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식물/몽골 식물422 시베리아매자나무(매자나무과 매자나무속) Berberis sibirica Pall. 2015. 7. 29. 몽골 테를지. 숙소 뒷산에서 만난 매자나무과 녀석이다 잎은 모여나는 듯 뭉쳐 있고 열매는 옆액에 한 두 개씩 달려 있다 2020년 알타이식무탐사기 책자에서 김찬수박사가 시베리아매자나무로 명명하였다. Berberis sibirica (몽골식물도감 220p) 열매는 짧은 타원형으로 일본매자나무 열매보다는 조금 더 컸다. 톱니는 불규칙하며 거치 끝에 가시 돌기가 있었다 3개로 갈라진 기부가 납작한 가시가 달려 있다 매자나무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92965 https://qweenbee.tistory.com/8889288 https://qweenbee.tistory.com/8905334 https://qweenbee.tistory.com/89053.. 2015. 8. 29. 황새승마(미나리아재비과 승마속) Actaea cimicifuga L. 2015. 7. 30. 몽골. 삼년 전인가? 황새승마에 꽂혀서 눈빛승마를 데리고 무척 귀찮게 한 적이 있었다. 모 박사님이 국내의 눈빛승마 대부분이 황새승마로 보인다는 그 한 마디 때문에. 결국은 아무런 단서도 못 찾고 황새승마에 대한 간절함만 키웠는데 이번 몽골에서 황새승마로 확신이 되는 녀석을 만나는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 양성화로 향기가 아닌 취기, 즉 악취라 할 수 있는 지독한 냄새, 그리고 누리끼리한 꽃색은 영락 없는 황새승마였는데 다녀 온 후 몽골의 식물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다가 오래 전 현진오박사가 신문에 기고한 글 중 몽골에 황새승마가 있다는 접하고서 무릎을 탁 쳤다. 이우철의 도감에 실린 황새승마에 대한 내용이다 줄기는 곧추 서고 높이가 1,5m에 달한다.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길며 2~.. 2015. 8. 24. 몽골 식물탐사 12-테를지 국립공원 3 2015. 7. 30. 뒷산을 오르며 아침 식사 후 테를지 숙소 뒷산을 오르는 팀과 초지를 탐사하는 팀으로 나누어 움직였다. 뒷산 오르기가 힘들어 보였지만 포기했다가는 후회할 것 같아서 산 팀 꼬리에 줄을 섰는데 역시 안 갔더라면 후회할 뻔 했다. 산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도 아름다웠지만 까치밥나무속 한 녀석과 매자나무속, 딱총나무 열매를 닮은 녀석, 개야광나무 꽃을 볼 수 있었으며 가장 기뻤던 것은 국내에서 그리도 보고자 했지만 자생 자체가 의심스러웠던 황새승마로 보이는 녀석을 만난 것이었다. 8부 능선에는 분홍바늘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산 아래를 굽어 보는 풍광의 감격을 내 솜씨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다. 바로 아래 우리의 숙소가 보인다. 산이 가까워서 오르기도 수월한 위치다. 속단을 닮은 녀석.. 2015. 8. 23. 몽골 식물탐사 11 - 테를지의 국립공원 2 2015. 7. 30. 테를지 공원 아침. 새벽에 일어난 일행들 몇 분은 별 사진을 담느라 분주했다는데.... 새벽 4시 30분 경 흡수굴에서와 마찬가지로 난로불을 지피러 문 두드리는 바람에 잠이 깨어 일찍부터 여명을 맞을 준비를 한다. 6시 경 아침 노을에 숙소 뒷산도 함께 깨어난다 주변의 풀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어제 저녁 식사 후 거닐면서 봐 두었던 동편 언덕으로 향한다. 제비고깔이 파랗게 잠을 깨고 있다. 시호속 녀석도 이슬을 털기 시작하고 참시호라고들 하는데....확인이 불가이다. 건조한 풀밭에서 자라서 이렇게 작은 것일까? 관모개미자리로 추정하는 녀석도 초지의 식구로 터를 잡았다 키 작은 부추속 녀석도 햇살을 받아서 화사하게 살아 난다 솜다리인지 들떡쑥인지... 누가 여기 빵을 던져 놓았.. 2015. 8. 19. 몽골 식물탐사 10 - 테를지국립공원1 2015. 7. 29. 테를지에 도착하며 에르데네트를 출발한 우리는 한 나절을 달려 울란바토르에 도착하여 한참 늦은 시각에 한식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4시 30분 출발 80km 1시간 30분 거리의 테를지국립공원으로 향하였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테를지 공원으로 들어서는 입구 언덕에 잠시 멈추.. 2015. 8. 17. 몽골 식물탐사 9-이동하며 4 2015. 7. 28.--29. 노랑꽃 무리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습원을 보고서 세번 째로 차를 세웠다. 