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9. 경남.
이 높은 산에 오르면서 제발 노각나무 꽃이 활짝 피어 있기를...하고 빌었다.
헌데 산행을 시작하는 초입 등산로 바닥에 떨어져서 깔린 하얀 꽃잎들을 발견하면서
옴마야~! 벌써 다 져버렸구나~! 포기를 하였다.
그래도 정상부는 높은 곳이니 늦게 피는 녀석이 있을 거라 위로를 했지만 능선부에는 떨어진 꽃잎조차 안 보인다.
그 하얀 꽃은 눈을 씻고 봐도 안 보였다. 해인사 쪽으로 내려가는 북사면 쪽은 어땠을까?
하산을 완료하고 등산화의 먼지를 털고 있는데 동행한 꽃동무가 노각나무 꽃이 폈다고 소리 지른다.
하이고~!! 반가워라!
숲 가까운 곳이지만 심겨져 있는 녀석 같은데 그래도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이미 산그들이 두터워져서 어두웠지만 몇 송이 꽃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노각나무는 산 아래 계곡부에서 마악 피기 시작하였던 것이고
일찍 핀 녀석들이 동백처럼 툭~! 툭~! 송이 채로 떨어졌던 거였다.
산 위쪽에는 떨어진 흔적 조차 없었던 것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이미 다 졌다고 오해를 했다.
노각나무 꽃: http://blog.daum.net/qweenbee/8894018 http://blog.daum.net/qweenbee/8894128
http://blog.daum.net/qweenbee/8888304 http://blog.daum.net/qweenbee/8886022
노각나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95037 http://blog.daum.net/qweenbee/8887367
노각나무 종자 : http://blog.daum.net/qweenbee/8895047
노각나무 동아 수피 : http://blog.daum.net/qweenbee/889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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