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자료실/야생초

멱쇠채(국화과)

by 여왕벌. 2010. 5. 7.

2010. 5. 6. 낙동강.

 

올봄 멱쇠채를 볼려고 노래를 불렀다. 분명 인근 어디엔가 있을 듯한데 만나지지 않는 거다.

마침 안동으로 잠시 근무지를 옮긴 ㄱㅂㅂㅊ님이 골짜기며 버랑을 뒤지고 다니시다가 멱쇠채를 만났다고 귀뜸해 준다.

두 군데가 있는데 그 중 한 군데서 시들어가는 멱쇠채를 담았다. 시들더라도 반갑다.

이 녀석 사촌인 쇠채가 있는데 쇠채는 높이 23-100cm정도 길다.

 

 

화경(花莖)은 높이 6-12cm에서 20-25cm로 자란다.

꽃은 5-6월에 피고 1개의 화경이 나와서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포는 선상피침형이고 길이 4-7.5cm 나비 4-6mm로서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져서 길이 10-17mm로 되며 밑부분이 화경을 얼싸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편은 4줄로 배열되고 외편은 난형이며 길이 7-8mm 나비 4-6mm로서 끝이 뾰족하다. 

 

 

 

 

한 포기는 벌써 시들었다.

 

근생엽은 로제트형으로 퍼지며 총상 피침형이고 예두 또는 둔두이며 밑부분이 점차 좁아져서 엽병으로 흐르고

길이 12-35cm 나비 5-30mm로서 밀모가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