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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19298

줄딸기(장미과) 2010. 5. 6. 내현 마을 물도랑 섶에 분홍색 줄딸기가 나란히 줄나라비를 서 있다. 줄딸기는 멍석딸기나 산딸기에 비하여 열매가 자잘하여 종자가 씹하는 맛은 별로 없다. 줄딸기 열매가 붉게 익는 7월이면 장마가 시작되어서 단 맛이 빗물에 씻겨 버린 줄딸기 열매는 물탱이가 되어 버린다. 잎은 호생하며 5-9개의 소엽으로 된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예두 또는 둔두이며 예저로서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고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새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화경(花梗)은 길이 3-4cm로서 가시가 있으며 꽃받침잎은 피침형 첨두로서 가시털이 있고 꽃잎은 타원형이며 길이 1cm로서 꽃받침보다 길고 연한 홍색이나 때로는 꽃이 백색인 것도 나타난다. 수술은 .. 2010. 5. 8.
산딸기(장미과) 2010. 4. 29. 시오리 길 거리 큰 밭뙤기에 옆 농수로 둑방에는 산딸기 나무가 참 많았다.. 보리가 누렇게 익어갈 무렵. 들에 계신 아버지 새참 심부름을 갈 때면 빨간 산딸기를 따 먹는 기대로 새참거리가 별로 무겁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즐거웠었다. 아마 멍석딸기도 무척 많았던 것 같은데, 휘어진 줄.. 2010. 5. 8.
노랑무늬붓꽃(붓꽃과) 2010. 5. 7. 영양. 작년에는 이 녀석이 다 사그러 져서 아쉬운 맘 올해를 기약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작년보다 이틀 늦은 날이지만 노랑무늬붓꽃이 아직 싱싱하게 피어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 녀석도 귀한 몸이라 흔하게 만나지 못하는 녀석인데 고산지대 숲 그늘에 가야 만날 수 있다.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과 경상북도 팔공산의 산지에서 자생한다고 되어 있으나 경북에서도 북쪽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노랑무늬붓꽃은 야생동식물보호법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종이다. 잎은 칼모양이고 길이 12-35㎝ 폭 12㎜가량이며 10-12맥이 있다. 꽃은 꽃줄기에 2송이씩 달리고 지름이 3.5㎝가량이며 외화피는 흰 바탕의 안쪽에 노란 줄무늬가 있고 내화피는 희며 비스듬히 선다. 수술은 3개 꽃.. 2010. 5. 8.
말냉이(배추과 말냉이속) Thlaspi arvense L. 2010.4..20. 어린 잎이 시금치 비슷하고 냉이류 중에서 꽃이 크고 열매가 부채 모양을 닮았다.그런데 왜 말냉이일까? 말이 좋아하는 풀인가?       냉이 : https://qweenbee.tistory.com/8897197     https://qweenbee.tistory.com/8897197https://qweenbee.tistory.com/8895343    https://qweenbee.tistory.com/8891441https://qweenbee.tistory.com/8891482    https://qweenbee.tistory.com/8898971https://qweenbee.tistory.com/8899008    https://qweenbee.tistory.com/8903596.. 2010. 5. 8.
나도냉이(배추과) 2010. 5. 6. 낙동강. 노랗게 꽃핀 십자화과. 나도냉이인지 유럽나도냉이인지 장각과가 붙은 모양새를 보니 화축에 바짝 달라붙어 있다. 니도냉이다. 유럽나도냉이는 장각이 화축과 벌어져서 각을 이루고 있다. 나도냉이의 장각 열매는 화축에 거의 붙다시피 하여 평행으로 곧게 선다 유럽나도냉이의 장각 열매는 약간 휘어지며 화축에 대하여 70도 정도 각도를 유지하며 옆으로 펼쳐진다. 꽃밭침에 각상 돌기가 있다. 장각의 열매가 화축에 나란히 붙어 있다. 경생엽은 호생하며 엽병이 없는 이저로서 원줄기를 반정도 감싸고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며 표면은 털이 없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 돈다 줄기에 능각이 있다. 근생엽은 총생하며 엽병이 길고 도란형으로 무잎처럼 우상으로 굵게 갈라진다. 나도냉이 : http.. 2010. 5. 8.
팽나무(느릅나무과) 암꽃 수꽃 2010. 5. 7. 안동. 청량산 갈 때마다 이곳에 들러서 팽나무 안부를 물었다. 언제 꽃 피울거냐고. 오늘 지금 쯤에는 꽃을 피웠겠지 싶어서 산림박물관에 들렀다. 팽나무 아래로 다가가니 이 녀석도 종잡을 수 없는 봄 날씨에 정신줄 놓았나 보다. 군데군데 마치 대추나무 겨우살이병처럼 새순이 자라서 벌써 꽃가루를 다 털어버린 곳이 있는가 하면 막 새순을 내미는 가지가 대부분이었다. 미리 꽃을 피운 가지를 잡아당기니 벌써 자방이 모양을 내고 있다. 수술은 벌써 꽃밥이 다 말라 버렸다. 암꽃 수꽃과 모양이 산팽나무와 거의 같다. 수꽃만 보인다. 오리 주둥이 같은 암술머리. 이 가지에도 수꽃만 모여 잇다. 팽나무 열매 : https://qweenbee.tistory.com/8894674 https://qwee.. 2010. 5. 8.
