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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제비꽃 2010. 5. 7. 영양. 바람이 몹시 분다. 애기송이풀 보러 1시간 넘게 달려 왔는데 물가에 재재거리고 있어야 할 애기 세떼들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한 사흘 꽃 피우고 다 사그러져 버렸다. 흐윽~! 대신 금강송 아래 노랑제비꽃이 사나운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몹시도 흔들리고 있다. 야생화를 찾아 다.. 2010. 5. 8.
재쑥(십자화과) 2010. 5. 6. 낙동강. 이 녀석 잎 치레만 번지르르하다. 이 노란 꽃이란 게 꽃이라 할수 있간디? 꼭 다닥냉이처럼 먼지같은 꽃이 또 눈 씨름을 하게 만든다. 근데 이 녀석은 십자화과이면서 왜 쑥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 마치 쑥 잎처럼 잎이 갈라져서 그런가? 잎은 오히여 코스모스처럼 .. 2010. 5. 8.
멱쇠채(국화과) 2010. 5. 6. 낙동강. 올봄 멱쇠채를 볼려고 노래를 불렀다. 분명 인근 어디엔가 있을 듯한데 만나지지 않는 거다. 마침 안동으로 잠시 근무지를 옮긴 ㄱㅂㅂㅊ님이 골짜기며 버랑을 뒤지고 다니시다가 멱쇠채를 만났다고 귀뜸해 준다. 두 군데가 있는데 그 중 한 군데서 시들어가는 멱쇠채를 담았다. 시들더라도 반갑다. 이 녀석 사촌인 쇠채가 있는데 쇠채는 높이 23-100cm정도 길다. 화경(花莖)은 높이 6-12cm에서 20-25cm로 자란다. 꽃은 5-6월에 피고 1개의 화경이 나와서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포는 선상피침형이고 길이 4-7.5cm 나비 4-6mm로서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져서 길이 10-17mm로 되며 밑부분이 화경을 얼싸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편은 4줄로 배열되고 외편은.. 2010. 5. 7.
태백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Anemone pendulisepala Y.N.Lee 2010. 5. 5. 태백. 가파른 고개 길 2.2km 를 걸어 올라서 만났다.급경사 깔딱 고개를 오르는데 이 고생 하면서 올라가면 과연 꽃이 피었을랑가? 이상 기온으로 꽃은 피었을까?오만 걱정을 하며 올랐는데....헌데 고개 위에서 아무리 칮아도 보이지 않는다. 얼레지 밭에서 몇 녀석 담고 있는데 동행한 ㅇㄱ님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하이고야 찾은갚다 싶어서 너무 반가워서 달려가니 마악 꽃이 피기 시작한 태백바람꽃 두송이가 보인다. 회리바람꽃과 비슷하지만 연두색 꽃받침이 길고 셔틀콕처럼 뒤로 제껴지면 곧 하얗게 변한다.   꽃이 완전히 개화하면 흰색이고 꽃대의 길이는 2cm 정도로 솜털이 나 있고 6~7장의 꽃받침은 뒤로 많이 젖혀진다.        잎자루에 달린 잎은 3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에는 불규칙.. 2010. 5. 7.
회리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0. 5. 5. 태백. 5년 전 바람꽃란 걸 처음 대면한 녀석이 바로 회리바람이다. 처음 이 녀석을 보았을 때 꽃잎도 없이 노란 꽃밥만 있는 모양이 대머리 바람 같아서 한참 웃었었다. 몇년 전에 회리바람꽃과 비슷한 태백바람꽃이 보고되었다고 한다. 3장의 총포엽은 회리바람이나 태백바람, .. 2010. 5. 7.
들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0. 5. 5. 태백. 4월 초 화야산에 이 녀석이 폈다는 소식에 거기 까지 가 볼까 했던 녀석이다. 바람꽃 종류도 참 많다. 그 중에 만나 본 녀석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들바람꽃은 이번에 첨 봤다. 예년 같으면 늦은 시기라 만날 수 없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덕분에 아직까지 피고 있어서 원없이 담았다. 포엽과 근생엽이 회리바람꽃과 비슷하지만 꽃받침이 젖혀지지 않으며 회리바람보다 화경이 더 길다. 꽃받침열편은 5개가 수평으로 퍼지고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4mm 폭 2mm로서 백색이며 겉에 털이 밀생한다. 화경은 잎같은 3개의 포엽이 윤생한다. 총포엽은 엽병이 있고 3개로 완전히 갈라진다. 열편은 피침형이며 극히 짧은 대가 있고 끝이 길게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2010. 5. 7.
