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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제주도 식물

구실잣밤나무 암꽃 수꽃

by 여왕벌. 2011. 5. 25.

2011. 5. 15. 제주.

 

5월 중순의 제주 수목원이나 산록 도로변에 비릿한 꽃향기를 날리며 한창 개화 절정기를 맞고 있다.  

상록수인 구실잣밤나무는 제주 시가지 가로수의 한 종으로도 심겨져 멋진 숲을 이루고 있다.

 

이 녀석 열매는 졸참나무 열매와 비슷한 모양의 열매는 매우 자잘하여 열매를 까먹으려면 수다스럽기 짝이 없지만

잣을 씹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구실잣밤나무란 이름을 얻은 것 같다.  

 

마치 밤나무 꽃을 연상시키는 온통 노란 꽃은 수꽃이다. 꽃향기는 밤나무와 꼭 같다.

이른 아침 수목원에 잠깐 들러서 이 녀석 꽃을 담다가 암꽃이 있나 싶어서 한참 살펴 보았지만 암꽃을 찾을 수가 없었다...

 

 

잎은 광택이 있고 중간 이상에 파상의 거치가 있다. 어떤 잎은 제법 결각성 거치도 볼 수 있다.

 

 

자세히 살펴 보니 암꽃과 수꽃이 섞여 있다.

 

잎은 호생하고 2줄로 배열되며 길이 7-12㎝의 피침형, 도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첨두이지만 끝이 둥글며 예저이고 파상의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으로서 윤채가 있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인모(鱗毛)로 덮여 있어 대개 연한 갈색이지만 흔히 흰빛이 도는 것도 있고 엽병은 길이 1cm이다.

 

 

꽃은 일가화이며 황색이고 5-6월에 피며 웅화서의 길이 8-12㎝이고 새가지 윗부분의 엽액에서 나오고 색은 노란색이다.

수꽃은 5-6개로 갈라진 화피 열편과 15개 정도의 수술이 있다.

 

 

 

야호~! 마지막 날 공항 주변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작은 나무에서 암꽃을 찾았다.  눈이 보배여.

작년에 밤나무 암꽃을 찾았던 기억이 암꽃 찾는데 도움이 되었나 보다. ㅎㅎ 

자화서는 길이 6-10㎝로서 윗부분에 달린다. 암꽃은 각각 3개의 암술대가 있으며 가지 끝부분의 엽액에 달리고 총포는 난형이다.

 

 

 

 

 

 

 

 

구실잣밤나무 암꽃 수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89941

구실잣밤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87750                   http://blog.daum.net/qweenbee/8893053

구실잣밤나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89502                 http://blog.daum.net/qweenbee/889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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