가장 많이 갈라진 녀석이다. 2010. 5. 6.
흰젖제비꽃 2010. 5. 6. 병산서원앞. 서원 앞 강섶 모래밭을 뒤지는데 하얀 제비꽃이 보인다. 그냥 지나칠려다가 흰젖제비꽃의 아래 꽃잎에만 푸른 줄이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꽃을 선명하게 담았다. 확인해 보니 측판 꽃잎에 파란 줄이 희미하게 나 있다. 학교에 있는 흰젖제비꽃에는 측판에 푸른 줄은 없지만 잎의 형태가 비슷하다. 잎을 보니 날개가 없다. 그러면 이 녀석도 흰젖제비꽃이다. 꽃잎 잎과 잎자루 잎자루 꿀주머니 흰제비꽃 아래,좌우측에 자주색 줄 잎과 잎자루가 일직선으로 곧추서는 모양 잎이 좁고 날개가 있다 길이 3~4mm 흰젖제비꽃 아래 꽃잎에만 자주색 줄 잎과 잎자루가 꺾이는 모양 잎이 넓고 날개가 없다 길이 6~7mm 잎은 긴 삼각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서 밑부분이 전저(箭底)에 가깝고 끝이 둔하며.. 201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