산조팝/당조팝/아구장/갈기조팝/가는잎조팝/인가목조팝/참조팝/좀조팝/덤불조팝/꼬리조팝/조팝나무/만첩조팝/일본조팝나무 조팝나무 종류를 모아 보았다. 꽃이 필때 눈에 익혀 두었다가도 나중에 보면 또 헷갈리는 녀석들이 많다.참조팝나무좀조팝나무덤불조팝나무꽃차례 엉성하고 꽃이 크다. 화경과 소화경에 털이 없다짙은 홍색이 작고 많은 꽃들이 조밀하게 모여 있다. 화경과 소화경에 털이 없다.꽃차례 지름 10cm 정도이고 조밀 또는 엉성하며, 화경과 소화경에 털이 있다.열매 봉선을 따라 약간의 털이 있다열매에  털이 없다열매 전체에 털이 많다잎표면의 함몰이 거의 없다.  잎가장자리가 말린다.잎맥의 함몰이 더 심하다.잎 가장자리가 말리지 않는다.잎맥의 함몰이 더 심하고 맥 위에 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가 말리지 않는다.줄기는 연한 갈색 또는 붉은 갈색, 털이 없고 능각이 비교적 분명하다줄기는 갈색이며, 털이 없고 능각이 둔하다어린가지는.. 2010. 5. 7.
냄새냉이(배추과 냄새냉이속) 2010. 4. 23. 냄새냉이. 아주 특별한 냄새가 난다. 꽃이 제대로 담겨지지 않았다. 호주 일본 중국 등지에 귀화되었으며 국내에서는 1991년 제주도에서 채집되어 `냄새냉이`로 명명이 되었다. 꽃은 작고 지름 1㎜ 백색 십자화(十字花)이며 뿌리에서 생긴 총상화서와 줄기에서 잎과 마주나는 총상화서가 있다. 꽃받침 4개 난형이며 꽃잎은 피침형으로 길이 0.5㎜ 담황색이고 꽃받침보다 짧다. 수술 2개 암술 1개이다. 시기가 늦어서 그런지 꽃을 담지 못하고 열매만 가득 담았다 열매는 1쌍의 공을 붙여 놓은 모양이다. 송화가루가 날려서 온통 송화가루 투성이다. 줄기가 바닥에 붙어서 퍼지고 털이 많다. 냉이 : https://qweenbee.tistory.com/8897197 https://qweenbee.t.. 2010. 5. 6.
남산제비꽃 2010. 5. 6. 태백. 어디서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제비꽃 중에 남산제비꽃도 낀다. 잎이 중심 맥까지 찢어진 열편으로 제비 중에서 가장 많이 갈라진 녀석이다. 2010. 5. 6.
흰젖제비꽃 2010. 5. 6. 병산서원앞. 서원 앞 강섶 모래밭을 뒤지는데 하얀 제비꽃이 보인다. 그냥 지나칠려다가 흰젖제비꽃의 아래 꽃잎에만 푸른 줄이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꽃을 선명하게 담았다. 확인해 보니 측판 꽃잎에 파란 줄이 희미하게 나 있다. 학교에 있는 흰젖제비꽃에는 측판에 푸른 줄은 없지만 잎의 형태가 비슷하다. 잎을 보니 날개가 없다. 그러면 이 녀석도 흰젖제비꽃이다. 꽃잎 잎과 잎자루 잎자루 꿀주머니 흰제비꽃 아래,좌우측에 자주색 줄 잎과 잎자루가 일직선으로 곧추서는 모양 잎이 좁고 날개가 있다 길이 3~4mm 흰젖제비꽃 아래 꽃잎에만 자주색 줄 잎과 잎자루가 꺾이는 모양 잎이 넓고 날개가 없다 길이 6~7mm 잎은 긴 삼각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서 밑부분이 전저(箭底)에 가깝고 끝이 둔하며.. 2010. 5. 6.
개사철쑥(국화과 쑥속) 2010. 5. 6. 병산서원앞 모래밭 첨 보는 잎새다. 십자화과 같은데.... 6/28. 아직도 모르겠다. 이 녀석의 정체를 7/10. 드뎌 꽃대가 올랐다. 쑥 종류가 맞는 것 같다. 개똥쑥라면 씨앗을 받아서 뿌려야겠다. 흠~! 근데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까 비슷한 듯하면서도 깃꼴잎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엥~! 인터넷에 개똥쑥 판다꼬 광고 좀 해 볼까 했더니만 ㅎㅎㅎ 7. 28. 결국 이 녀석의 잎새는 개똥쑥과 유사하지만 개사철쑥으로 잡초박사님이 동정을 확정. 땅땅땅! 비쑥??: https://qweenbee.tistory.com/8892956 https://qweenbee.tistory.com/8892953 https://qweenbee.tistory.com/8890178 https://qweenbe.. 2010. 5. 6.
알록제비꽃 2010. 5. 6. 예천. 풀꽃에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 제비꽃이란 교과서에 나오는 전형적인 보라색 제비꽃만 있는 줄 알았다. 제비꽃 종류가 200여 가지라는 둥. 그러는 말을 들으면 참 자연이란 게 무궁무진한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비는 너무 어렵다. 그래서 이 제비 동네에는 가찹게 접.. 201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