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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기/탐사 일기

명*사 와 저*령

by 여왕벌. 2007. 4. 22.

피나물 한창 피고 있음

숲에서 나도개감채 몇 개체 발견

산자고는 다 지고 씨가 맺히고 있음

도랑가 옹벽 주변의 매화 말발도리 꽃 필 준비

 

저*령 휴게소 앞 산 북편

앉은부채 흐드러진 잎사귀 밑에서 불염포꽃 만남

깊이 패인 구덩이 발견 아마 손탄 듯

옆으로 이동하면서 처녀치마 한 개체 눈에 띄더니

수줍게 고개숙인 얼레지를 처음 만나다.

 

그렇게 많은 개체는 아니지만 무더기를 이루어 피고 있음

꽃봉오리가 많은 걸로 보아 지금부터 피기 시작하는 것 같음

아직 어린잎도 보임

조금 옆 습지에 동의나물 30여 개체 꽃봉오리 맺고 있음.

족도리풀 한창 잎을 밀어 올리고 있음

용두산쪽 등산로 주변에 처녀치마 대군락이 형성되어

오가는 등산객들의 발길에 짓밟히고 있음

다행한 것은 등산객 아무도 그 꽃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