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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좀메꽃(메꽃과 서양메꽃속) Convolvulus ammannii 2023. 6. 26. 몽골. 꽃이 얼마나 작은지 엄지손톱보다 작은 것 같다. 전초에 털이 아주 뽀얗게 덮고 있고 잎이 좁은 피침형이다. 국명은 없는데 털이 많고 꽃이 작아서 털각시서양메꽃 쯤으로 불러주면 좋을 것 같다. 김찬수저 알타이식물 도감에는 이 녀석을 털좀메꽃으로 명명해 두었다. 큰메꽃 : https://qweenbee.tistory.com/8910566 애기메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91771 https://qweenbee.tistory.com/8886188 https://qweenbee.tistory.com/8887123 https://qweenbee.tistory.com/8895981 https://qweenbee.tistory.com/8900424 h.. 2023. 11. 24.
큰메꽃(메꽃과 메꽃속) Calystegia sepium (L.) R.Br. 2023. 9. 8. 중국 고성천 주변 국내의 큰메꽃이라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항상 있었다.메꽃과 구분되는 확실한 차이점을 확인이 쉽지 않앗기 때문이다아래는 생물자원관의 큰메꽃에 대한 정보이다.저지대 풀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벋으면서 갈라진다. 줄기는 다른 물체에 감긴다. 잎은 어긋나며, 삼각상 난형 또는 삼각형으로 길이 4~8cm, 폭 3~7cm, 끝은 뾰족하고, 밑은 2갈래로 갈라지는 심장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3~5cm이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4~6cm의 꽃대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 지름 4~5cm, 분홍색이다. 수술은 5개로 꽃부리.. 2023. 11. 24.
큰솔나리(백합과 백합속) Lilium pumilum Redouté 2023. 6. 26~7. 2. 몽골 이 시기의 몽골은 산지 가까운 초지나 구릉 바위지대에서 이렇게 붉게 큰솔나리가 피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6. 26. 2일차. 6. 29. 흡수굴을 나오며 7. 2. 바위산 7. 3. 후스타이 국립공원. 땅나리 : https://qweenbee.tistory.com/8888485 https://qweenbee.tistory.com/8888486 https://qweenbee.tistory.com/8896122 https://qweenbee.tistory.com/8896122 https://qweenbee.tistory.com/8896123 https://qweenbee.tistory.com/8896129 https://qweenbee.tistory.com/88.. 2023. 11. 22.
몽골식물 - 방풍(미나리과 방풍속) Saposhnikovia divaricata (Turcz.) Schischkin 2023. 6. 26~7.2 몽골 여기 저기. 몽골, 러시아 시베리아, 아무르, 우수리,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우리나라 중부 이북에도 분포한다고는 하는데 현재까지 국내 자생이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뿌리는 굵으며 줄기는 곧추 자라고 높이 30~80cm,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우라 나라에는 갯방풍이란 게 있는데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비슷한 종이 아니고갯기름나물을 방풍나물이라고 부르며 나물로 재배하여 일반인들이 같은 종으로 오해를 하게 한다. 7. 2. 바위산 초지 6. 26. 이동하며 왜우산풀 : https://qweenbee.tistory.com/8890793  https://qweenbee.tistory.com/8891939https://qweenbee.tistory.com/8.. 2023. 11. 22.
몽골식물 탐사 8 -우중의 후스타이 국립공원 2023. 7. 3. 몽골 탐사 9일차. 심상치 않게 부는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청하고 이른 시각 아침 식사준비를 하려고 일어나니 하늘이 잿빛으로 낮아져 있다. 서둘러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영지를 철수하는데 벌써 한 두 방울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 망할 놈의 날씨는 꼭 이렇게 심술을 부려야 하는가? 투덜거리면서도 숙영지의 뒷정리를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후스타이국립공원 입구에서 입장권을 받고 차량으로 들어가는데 워낙 넓은 지역이라 공원 안인지 바깥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이다. 계곡과 산 능선 하나 탐사할 계획으로 5년 전에 그 위치라고 하는 곳에 도착은 했지만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로 봐서는 도저히 탐사를 할 수 없는 날씨다. 경관이 좋은 곳에 일단 차를 세우고 기념 촬영만 하고 풀밭을 살피는데 빗속.. 2023. 11. 21.
몽골식물 - 털광대나물(꿀풀과) Panzerina lanata (L.) Syjak/Lamiaceae 2023. 6. 27.-7.2. 몽골. 모래가 많은 초지나, 마을 인근 풀섶에서 자주 나타나던 Panzerina속 녀석으로 우리 나라에는 같은 속 식물이 없다.속단이나 송장풀처럼 생긴 흰색 꽃을 피우는데 잎이 깊게 갈라진 종과 중열하는 종 두종이 있다.Panzerina lanata는 두 녀석중 심열하는 분류군이다. 2015년 몽골 탐사 때 떡 한포기를 보았더랬는데 이번에 기대하던 대로 아주 원 없이 만났다.김찬수박사의 알타이식물탐사기에 털광대나물(67p)이라 국명을 명명하여서 그에 따라 올려둔다 흡수굴로 가던 중에 만났던 녀석  7. 2. 흡수굴에서 나와 울란바토르로 이동하던 작은 마을에서 만났던 녀석  속단 : https://qweenbee.tistory.com/8886073      https://q.. 2023. 11. 20.
