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2. 제주.
오래 전에 예약을 했지만 마지막 비행기표 구하기가 무지 어렵다.
오후 3시 비행기표 밖에 구하지 못하여서 반나절 동안 꽃동무랑 동쪽 습지를 돌아다녔다.
선흘과 가까운 곳이지만 처음 가 본 곳에서 물꼬리풀을 찾았는데...아직 너무 일렀나 보다.
봉오리마저도 아직 어린 포기에 겨우 몇 송이 꽃술이 터지고 있다.
전주물꼬리풀 처럼 잎은 4-5(10)장씩 윤생하며 선형이고 길이 2-5cm, 폭 2-4mm로서 양끝이 좁으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높이가 10-50cm이고 밑부분이 옆으로 자라면서 뿌리가 내리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리지며 마디에만 털이 있다.
꽃은 8-10월에 피고 백색 또는 연한 홍색이며 화수(花穗)는 길이 2-5c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고 소화경이 없는 꽃이 밀착한다.
꽃받침에 길이 1.5mm로서 5개로 갈라지며 털이 밀생하고 화관은 길이 2mm이며 상순이 얕게 파지고 하순이 얕게 3개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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