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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제비꽃(제비꽃) 2010. 4. 24. 제주. 긴잎제비꽃과 형태상 거의 비슷하다. 탁엽도 빗살 모양으로 가늘게 갈라져 있고 줄기도 바닥을 긴다. 다만 잎맥과 잎뒷면이 자주색이 아니다. 낚시제비꽃이다. 낚시제비꽃은 근생엽이나 경생엽이나 둥근 모양의 심장저인데 긴잎제비꽃은 경생엽은 잎끝이 길쭉해지고 잎.. 2010. 5. 3.
금붓꽃(붓꽃과) 2010. 4. 29. 아직 개화가 적기는 아닌 것 같다. 주말 쯤 적기이지 싶은데 행사로 꽃을 담을 틈이 없다. 퇴근 시간 서둘러서 주 중에 한번 다녀와야겠다. 깽깽이를 담느라고 꽃봉오리가 많이도 밟혔을텐데 그래도 노랗게 꽃을 피워 주니 고맙다. 금붓꽃은 꽃대 하나에 한송이가 피고 노랑붓꽃은 꽃대 하나.. 2010. 5. 3.
잔털제비꽃 2010. 04. 27. 북쪽 먼산. 미치광이풀 때문에 급하게 올라가는 등산로 옆에 잔털제비꽃이 하얗게 깔려 있다. 늦은 시간이라 마음이 급해도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싱싱한 녀석들을 담아 본다. 꽃은 흰색이다. 암술 주두가 납작하게 눌려 있고 양쪽 꽃잎 기부에 잔털이 있거나 없다. 잎은 밑동에 .. 2010. 5. 3.
긴잎제비꽃(제비꽃과) 2010. 4. 25. 제주. 제주 곶자왈이나 숲길 볕이 잘 드는 곳에 제비 종류도 한창 피고 있는데 그 중에 육지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긴잎제비꽃도 납작하게 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 녀석은 낚시제비꽃과 형태상 비슷하지만 <자색의 엽맥과 잎 뒷면이 자색인 점> 으로 쉽게 구분이 된.. 2010. 5. 3.
민눈양지꽃(장미과) 2010. 4. 25. 어리목 골짝을 오르는 길섶에 양지꽃이 노랗게 피어 있다. 소엽이 석장이니 세잎양지라 할수 있는데, 제주도이니 그냥 세잎양지꽃은 아닐 터라 제주양지꽃입네, 민눈양지꽃입네 짐작되는 이름들을 들먹거렸다. 결국 민눈양지꽃이 아닐까 하면서 담아 왔는데, 제주양지꽃은 소엽이 5장이고 민눈양지꽃은 소엽이 3장에 복모가 있다고 한다. 3출복엽이고 소엽은 엽병이 없으며 사각상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깊고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엽병과 더불어 백색 복모가 있고 탁엽은 막질이다. 화경(花莖)은 높이 10-20cm로서 2-3개로 갈라져 짧은 소화경 끝에 꽃이 1개씩 달리며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15-20mm로서 황색이다. 꽃받침잎은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부악편도 5개로서 이와 비슷하지만 3개로.. 2010. 5. 3.
족도리풀(쥐방울덩굴과) 2010. 4. 29. 청노루도 사라지고 깽깽이도 씨방을 세우고 있는 뒷자리 사찰 숲에는 금붓꽃을 동무 삼아서 족도리풀이 한창 검은자색의 꽃족도리를 달랑거리고 있다. 이 곳의 족도리 꽃은 화통 끝의 꽃잎(?) 끝이 뾰족하다. 2010. 5. 3.
자작나무(자작나무과) 암꽃 수꽃 2010. 4. 29. 안동. 자작나무과 중 몇 종은 수피가 하얗고 껍질이 종잇장처럼 얇게 벗겨지는 특징이 있다. 그 중에서 거제수나무, 사스래나무, 자작나무, 물박달나무가 하얗게 껍질을 벗기는데 자작나무와 거제수나무는 수피가 매끈하고 곱게 벗겨지고, 사스레나무와 물박달나무는 줄기가 울퉁불퉁하여 벗겨지는 모양새가 어설프다. 우선 잎맥으로도 쉬 구분을 하는데 거제수나무 : 10~16쌍(어긋나기, 길쭉한 달걀형으로 끝이 아주 길게 뾰족함) 자작나무 : 5~8쌍(어긋나기. 세모진 달걀형, 끝이 뾰족) 사스래나무 : 7~11쌍.(어긋나기, 세모진 달걀형, 끝이 길게 뾰족, 얕은 심장저) 물박달나무 : 6~8쌍(어긋나기, 달걀형, 잎자루와 잎 양면 맥 위의 털) 개박달나무 : 6-10(보통 8-10)쌍,(난형 또.. 2010. 5. 3.