다들 질벅한 초지를 가로지르며 카메라를 들고 마구 달린다. 해란초가 아닐까 했던 그 노란꽃의 정체는 비로 이 녀석이다. 흡수굴 호숫가에서 만났던 참배암차즈기 를 닮았던. 물이 흐르는 곳을 살.. 2015. 8. 16. 몽골 식물탐사 8 - 이동하며 3 2015. 7. 28. 어느 고개 마루 휴게소에 잠시 쉬었다. 초원으로 끝이 없는 평원에 고개마루라고 해 봐야 고작 야트막한 언덕 정도이지만 말이다. 첫 안내 장소를 실패한 가이드가 이번에는 삼림 안에 꽃이 많다고 어깨에 힘을 준다. 갈매기 섬에서 이쁘게 봤던 분홍바늘꽃이 이깔나무 발치를 .. 2015. 8. 13. 몽골식물탐사 7- 이동하며 2 2015. 7. 28. 흡수굴에서 에르데네트로 향하며. 가이드가 안내한 곳에서 허탕을 치고 잠시 협의가 있었다. 꼬박 하루 낮을 이동하는 동안 도로 주변에 야생화가 보이면 아무나 스톱을 외치기로 하자는 의견에 모두 동의하고 앞자리에 앉은이들은 모두 차창밖에 눈을 떼지 못하였다. 그 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한참을 달리는 중 노란꽃과 보라색 꽃 무리가 시야에 들어 오길래 "스톱! 스토~~~옵!! " 을 크게 외쳤다. 버스에서 내리니 여러 종의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모습에 다들 신바람이다. 뒷자리에서 졸고 있던 일행들도 우와~~~~!! 탄성 연발이다. 잎이 두텁고 거치 끝에 큰 가시를 달고 있는 큰절굿대로 보이는 녀석이 여기 저기 엄청 많다. 이 큰절굿대는 이틀 후 몽골 두번 째 목적지인 테를지 국.. 2015. 8. 13. 몽골 식물탐사 6- 이동하며 1 2015. 7. 28. 흡수굴에서 에르데네트로 이동하며. 흡수굴 둘째 날은 당 초 계획에 흡수굴에 머르면서 주변을 탐사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울란바토르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결항되는 바람에 780km 거리를 이틀에 걸려서 버스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해서 아침 식사 전까지 호숫가 탐사를 끝 내고 8시 식사 후 바로 흡수굴을 떠났다. 이동하는 가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중간 지점인 몽골 제 3의 도시 에르데네트에서 1박을 해야 했다. 덕분에 중간 중간 버스를 세우면서 탐사를 할 수 있는 잇점도 있긴 했지만 당초 계획되었던 일정이 변경됨은 아쉬운 일이었다. 떠나기 전 흡수굴 숙소 전경을 담았다 그림 엽서에 나올 듯 한 로찌의 식당이다 흡수굴을 벗어나오면서 담은 마을의 모습들이다 관광객을 위하여 사진을 찍거나 .. 2015. 8. 11. 몽골 식물탐사 5- 흡수굴 아침. 2015. 7. 29. 흡수굴의 아침. 흡스굴에서 이틀 째 아침. 여명의 호숫가 촬영을 위하여 일행들 모두 새벽부터 분주하다. 나 역시 아침의 푸꽃을 담기 위해서 알람을 맞추어 놓고 잠이 들었지만 4시에 장작불 지피러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깨어서 다시 잠이 들지 않아서 일찍부터 호숫가로.. 2015. 8. 11. 몽골 식물탐사 4-흡수굴 2015. 7. 27. 흡스굴 뒷산. 호수를 가로 질러 섬에 다녀오니 4시 30분 정도, 이 곳의 낮 시간으로는 아직 한낮이라 아침에 오르지 못한 뒷산에 오르기로 하였다.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는데도 시베리아이깔나무가 우거진 숲을 오르려니 다리가 무겁다. 몽골 북쪽에 위치한 흡스굴의 해발고도가 1700~1800m 정도라 하니 숨이 차기도 하겠다. 두어 시간 올랐지만 호수 주변에서 보던 것 이외에는 별로 다른 녀석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군데 군데 작은 초지가 나타나는 곳에는 분홍바늘꽃이며 몇 종의 십자화과, 꽃고비와 바닥에 붙어 있는 로제트형 엉겅퀴 꽃이 보인다. 이 곳의 식물들은 꽃이 눈에 익어서 잎을 들여다 보면 전혀 예상 밖의 잎의 모습을 하고 있고 잎이 눈에 익어서 꽃을 보면 그 또한 눈에 익지 .. 2015. 8. 7. 몽골 식물탐사 3-갈매기섬 2015. 7. 27. 흡스굴 섬. 점심 식사 후 비가 잦아지자 호수 안에 있는 섬으로 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오전에 함께 초지를 탐사하던 중에 섬에 가 보자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전체 의견이 아니어서 흘려 들었는데 오전 탐사 후 비도 그치고 시간 여유가 생기다 보니 섬으로 가보자는 의견.. 2015. 8. 5. 이전 1 ··· 32 33 34 35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