몽골식물 - 무산상자(미나리과 무산상자속) Sphallerocarpus gracilis (Besser ex Trevir.) Koso-Pol. 2023. 7. 1. 몽골. 국가표준식물목록에 국명은 등록되어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매우 궁금했던 녀석을 이 번 몽골 탐사에서 드디어 만났다.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이 녀석이 무산상자일거라 생각하지 못하였는데정체를 밝히다가 혹시 이 녀석이 무산상자가 아닐까 싶어서 학명으로 확인하여 녀석을 밝혀내었다.무산에서 자라고 벌사상자와 비슷하기 때문에 무산상자라고 한다. 총포는 없고 소총포는 5개로서 타원형이며 밑부분이 좁고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고 소산경은 5-10개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3회 우상으로 잘게 갈라지며 엽병은 편평하고 밑부분 초상이며 윗부분은 가지 밑부분과 더불어 백색의 긴 털이 밀생한다. 최종열편은 선형이고 폭 1mm정도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2023. 11. 19.
몽골식물 - 잔잎산비장이(국화과 잔잎산비장이속) Klasea centauroides (L.) Cass. 2023. 7. 2. 몽골 사구에서,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있지만 국내에 분포하지 않고 북부지방에는 분포한다고 한다.국가표준식물목록의 잔잎산비장이속은 두 분류군이 있다. 잔잎산비장이 Klasea centauroides (L.) Cass. subsp. komarovii (Iljin) L.Martins           이명  Serratula komarovii Iljin            몽골식물도감 Klasea centauroides (L.) Cass.          국립생물자원관 Serratula komarovii Iljin 잔톱산비장이 Klasea hayatae (Nakai) Kitag.   산비장이가 두상화 가장자리의 관모양꽃은 암꽃인 데 비해 잔잎산비장이는 모두 양성꽃이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있.. 2023. 11. 18.
몽골 식물 탐사 7-3 - 모래언덕 사구를 찾아서 2023. 7. 2. 탐사 8일차 오후. 바위산 탐사를 마친 우리를 실은 푸르공은 다시 초지로 난 길을 달렸다.언덕을 넘고 완만한 계곡부를 달리면서 갈림길이 꽤 있었던 듯.서너 차례 가던 방향을 돌리기를 한 후 높은 언덕에 올라서 차를 멈추었다. 푸르공 기사가 멀리 가물거리는 곳을 손으로 가리킨다.통역가이드가 내일 방문할 후스타이국립공원 입구라고 한다. 언덕 위에서 뒷차를 기다리는 동안 아래로 내려 가서 물골 주변 초지를 살피는데  Phlomoides tuberosa Moench(481p) 녀석이 평원을 배경으로 우뚝 서서 멋진 풍광을 만들어 준다. 그 틈에 대황도 함께 어울려서 그림을 만들고 서 있다. 소란스러운 소 울음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멀리서  길을 따라 소떼들이 줄지어 오고 있었다.장괸이다!.. 2023. 11. 16.
몽골식물 탐사 7-2 - 바위산에 올라서 - 삼각갯길경이 산위에?? 2023. 7. 2. 탐사 8일차 . 바위산을 탐사하고 싶었는데 울란으로 가던 도중 적당한 바위산이 나타나기 시작이다.주먹밥으로 점심을 떼우기도 해야겠고 해서 한 시간 남짓 바위산을 탐사하기로기 하였다. 보기에는 다소 험한 바위지대로 좀 망설여지긴 했지만조심조심 기어 오르면서 식물을 살펴보기로 한다.바위가 깨어진 작은 돌들이 깔려 있는 매우 건조한 환경이다.  아래쪽 평지에 비짜루속 녀석이 열매를 달고 있다. 몽골에 망적천문동이 분포하고 있으니까 아마도 망적천문동 Asparagus dauricus  일 거다.  싸리속 Lespedeza 비수리 식구인데 엽형이 넓은 청비수리나 호비수리 스타일이다.몽골도감에는 호비수리 Lespedeza davurica (399p) 하나만 실려 있다. 줄기와 잎 가장자리에 퍼.. 2023. 11. 13.
몽골식물 탐사 7-1 좀골담초와 염습지 식물, 그리고 나담 축제 2023. 7. 1. 탐사 7일 차. 울란바토르에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맑아져서 우리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완만한 산지 동쪽 초지에 숙영하기로 하였다. 7시가 다 되어서 숙영지에 도착한 우리는 각자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식사를 마치니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었다. 9시를 넘기고 있었다. 주위는 아직도 밝아서 카메라를 들고 숙영지 모습을 담아 본다. 텐트를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잊어버리고 가는 바람에 몽골에서 다시 구입한 내 텐트 아직 은은하게 노을빛이 남아 있는 동쪽 하늘에 낮게 보름달이 떠 있다. 열흘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 준 푸르공과 지프 숙영지 주변에 보이는 작은 관목이 모두 좀골담초이다 이 곳은 잎이 작은 좀골담초 Caragana microphylla (367p)가 산비탈을 우점하고 있었다. 좀골담초가 .. 2023. 11. 9.
몽골식물 탐사 6-4 -고속도로를 버리고 초지를 가로지르다 2023. 7. 1. 탐사 7일차. 푸르공은 계속 울란바토르 쪽으로 달리기를 계속한다. 여전히 비는 뿌리고 있지만 동편으로 갈수록 하늘이 밝아지는 느낌으로 비로부터 벗어나는 것 같았다. 중간 작은 소도시에서 기름을 공급하기 위하여 주유소에 들른다. 어디든지 차가 멈추면 그 잠시라도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탐색한다. 덕분에 사리풀 하나를 건졌다. 울란바토르로 돌아가는 길은 중간에서 고속도로를 버리고 다른 길로 가자고 이야기가 되었다. 기사들은 그 길은 초지를 달려야 해서 롤링이 심하다고 한다. 그래도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무언가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 뒷차를 기다리는 동안 개이는 하늘의 흰구름이 반가워서 염소 떼들의 도로 횡단에 막혀서 또 차를 세운다 잠시 포장 도로를 .. 2023.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