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 암꽃 수꽃

2011. 6. 12. 강원도.

아랫녘에는 이미 다 져버린 나무 꽃을 높은 산에 와서 많이 볼 수 있어서 그저 신바람이 난다.

물푸레나무는 암수딴그루이다. 대부분 수꽃만 눈에 띄어서 암꽃을 담은 적이 없었는데 이 곳에서 암꽃도 함께 담을 수 있었다.

헌데 암꽃 꽃술이 얼마나 작은지 이 녀석을 담느라고 한참 눈싸움을 해야 했다.

급기야 화서 하나를 따서 나뭇잎 위에 올려 놓고서야 담긴 했는데 꽃동무도 암꽃과 씨름을 하다가 항복해 버렸다.

꽃은 자웅이가화이나 때로는 양성화도 섞여 있으며 5월에 피고 화서는 새가지에서 액생하고 원추화서 또는 복총상화서이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거나 거의 밋밋하며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고 수꽃은 2개의 수술과 꽃받침잎이 있다.

암꽃은 2-4개의 꽃잎과 수술 및 암술이 있고 꽃잎은 도피침형이다. 아래는 물푸래나무 암꽃이다.

화서는 가지 끝에 주로 모여서 핀다.

암꽃은 2-4개의 꽃잎과 수술 및 암술이 있고 꽃잎은 도피침형이다.

검게 보이는 2개의 수술, 연한 핑크빛 암술은 2~3갈래로 갈라져 있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거나 거의 밋밋하며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고 수꽃은 2개의 수술과 꽃받침잎이 있다. 물푸레나무 수꽃이다.

암꽃화서라 아래로 쳐지는 데 비하여 수꽃화서는 위로 많이 서 있다.

잎은 기수1회우상복엽이고 대생하며 소엽은 5~7개이고 난형, 넓은 난형, 넓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이며 점첨두 예저이고

표면은 녹색이며 털이 없고 뒷면은 회록색인데 중륵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파상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열매는 길이 2~4cm 되는 시과로서 날개는 피침형 또는 긴 피침형이고 둔두 혹은 미요두이거나 약간 뾰족하며 9월에 익는다. (6월14일 마애)

높이가 10m에 달하는 교목이지만 보통 관목상이며 소지는 회갈색이고 털이 없으며 동아에 털이 있거나 없다.

대체로 직립하고 껍질은 세로로 갈라지는데 흰색의 가로 무늬가 있다

물푸레나무 열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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