조개나물(꿀풀과) 2010. 4. 28. 학교 옆 묘지 주변에 조개나물이 보라색 꽃탑을 쌓기 시작하였다. 이 녀석은 무덤을 참 좋아 한다. 볕이 잘 들고 키큰 식물이 없어서 저 살기에 적당한 장소라 그럴까? 가랑비 온 후 잠시 틈을 타서 넘의 조상 무덤에 절을 하였다. 4. 30. 이튿날 오후 다시 가서 담았다. 이상하게도 이 곳의 조개나물은 땅꼬마 같이 키가 작았다. 월정사 석탑같이 생긴 쌍둥이 꽃탑이다. 멀리 할미꽃과 이야기 나누는 녀석도 있고 멍석딸기 옆에 자리잡은 녀석도 있고 솔나물 옆에 둥지 튼 녀석도 보인다. 금창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92260 https://qweenbee.tistory.com/8898594 https://qweenbee.tistory.com/88973.. 2010. 5. 3.
긴병꽃풀(꿀풀과) 2010. 4. 29. 안동. 금창초 : http://blog.daum.net/qweenbee/8892260 http://blog.daum.net/qweenbee/4315237 http://blog.daum.net/qweenbee/8897371 자란초 : http://blog.daum.net/qweenbee/8893862 http://blog.daum.net/qweenbee/8891891 자란초 신초 : http://blog.daum.net/qweenbee/8893634 조개나물 : http://blog.daum.net/qweenbee/8887776 http://blog.daum.net/qweenbee/8893.. 2010. 5. 2.
미국쥐손이(쥐손이풀과) 2010. 4. 23. 제주. 개자리를 담고 있는데, 옆에 하얀 꽃이 핀 쥐손이 종류가 보인다. 잎의 열편이 무척 가늘다. 만나본 적이 없는 게 좀 낯설다. 꽃이 꽤나 큰데 미국쥐손이라고 한다. 꽃은 담홍색 또는 흰색으로 5~8월 산형화서를 이룬다. 지름 8~13mm이고 꽃자루에 2개씩. 꽃받침은 난형으로 길이 1cm이다. 섬모 짧은 까락이다. 꽃잎은 꽃받침과 길이가 같고 도란형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잎은 마주나며 콩팥형 또는 원형으로 나비 3~7cm이다. 5~9개의 열편으로 깊이 갈라진다. 열편은 장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거치이다. 줄기와 잎자루에 밀모가 가득하다. 이질풀 : https://qweenbee.tistory.com/8888750 https://qweenbee.tisto.. 2010. 5. 2.
봉의꼬리(꼬리고사리과) 2010. 4. 23. 제주. 학예회나 졸업식 때는 무대 앞 배경 막에 금종이로 봉황을 오려서 장식을 하였다. 하트를 오려서 꼬리 깃털을 하나 하나 시침핀으로 고정을 시켰는데 금빛 봉황 장식이 참 멋져 보였었다. 올레 길을 걷는데 현무암 돌틈 사이에 봉의꼬리가 보인다. 봉황의 꼬리가 이렇게 생겼을까? 참 .. 2010. 5. 2.
이태리포플라(버드나무과 사시나무속) 열매 2010. 4. 29. 낙동강. 참 오랜만에 만났다. 양버들. (이태리포플러와 많이 비슷하여서 혹시 모르겠다) 어릴적 짚 앞 거랑에 키다리같이 키가 큰 미류나무가 있었다. 우리는 이 녀석을 미류나무라 불렀다. 아마 속성으로 잘 자라서 물가에 홍수 방지용으로 많이 심었던 것 같다. 여름철 장마비가 계속되어 저수지 물이 넘치면서 거랑 가득하게 물이 참 많이도 흘렀는데 거기서 멱 감다가 지치면 모래밭에 까치집 짓기 놀이로 시간을 보내곤 하였다. 그 거랑 옆에 서 있던 미류나무 그늘이 길게 늘어져서 방둑에 걸쳐지면 주머니 가득 담긴 모래를 털면서 넘어가는 해를 짊어지고 집으로 향하곤 하였다. 이른 봄에는 미류나무 어린 가지를 잘라서 호드기도 만들고 놀았는데 yellow unber 색 어린 잎이 난들거리는 모습은.. 201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