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나누기601 세번 째 제주 꽃나들이2(나도수정초,무엽란,콩짜개란,부처손,석곡,참꽃나무 2010. 5. 21. 제주의 숲은 가히 원시적이라 깊고 습하여 많은 것을 품고 있다. 곶자왈은 곶자왈대로, 한라산 자락의 숲은 숲대로, 오름은 오름대로의 식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어두운 숲 속 좁은 길을 한참 들어가니 연등이 걸린 작은 공터가 나온다. 일행을 따라 나무 사이를 헤치느라 정.. 2010. 5. 23. 세번 째 제주 꽃나들이1(갯장구채,등심붓꽃,갯대추,차걸이란,피뿌리풀... 2010. 5. 21. 제주. (21~22) 제주는 언제 가도 처음처럼 새롭다. 연휴라 간신히 잡은 뱅기표로 올해 세번째 제주 꽃나들이를 다녀 왔다. 이번에는 지난 4월 확인하지 못했던 지치류 한 종과 부처손, 나무꽃들을 담는 게 목적이었다. 초파일 연휴 이틀 동안 오름이며 해안이며 곶자왈을 정신 없이 다녔다. 22일.. 2010. 5. 23. 논둑을 한바퀴 돌다.(벌씀바귀,속속이풀,좀개갓냉이,뽀리뱅이,흰주름잎.... 2010. 5. 8. 어버이날이라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집 앞 논둑을 누볐다. 서편 쪽문을 나서면 손바닥 만한 울 엄니 놀이터 채전밭이 나온다. 밭고랑에 벌씀바귀가 화살촉 같은 귀달린 잎을 펼치고 자잘하게 꽃을 피웠다. 뽀리뱅이도 털부숭이 잎을 방석처럼 펼치고 벌씀바귀보다 더 자잘하게 꽃을 피웠다. .. 2010. 5. 11. 태백바람을 맞으러(애기괭이밥,뫼제비꽃,족도리풀,삿갓우산이끼,들바람꽃 2010. 5.5. 태백산 당골==>반재==>만항재 어린이 날이라 어린 손님을 동반한 가족들로 태백산 입구가 부산하다. 당골 첫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여유 있는 걸음으로 골짝을 오른다. 한계령풀을 담으러 한 번은 가야하는데 제주에 다녀오고 공식 행사 때문에 2주가 지나 버렸다. 다행스러운 것은 4월에.. 2010. 5. 6. 호드기를 불면서 2010. 4. 30. 퇴근을 하려고 자동차 시동을 거는데 차안에 껍질이 마른 버드나무 피리가 눈에 들어 온다. 어제 과학 행사 체험 부스에서 가져온 물오른 버드나무 껍질을 비틀어 만든 호드기다. 과학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체험 부스를 기웃거리는데 호드기 만드는 곳이 얼른 눈에 들어 왔다. 어릴 적 버드나무나 미류나무 가지로 만들어 불던 호드기라 너무 반가워서 껍질 하나를 집어 들었다. 한쪽 부분의 껍질을 살짝 긁어 내고 호드기를 만들어서 철딱서니 없이 호뜩! 호뜩 불었다. 점잖으신 어른 들 사이에서 5학년 아지매가 품위 유지도 못하고 말이다. ㅎㅎ 호드기를 불면서 행사장 안을 돌아다니니까 나이 값을 하라고 한 마디씩 한다. 그러면서도 다들 어디서 만들었냐고 고개를 돌린다. 너나 나나 마음들이 다 똑 같은.. 2010. 4. 30. 제주 꽃나들이 4 (각시족도리풀,자주광대나물,개족도리,좀현호색.꼬마은난 2010. 4. 25. 제주 꽃 나들이 사흘째다. 하나라도 더 만나게 해 주기 위하여 출발 시각을 일찍 잡아 주시는 ㄴ님과 한라수목원에서 조우를 하였다. 동쪽부터 시작하여 서귀포로 이동하여 1100도로를 타고 어리목 계곡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잡아 놓으셨다. ㄲ 오름 삼나무 숲 아래서 각시족도리풀을 만났다... 2010. 4. 30. 4월 29일(58일째 목욜) 4월 29일(58일째 목욜) 요사이에는 아침(모~겐) 일곱 시 반에 Camellia SP. 전시온실(샤우하우스)에 출근해도 문이 잠겨있다. 열쇠(슐리쉘)이 없어서 기다린다. 관리인 ‘마리오’가 출근할 때(요즘 좀 늦는 편이어서 일곱 시 사~오십분)가 돼서야 같이 들어갈 수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Camellia SP. 꽃이 떨어져 .. 2010. 4. 30. 4월 28일(57일째 수욜) 4월 28일(57일째 수욜) 청소를 마치고 Rhododendron SP.랑 Azalea SP. 꽃따는 작업을 하면서 계속 어학원 등록에 정신이 빠져 있었다. 관리인에게 오늘(호이테) 오후(나츠미탁)에 학원(쉴레)에 등록(아인트라겐)할 거라고 자랑(?)도 했다. 오전에 독일어 몇 개를 또 가르쳐 주셨다. 뿌리(뷰우젤), 이끼(모쓰), 양치식.. 2010. 4. 29. 청로니~임!!! 가시오름은 어디신중 아라지쿠과? 가시오름 강당장칩이 숭시제와들이젠 호난 메인 쉐가 울넘엄서라 앗진 솟이 걸음을 걷곡 틑은 독이 곡기약 혼다 기시린 돗이 돌음을 돗곡 벳긴 개가 옹공공 호곡 볶은 콩이 새움이 난다. * 강당장집 전설 가시오름에 소문난 부자였던 강당장이 탁발승을 골려주었다가 탁발승의 꾐에 빠져 후손들이 부.. 2010. 4. 29. 4월 26일(55일째 월욜) 4월 26일(55일째 월욜) 즐건(?) 주말이 지나가고 다시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욜……. 청소를 마치고 오전에 Rhododendron SP.랑 Azalea SP. 꽃따는 작업(시기 놓치면…….ㅠㅠㅠ)을 시작하려는데 오늘이 월욜이라 수족관에 ‘자원봉사자’ 할아버지 두 분이 오셔서 수조를 청소하는데 같이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한.. 2010. 4. 27. 청로님께 도시렴수다~~~ 여기 임재 괸당산디 삼춘산디 청로니임 마씨~~~!!! 어떵허당 보난 여기 아라젼 들락 거렴신디 여기 왕 보민 아무거또 아닝거 달마도 놋띠선 뱅삭뱅삭 우서지곡 해연 여청왕벌니임안티 나 호썰 여왁헐 구녕맹그라도랜 고란 나두어십쮸우~ 경핸 여기 "친구방"이랜 헌 구녕에 세들언 사람수괴~~~ ^^* 통생맹.. 2010. 4. 27. 제주 봄꽃 나들이 3(반디지치,새우란,개구리발톱,점박이천남성,남방바람꽃, 2010. 4. 24. 제주. 뚜껑별꽃 해안에서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만나야 할 게 아직 남아 있으니 바삐 서둘러야 했기 때문이다. 모슬포항 포구 식당에서 두분과 함께 낙지 물회 한 그릇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아침 일찍 햄버거 하나로 해결하였던 터라 시장기가 있었지만 함께 한 두분 역시 시장하기는 .. 2010. 4. 2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