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쑥부쟁이가 아닐수도... 2=>갯쑥부쟁이

2009. 10. 17. 단양.

 

인터넷 신문 기사를 보고 단양쑥부쟁이를 담으러 갔는데.... 모 대학 교수님이 <단양쑥부쟁이>로 말했으니까 <단양>이 맞겠지만

담아 와서 보니 절벽 위에 사는 녀석과 절벽 아래 사는 녀석들 모두 단양쑥부쟁이로 볼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여주의 강천면 남한강변에서 담았다는 ㅅㅇ님의 사진과 비교해 보니 잎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더 의심스러운 것은 실처럼 가느다란 로제트 잎을 가진 1년생을 전혀 발견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근생엽도 결각상의 거치가 보이지 않고 길고 가느다란 타원형이며, 생각보다 좀 넓은 근생엽도 보인다는 거다. 

<단양>과 <여주>라는 멀리 떨어진 장소에 살다 보니 조금씩 다르게 변화된 것일까?

 

<개체1> <개체2><개체3>은 단양이 아니고 가는쑥부쟁이가 아닐까 하는 의심스러운 녀석이다.

<개체4>도 잎의 가늘기가 <단양>에 근접하기는 하나 역시 아래쪽 잎이 가운데가 넓은 긴 타원형이라..강천의 단양이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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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녀석을 가는쑥부쟁이가 아닐까 하고 정리해 두었는데 갓털이 0.25~0.5mm라는 점에서 가는쑥부쟁이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

그냥 갯쑥부쟁이로 정리를 한다

 

                <개체1>

 

 

 

 

                      

  <개체2> 단양이 아닌 것으로 추정: 아래쪽 잎이 단양이에 비하여 넓다.

                  

                   

<개체3> 단양이 아닌 것으로 추정

 

             <개체4>단양쑥부쟁이에 근접                          절벽 옆 풀 속에 꽃피고 있던 이 녀석은 잎이 위나 아래나 길고 가느다란 잎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아래쪽 잎은 꽤 너비가 보이고 강천의 아래쪽 잎에 있는 결각상 톱니가 안보인다.

 

 

 

 

 

 

  <개체4>의

중간 잎이다. 그런데 긴 타원형으로 봐서 이 녀석도 여주 강천의 단양이와는 차이가 있다.

 

 

 단양쑥부쟁이의 특징은 가느다란 잎에 있다. 

 

 

 <<<비교 자료 : 여주 강천의 단양쑥부쟁이 1>>>

 

 

 <<<비교 자료 : 여주 강천의 단양쑥부쟁이 2>>>

 

 

<단양>아직 싱싱한 개체의 아래쪽 잎의 너비는 5~6mm 정도로 위쪽 잎 보다 조금 넓다.

헌데 단양쑥부쟁이는 선형의 잎인데.... 이 녀석은 좁고 긴 타원형이다.

 

 

 아래쪽 잎의 길이는 8~9cm 정도이다.

 

 

<단양쑥부쟁이>

국화과 2년초

근생엽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중앙부의 잎은 엽병이 없고 선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3.5-5.5cm,

나비 1-3mm로서 털이 다소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수과는 편평한 도란형이고 털이 밀생하며 관모는 길이 4mm정도로서 붉은빛이 돈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두화는 지름 4cm정도이고 화경에 선상의 잎이 많이 달리며 총포는 반구형이고 길이 8-10mm, 나비 16-20mm이며 포편은 2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털이 다소 있다. 설상화관은 2줄로 달리고 길이 2cm, 나비 3mm정도이다.  

초년도의 줄기는 높이 15cm에 달하고

잎이 총생하며 화경(花莖)은 전년도의 줄기에서 계속 자라고 높이 30-50cm로서 털이 다소 있으며 자줏빛이 돌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사방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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