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4810 ㅎㅎ..드뎌 한판 했습죠. "야, 이 놈아! 감히 내한테 도전을 해?" "눈 땡그랗게 치켜 뜨고 노려보면 어쩔 거여? " 오늘 새벽 드뎌! 이 웬수 덩어리를 처리해 뿌러씀다. 하이고! 일요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사흘동안 이노무 시키 하고 야간 전투 치르느라 내 성질 다 배렸슴다. 어저께 월요일 아침. 내 찐드기 지뢰에 이 눔이 걸려들었는지 확인 차 작은방 문을 열어 본 순간 하.......! 문 아래 깔아 두었던 내 찐드기가 안 보입디다. 옳다꾸나 쾌재를 부르며 널부러진 꼬락서니를 찾으려는디. 방바닥이 난장판입니다 그려. CD 장 위에 두었던 향수병이며, 슬기둥 아자씨 음악 테이프며 그릇에 담아 두었던 꽃씨며, 아니! 물감 박스 위에 두었던 담배까지? (오해 말아여. 상가집에서 얻어 온 거여) 이 눔이 담배도 좋아하는감? 책장이며,.. 2007. 5. 7. 이놈의 생쥐를 어떻게 하남요? 아고~~! 이 눔 생쥐 땜시 새벽잠을 설쳤지라. 그저께 울 엄니, 동네 어르신들과 화투 한 판 치고 돌아와 보니 거실 바닥에 사료 두어 알 떨어져 있고 막사발에 담아 둔 개 사료가 푹 줄어 들었능기라요. "이 누무 쥐새끼가 천정에서 난리 굿을 하디 찬장 뒤로 구멍을 내고 내려 오는 갑다." .. 2007. 5. 6. 명*사 와 저*령 피나물 한창 피고 있음 숲에서 나도개감채 몇 개체 발견 산자고는 다 지고 씨가 맺히고 있음 도랑가 옹벽 주변의 매화 말발도리 꽃 필 준비 저*령 휴게소 앞 산 북편 앉은부채 흐드러진 잎사귀 밑에서 불염포꽃 만남 깊이 패인 구덩이 발견 아마 손탄 듯 옆으로 이동하면서 처녀치마 한 개체 눈에 띄더.. 2007. 4. 22. 봉정사 천등산 김선희선생님과 봉정사 천등산행 2007. 4. 11. 애기산 입구 자아 손님 받습니다아~! 산까지 따라가긴 힘들고 해서 회원 모집을 했지만...ㅎ 2007. 4. 11. 우앙~! 지붕이 날아가 버렸어요. 아 글씨. 어제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갑자기 어두 컴컴해 지더니만 곧 이어서 와장창~! 퉁탕! 철판 때리는 소리, 화분 넘어지는 소리에 근무하다말고 다들 눈이 뚱그레~~! 여름도 아닌 춘삼월에 천둥 번개가 다 뭐이가? 날씨가 진정 되길 기다려서 여덟시 쯤 퇴근을 하니 "야야~! 난리가 났다!" 대문을 열.. 2007. 3. 29. [스크랩] 온 동네가 봄이라는디 동쪽에서도 "봄이야아!!!!" 서쪽에서도 "봄이야아!!!!" 남쪽에서도 "봄이야아!!!!" 큰개불알풀도 지천이라는디. 연구원 남쪽 마당만 가로질러 물레방아 옆으로 돌아서 연자방아 돌리고 있는 황소 녀석 엉덩이를 더듬고 지나기만 해도 혹여 고개 치밀고 있는 들현호색 봄볕에 눈부셔 .. 2007. 3. 25. [스크랩] 헤헤! 노루귀 본부를 털었어요. 헤헤~~헤죽! 오늘 노루귀를 알현했거든요. 그래서 벌어진 입 다물어지지 않아서요. 여그서 30분 거리 안에 있는 가까운 산에 노루귀가 떼거리로 봄나들이 중이라고 우리 사무실 선생님이 슬쩍 귀뜸을 해 주지 않겠어요? 마침 토요 휴무일이라 아침부터 가보자고 하는디 말 떨어지기 무섭게 그러마고 약.. 2007. 3. 25. [스크랩] 그라믄 참말로 좋을 텐디.... 장기간의 연수 말미에 고저 나이값 못하고 밤공기 마시면서 싸돌아 댕기다가 당연하게 걸린 독감으로 진땀 흘리며 풀꽃나라 입성을 못하고 끙끙대고 있었더니... 에고~~! 그간 이렇게 의견들 오고가느라 날씨가 더웠었나 봅니다. 며칠 눈도장 찍지 못한 페이지의 글들을 읽다가 생각해 봤네요. 초록향.. 2007. 3. 25. 참한 디스크, "디스크가 참~하게도 자리잡았습니다." "???...." "가운데로만 밀고 나와서 양쪽 옆을 지나는 팔쪽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 다행이네요." 그래서 팔이 저린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해 봄부터 목이 뻐근하고 등짝과 어깨에 오는 통증 때문에 거의 울다사피 하면서도 의자에 앉으면 일어설 줄 .. 2006. 12. 14. 청도 땡감 히야~! 청도 감이다!" "올해 감 맛 좀 보겠네" 김연구사님 앞으로 배달되어 온 청도 감 상자에 다들 입맛을 다시며 상자를 개봉혔는디. 색깔도 곱게 잘 생긴 감들이 반지르르 윤기를 흘리면서 유혹하고 있겄다. 깎을 사이도 없이 너도 나도 하나씩 감을 집어들고 옷자락에 슥슥 한번 문지르고는 한 입 덥.. 2006. 12. 4. 지금도 눈물이 나요 토요일 단양에 갔다가 저녁 때 쯤 집에 돌아 와 보니 맨날 꼬리 흔들고 나오던 발바리 맹순이가 안보였지요 금요일 밤 늦게 집에 올 때도 제집을 두드리자 힘 없이 일어나서 짖지도 못하고 겨우 꼬리 한번 흔들던 녀석이라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여 집을 들여다 보니 잠 자듯이 누워 있더군요 이 녀석.. 2006. 9. 24. 이전 1 ··· 2062 2063 2064 2065 2066 2067 20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