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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새인감? 2010. 2. 20. 대구수목원. 수목원 사무실 건물 근처에 서 너명의 사진가들이 박격포 같은 장비를 세워 두고 한쪽을 응시하고 있다. 시선을 따라 가니 꽃 속에 잣알을 박은 가짜 매화꽃 가지를 설치물에 꽃아 두고 새를 기다리고 있다. 이웃 블로그에 갔다가 그런 사람들 몰카 한 장면을 봤더니만 직접 그 .. 2010. 2. 27.
대구수목원 열대식물 2010. 2. 20. 대구수목원. 풍년화와 삼지닥나무를 보러 갔던 대구수목원에서 삼지닥나무는 아직 꿈나라라 풍년화만 신나게 담았다. 아쉬운 맘에 유리 온실에서 선인장류와 열대식물을 담았다. 오래 전 태국의 산호 섬에 갔을 때 방갈로 주변에 장미 덩굴처럼 꽃피고 있던 부겐베리아다. 이 녀석은 집에서.. 2010. 2. 26.
선비늘이끼(부처손과) 2010. 2. 6. 제주. 구실사리려니 하고 담아 와서는 확인도 안하고 두었는데 부처손과 양치식물이란다. ㅊ님이 누가 선비늘이끼란 지적이 있다고 한다니.. 에그~~! 이끼네 동네 아그들 하고는 통성명을 한 녀석이 없어서리......... 국생종의 이미지 자료를 보니 선비늘이끼와 비슷하기는 하다. ********************************* 식물에 조예가 싶은 꽃동무 두 분의 의견이 왜구실사리 쪽으로 추천해 주시고 제주가 고향인 모 교수님이 왜구실사리로 보고싶다는 의견을 주셨다. 또 검색 중 도너리오름 주변 식물 탐사 글에(강영제 탐사위원/난대림연구소 식생분야) 도너리오름에 왜구실사리가 분포한다는 보고가 있어서 탐사를 했는데 발견하지 못했다는 글이 있다. 이 녀석도 도너리오름에서 담은 녀.. 2010. 2. 26.
겨울 봉정사 소요 3 2010. 2. 24.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인사 발령으로 오고가는 사람들로 학교가 부산하다. 몇년 동안의 인연이 헤어짐을 아쉬워 하고, 새로운 만남에는 아직 서먹하게 인사를 나눈다. 올해는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새학년 준비에 걱정이 많다. 내일 비가 온단다. 설 이후 눈과 비가 자.. 2010. 2. 25.
대왕암 기원제 2010. 2. 21. 감포. 복수초와 변산바람을 만나고 돌아 오는 길에 감포 부근 찻길이 정체 되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주차장에 대형 버스가 즐비하게 서 있고 사람과 차량이 뒤섞여서 정신이 없다. 오늘이 무슨 이름 있는 날은 아닌 것 같은데 불교 종단에서는 이름을 붙인 날인가 보다. 각 사찰에서 기원제.. 2010. 2. 24.
비목나무(녹나무과) 2010. 2. 21. 변산바람이 하얀 꽃바람개비를 돌리고 복수초가 화들짝 피는데 비목나무도 가만 있을손가? 팥알만한 꽃봉오리 부풀리고 봄채비가 다끝났다. 어린 가지에 피목이 많이 보인다. 비목나무 수피는 마치 물고기 비늘이 벗겨진다는 느낌을 준다. <비목나무> 녹나무과 잎은 호생하며 3출맥과 .. 2010. 2. 22.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2 2010. 2. 21. 먼 길 달려가서 만난 변산아씨. 변산아씨를 올해 첨 봤다고 하니 다들 웃는다. 여왕벌이 변산아씨도 아직 본 적이 없었냐고? 사실 내가 꽃을 찾아서 산과 들을 쏘다닌 건 겨우 2년 전이다. 2년 전에도 몇 차례 꽃길에 동행하여 다닌 경력이 다 이다. 그러다가 작년 6월 이후에야 카메라를 들고 .. 2010. 2. 22.
꽃장에 몰려든 인파 2010. 2. 21. 나도 뭐 그 자리에 있었으니 할 말이 없다만 오늘 꽃장에 몰려든 장꾼들이 엄청 많아서 산비탈이 다 헤집어 졌다. 에혀~! 그나마 조심스레 발걸음 내딛는 사람들 많았지만 꽃이야 꺾여지건 말건. 남이야 보건 말건 아랑곳 하지 않고 거짓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연출을 하는 무개념 꽃쟁이도 .. 2010. 2. 22.
개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 2010. 2. 21. 이제 복수초가 지대로 개화를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산비탈을 찾아서 시장바닥 같이 되었다. 나 또한 안동에서 까지 찾아가서 그 난장에 한 몫을 더 했으니 할 말이 없다. 짓뭉개지고 꺾여지는 꽃 가지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걸 보니 안타깝다 못해 속이 상한.. 2010. 2. 21.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1 2010. 2. 21. 꽃동무들과 멀리 올해 첫 출사를 떠났다. 나야 1월 말 경에 복수초와 눈 맞춤 하였고 2월 초에 사흘간 제주도에 다녀 왔으니 꽃갈증을 풀었지만 긴 겨울 지루하게 꽃소식 기다리느라고 눈이 짓물렀을 꽃동무들과 함게 꽃길 떠난다는 자체가 즐거운 일이었거늘. ㄷㄱㄹ님은 반 년만에 첨 만나.. 2010. 2. 21.
