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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노무 닻꽃 한번 비싸네 이노무 정신머리는 김치국에 밥말아 먹었는지 깜빡깜빡하더니만 그예 일을 저지르고 말았슴다. 내 그럴 줄 알았지. 닻꽃 보러 간다고 산행 때 먹을 과일을 사러 대형 마트에 들렀는데 화장실 선반에 지갑을 얌전하게 올려 놓고 그냥 나왔지 뭡니까요. 지갑을 올려 놓을 때 "절~때로 잊어버리면 안돼" .. 2007. 8. 16.
닻꽃 만나고 -광복절 기념으로 ㅎㅇ산에 가서 닻꽃 보고 왔습니다. 가는 도중에 비가 오락 가락해서 산에 오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비는 안오고 구름속을 다녔슴다 여기서는 화천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까워서 중앙고속국도 끝까지 달려서 화천쪽으로 올랐어요. 터널 위 임도가 비로 많이 패여지고 사태가 나서 바닥.. 2007. 8. 15.
홍도를 찾아서 일주일 동안 안달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홍도까치수염꽃이 져버릴 것 같아서... 둥글레님이 8월 1일에 갔다가 만났다고 했거든요. 일요일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금요일 핑계를 대고 도망을 갔습니다. ㅎㅎ. 주 중에는 행사가 있어서 짬을 내지 못했고 목요일에도 엉덩이 들썩거리다가 비가 퍼붓는 통에 .. 2007. 8. 10.
아고고~~! 내는 죄 없시요. 번쩍~~! 짜라라락! 꽈르르르릉! 우와~ 죽는 줄 알았슴다. 일요일 경북의 북쪽에 있는 산에 갔지라.. 8시 산행 시작하여 일행 두 사람과 함께 쉬엄 쉬엄 올라가면서 구름 속을 헤맸슴다. “오후에 한 때 소나기 20ml~50ml 확률 40%, 곳에 따라 천둥번개” 기상청 예보가 언제 맞았던가 코웃음 치면서 일기 예보.. 2007. 7. 29.
이젠 바람이 났다. 이젠 바람이 났다. 휴일만 되면 물병과 커피부터 챙기지 않으면 근질근질 몸이 쑤신다. 10시 쯤 물병과 씹을 것 조금 챙겨서 학가산 누린내풀을 찾으러 옹천쪽으로 출발 옹천을 막 벗어나서 재를 넘으려는데. 층층이꽃, 노루오줌, 술패랭이가 눈에 들어 온다. 쑥부쟁이, 버드쟁이인지 가새쑥부쟁이인지.. 2007. 7. 22.
하이고~! 다리야. 하이고~~~ 그 험한 산길 12km를 걷다니..... 9시 40분쯤 오르기 시작하여 정상 부근에서 등대시호 보고 5시에 하산 시작 8시 15분에 주차장 도착. 겨우 흐릿한 길 더듬으며 걸어서 내려옴 더 늦었으면 119 구조대를 불렀을지도 .... 산이 높아서 구름 속에 싸여 있으니 방향 잡기가 난감하였지만. 백두대간 능.. 2007. 7. 17.
나도 좀 봐 줘! 주말마다 강원도쪽을 헤매느라고 한참 소원했던 가까운 사찰 숲을 찾았다. 숲 꼭대기 일렁이는 나뭇가지와 비벼대는 잎새들의 아우성을 들으니 태풍이 일본 근처로 상륙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은 거 같다. 숲길 초입에는 오래된 시멘트 기둥 하나 <풍치 보호 수림> 문구로 봐서 50년 나이는 되지 않.. 2007. 7. 14.
개정향풀 보고 검룡소 가다. 개정향풀을 만나고 검룡소를 다녀왔다. 7시에 영주에서 둥글레님과 합류하여 통리 재를 넘고 삼척을 비켜서 도착한 작은 읍 소재지 둥글레님께서 어느 님한테서 받았다는 개발 새발 그려 놓은 보물지도를 들고 개정향풀(나무가 아님) 분홍 꽃 잔치를 보러 헤매었다. 아니 별로 헤매지도 않았다.. 지도.. 2007. 7. 8.
그 놈의 네비게이션 아! 그 놈의 네비게이션 때문에 한시간을 허비하고 쓸데 없이 기름도 길에 깔아 버리는 통에 가봐야 할 곳 더 들리지 못하고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에이~~! 그놈의 네비게이션을 만원짜리 한장 붙여서 버리라 했다. 검룡소라는 표지를 보고 방향을 틀었는데 갈림길에서 엉뚱하게 안내하는 바람에 어.. 2007. 7. 8.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2006.12.15) "엄니~! 드뎌 걸렸네." "그랴?~" "찌익~~! 찍!" "에이, 이놈아!" ".............!" 쥐잡기 작전 성공! 3탄이구먼요. ㅎㅎㅎㅎ.. 밤만 되면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냉장고 모터 속에 쥐 한마리 터 잡고 있다고 몇 번을 말해도 쥐는 없다고 우기시던 울 엄니. 사나흘 전. 거실 구석에서 발견된 쥐똥뿐만 아니라 이눔이 .. 2007. 6. 27.
울진 해무 속을 헤메며-갯방풍, 갯씀바귀 도촌 학교에서 OO레님과 합류.(9시 30분쯤) 봉화를 지나고 현동 터널 입구 못미쳐서 영양 수비쪽으로 길을 선택하여 영양쪽으로 향하였슴다. 일월산 산골마다 신당이 우째 그리 많은지... 영양터널 입구 오름쪽 길이 일월산을 오르는 기점이란다. 6월 하순은 꽃이 정말 없습디다. 묵밭 입구.. 2007. 6. 24.
아름다운 제주 2007. 6. 7. 연구원 식구들과 제주 나들이. 와우! 제주는 아름다웠다 이른 아침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호텔 창으로 잔잔하고 투명한 제주의 바다는 부드러운 출렁임으로 방문객의 맞아준다. 분주하던 일상에서 탈출하여 다들 달뜬 기분으로 한 옥타브 목소리도 함께 달떠갔다.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개어 .. 2007.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