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3. 제주.
한라수목원 제주자생식물 온실에 이 녀석 이름도 모습도 처음 보는 녀석이 발 걸음을 잡는다.
이영노 박사 도감에 천량금으로 기재되어 있는 이 녀석이 2011년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정식으로 <빌레나무>로 등재 되었다.
빌레나무란 이름으로만 언뜻 외래수종 같지만 <빌레>란 용암이 식어서 만들어진 암반지대를 말하는 제주 지방 방언이란다.
특이한 이름이 참 맘에 든다.
어긋나는 잎의 거치는 드물고 어린 가지는 녹색 기운이 돌고 잎 겨드랑이에 총상화서 꽃주저리가 달려 있다.
3월 말 쯤 꽃이 필 것 같은데 검색해 보니 꽃 모양이 길쭉한 통형으로 월귤이나 산앵도나무 꽃 비슷하다.
곶자왈 숲에서 드물게 만날 수 있다는데 내게도 이 녀석과 조우할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암수딴그루 아열대성 상록성 소관목으로 잎의 상반부에 드문드문 거치가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총상화서로 황백색의 꽃이 4월에 핀다고 한다
어린가지는 녹색으로 피목이 많이 보인다.
빌레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89451 http://blog.daum.net/qweenbee/8891338
http://blog.daum.net/qweenbee/8891009
빌레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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