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자료실/야생초

부산꼬리풀(현삼과)1

by 여왕벌. 2010. 8. 30.

2010. 8. 28. 부산.

 

7월 20일 경에 이곳에 가서 봉오리 맺힌 것을 보고 온 후,

꽃이 핀 것을 보고자 한동안 벼르다가 결국 혼자서 길을 나섰다.

 

약간의 길 헤맴은 있었지만 3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해안은 흐린 날씨이긴 하였지만

전국이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맞고 있는데 이정도의 날씨도 감지덕지였다.

 

하얀 등대만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아무도 찾는 이 없는 해안 꽃밭은

부산꼬리풀이 자그마한 꼬리를 치켜들고 멀리서 온 아짐을 반겨 주었다.

 

이 녀석의 잎은 구와꼬리풀과 비슷한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결각상으로 갈라진다.

잎이 두텁고 키가 작으며 털이 많고 땅바닥에 달라붙는 해안 지역 식물의 특징을 다 가지고 있다.

 

이름을 얻은지 몇년 되지 않은 녀석이라 국생종 목록에도 없다.

처음에 알려지면서 많이 훼손이 되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개체도 많고 정착이 된 듯하여 안심이 되었다.

 

 

 

 

 

 

 

분홍색 꽃도 더러 섞여 있다.

 

 

 

잎은 난형에 결각이 많고 다고 두텁다. 잎의 앞뒷면. 줄기에 밀모가 많다.

 

'들꽃자료실 > 야생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갯사상자(산형과)  (0) 2010.08.30
배풍등(가지과)  (0) 2010.08.30
부산꼬리풀(현삼과)2  (0) 2010.08.30
참골무꽃(꿀풀과)  (0) 2010.08.30
며느리밑씻개(마디풀과)  (0) 20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