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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제주도 식물

조록나무(조록나무과)

by 여왕벌. 2011. 2. 24.

2011. 2. 13. 제주.

 

산방산 앞 언덕배기 기념탑 발치 쯤 작은 나무에 털을 덮어 쓴 열매가 보인다.

어느 여름 날 곶자왈에서 붉은 꽃이 져가는 모습을 까치발 들고서도 흐릿하게 담았던 조록나무 열매다.

 

동행한 동생 부부가 잠시 제주갈옷 전시방을 둘러보는 사이 나지막한 가지 잡아당겨서 달달거리면서 겨우 몇 장 담았다.  

지난 해에도 이 녀석을 담아 가서 이름 찾아 헤매다가 잎을 비교해 보고 조록나무라고 이름 붙이긴 했는데...검색해 보니 제대로 봤다.

 

높이 15m에 달하는 상록성 교목으로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방에 자라는 상록성 교목으로 상록 활엽수림이 남아 있는 계곡이나 숲 섬 등의 도서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잎에는 조롱이 달린 것과 같은 벌레혹이 많이 붙어 있다. 이로 인해서 조롱나무라 불리었으며, 이것이 변하여 조록나무가 되었다. 제주도에서는 요즈음도 조롱낭이라 부른다.

 

 

 

꽃은 잡성화로서 화관없이  3~6개의 붉은 꽃받침으로만 구성된 작은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4~5월 경에 핀다.

총상화서는 액생하고 성모가 있으며 길이 8cm정도이고 꽃받침은 5~6개로 갈라지며 피침형이고 겉에 갈색의 성모가 있다.

 

수술은 6-8개이며 꽃밥은 적색이고 암술은 수꽃에서는 퇴화되며 양성화에 1개 있고 자방은 2실이며 겉에 성모가 있고

암술대는 1개로서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10월 경에 익으며, 다 익으면 2개로 갈라져서 종자가 나온다

수술은 6-8개이며 꽃밥은 적색이고 암술은 수꽃에서는 퇴화되며 양성화에 1개 있고 자방은 2실이며 겉에 성모가 있고

암술대는 1개로서 2개로 갈라진다.

 

 

 

 

잎은 길이 3-8cm, 폭 1.5-3cm로서 호생하며 두껍고 타원형 또는 좁은 도란형이며 첨두 또는 둔두이고 예저이며 혁질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광택이 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탁엽이 일찍 떨어진다.

붉나무처럼 잎에 충령이 잘 생긴다. 갈색의 길쭉한 주걱 모양의 열매처럼 생긴 게 충령이다.

 

 

 

 

조록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87789

조록나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91378                  http://blog.daum.net/qweenbee/8889455        

http://blog.daum.net/qweenbee/888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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