시무나무(느릅나무과 시무나무속) Hemiptelea davidii (Hance) Planch. 2010. 5. 6. 낙동강. 김삿갓 김병연이 함경도 지방의 어느 부잣집에서 냉대를 받고 나그네의 설움을 한문 숫자 새김을 이용하여 표현한 시이다. 二十樹下三十客 四十家中五十食이십수하삼십객 사십가중오십식 人間豈有七十事 不如歸家三十食인간개유칠십사 불여귀가삼십식스무나무 아래 서른 나그네가 마흔 집안에서 쉰 밥을 먹네. 인간 세상에 어찌 일흔 일이 있으랴.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서른 밥을 먹으리라.=>스무나무 아래 서러운 나그네가 망할 놈의 집안에서 쉰 밥을 먹네. 인간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으랴.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선 밥을 먹으리라 내가 말하려는 건 김삿갓에 대한 야그가 아니다. 싯귀를 풀어 놓은 걸 보면> 이라고만 되어 있다. 김삿갓의 싯귀 처음에 나오는 스무나무란 게 바로 느릅나무과 시무나무.. 2010. 5. 8.
주목(주목과) 암꽃 수꽃 2010. 5. 7. 오예~! 드뎌 주목 암꽃을 담았다. 지난 번 분명히 열매가 열렸던 암그루인데 아무리 찾아도 암꽃이 안 보이길래 도대체 암꽃이 어디 있나? 하고 주목 나무만 보면 쳐다 보곤 했는데... 잎 겨드랑이에 좁쌀만하게 숨어 있었으니 찾을 수가 있간? 벌써부터 암꽃을 확인한 경찰 지서 .. 2010. 5. 8.
뜰보리수(보리수나무과) Elaeagnus multiflora Thunb. 2010. 5. 7. 산림박물관 마당에 심겨져 있는 뜰보리수나무.몇 년 전 이 곳에 왔다가 붉게 익어가는 열매를 직원 몰래 따 먹었던 적이 있다.그 때 무슨 보리수 열매가 이렇게도 큰 게 있나 하고 의아해 했었는데 뜰보리수였던 것이다. 일본 원산으로 붉게 익는 열매가 커서 정원수로 인기가 있단다.  꽃은 보리수와 별반 차이가 없는데 잎 끝이 뾰족하고 열매가 엄청 커서 몇 알을 입에 넣으면 먹음직하다.  꽃은 연한 황색으로서 1-2개가 단생하거나 액생하며 백색 인모와 갈색 인모가 있고 화경은 가늘고 길이 4-8mm이다.꽃받침통은 기부가 급히 좁아져서 자방을 둘러싸며 열편과 길이가 비슷하고 열편과 수술이 각 4개이며 암술은 1개이고 4-5월에 개화한다.    잎은 호생하며 긴 타원형이고 짧은 첨두 또는 둔두.. 2010. 5. 8.
노랑제비꽃 2010. 5. 7. 영양. 바람이 몹시 분다. 애기송이풀 보러 1시간 넘게 달려 왔는데 물가에 재재거리고 있어야 할 애기 세떼들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한 사흘 꽃 피우고 다 사그러져 버렸다. 흐윽~! 대신 금강송 아래 노랑제비꽃이 사나운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몹시도 흔들리고 있다. 야생화를 찾아 다.. 2010. 5. 8.
재쑥(십자화과) 2010. 5. 6. 낙동강. 이 녀석 잎 치레만 번지르르하다. 이 노란 꽃이란 게 꽃이라 할수 있간디? 꼭 다닥냉이처럼 먼지같은 꽃이 또 눈 씨름을 하게 만든다. 근데 이 녀석은 십자화과이면서 왜 쑥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 마치 쑥 잎처럼 잎이 갈라져서 그런가? 잎은 오히여 코스모스처럼 .. 2010. 5. 8.
멱쇠채(국화과) 2010. 5. 6. 낙동강. 올봄 멱쇠채를 볼려고 노래를 불렀다. 분명 인근 어디엔가 있을 듯한데 만나지지 않는 거다. 마침 안동으로 잠시 근무지를 옮긴 ㄱㅂㅂㅊ님이 골짜기며 버랑을 뒤지고 다니시다가 멱쇠채를 만났다고 귀뜸해 준다. 두 군데가 있는데 그 중 한 군데서 시들어가는 멱쇠채를 담았다. 시들더라도 반갑다. 이 녀석 사촌인 쇠채가 있는데 쇠채는 높이 23-100cm정도 길다. 화경(花莖)은 높이 6-12cm에서 20-25cm로 자란다. 꽃은 5-6월에 피고 1개의 화경이 나와서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포는 선상피침형이고 길이 4-7.5cm 나비 4-6mm로서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져서 길이 10-17mm로 되며 밑부분이 화경을 얼싸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편은 4줄로 배열되고 외편은.. 2010.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