풍년화(조록나무과) 2010. 2. 20. 대구. 토요일. 인사가 터졌다고 어수선하지만 풍년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있길래 삼지닥나무도 폈겠지 하고 달려갔다. 삼지닥나무는 12월에 보았던 모습과 별로 달리진 게 없고 풍년화가 꼬깃꼬깃 접었던 길쭉한 꽃잎을 노랗게 펼치고 있었다. 그것도 한 그루만. 옆의 나무는 한 사흘 후 쯤 따신 볕을 맞으면 꽃이 필 것 같고. 풍년화는 잎보다 먼저 황색꽃이 만발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만작(滿作)이라고도 하며 꽃은 전년지 가지의 엽액에서 1개씩 또는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그런데 이 녀석은 꽃이 피도록 왜 말라버린 나뭇잎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매달고 있을까? 꽃받침잎은 4개이고 난형으로서 뒤로 젖혀지며 안쪽은 암자색이고 털이 없으며 겉에 융모가 밀생하고 꽃잎도 4개로서 선형이며 길이 .. 2010. 2. 20.
서향(팥꽃나무과 백서향속) 2010. 2. 20. 대구수목원. 토요일 뭐 별로 할 일도 없고 해서 삼지닥나무와 풍년화를 만나러 수목원으로 내려 갔다. 열대식물 온실 안에서 서향이 연한 핑그색을 띠고 꽃을 피우고 있다. 향기가 정말 대단하다. 꽃도 잎도 제법 두께를 가지고 있다. 근디....꽃만 디립다 들이댔구마. ㅎ 팥꽃나무 : https://qweenbee.tistory.com/8895305 https://qweenbee.tistory.com/8896767 https://qweenbee.tistory.com/8898934 https://qweenbee.tistory.com/8900926 https://qweenbee.tistory.com/8905050 https://qweenbee.tistory.com/8895402 https:.. 2010. 2. 20.
후추등(후추과 후추속) Piper kadsura (Choisy) Ohwi 잎은 호생하며 어린 가지의 잎은 넓은 난형 또는 심장형이며 과지(果枝)의 잎은 넓은 난형, 긴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길이 3-10cm로서 점첨두 원저이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측맥은 2쌍이며 엽병은 길이 0.5-1.5cm이다.잎표면에는 5개의 주맥과 측맥이 뚜렷하다  잎 뒷면은 담녹색으로 연모가 있다. 줄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면서 내려진 뿌리가 수m자라며 바위나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간다  핵과는 지름 4-5mm로 구형이며 10-12월에 붉은색으로 성숙하며 길이 1-2㎝의 과수(果穗)가 달린다.꽃은 이가화로서 6-7월에 피고 웅화수는 잎과 대생하며 길이 2-10cm로서 방패 모양의 포가 있고 화피는 없다.수술은 2-3개이며 꽃밥은 연한 황색이다. 수꽃은 꽃받침과 꽃잎도 없는 꽃.. 2010. 2. 19.
우묵사스레피(차나무과) 열매 2010. 2. 5. 제주. 우묵사스레피 나무는 제주도나 남부지방 해안에 가면 흔하게 만난다. 사스레피나무 잎에 비하여 잎 가장자리가 뒤쪽으로 우묵하게 말려 있다고 해서 우묵사스레피 나무라고 한단다. 지난 10월에 달린 열매가 까맣게 농익어서 쭈글 쭈글해지고 있는데 가지 끝에는 동글동글 매달린 것이 배꼽에 마른 꽃을 단 어린 열매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꽃봉오리 같다. 원본을 살펴보니 꽃봉오리를 싸고 있는 자흑색 소포(?)가 보이고 가장자리가 막질로 되어 있다 6월에 개화를 하여 10월에 열매가 익는다니 꽃봉오리가 맞을텐데, 끝에 누렇게 매달린 마른 꽃잎 같은 건 뭘까? 우묵사스레피 나무는 암수딴그루이다 그러면 암그루의 꽃봉오리 끝에 있는 황색의 화관 같은 건 어떤 역할을 할까? 우묵사스레피 꽃에 대한 .. 2010. 2. 19.
큰방가지똥(국화과) 2010. 2. 5. 제주. 이 녀석은 때도 없이 연중 꽃을 피운다. 따뜻한 기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종들보다 번식력이 왕성하여 길가나 노지에 신초들이 많이 깔려 있다. 마치 엉겅퀴처럼 우상으로 갈라진 잎의 결각이 사나워 보이고 결각 끝이 바늘처럼 뾰족하여 함부로 접근하기를 거부한.. 201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