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메나무(물푸레나무과) 동아

2013. 5. 5. 강원도.

이 녀석이 함박꽃나무와 함께 섞여서 엉뚱한 이름을 달 뻔 했는데 꽃동무의 귀뜸에 이름을 찾았다.

안 그래도 이 골짝에 들메나무를 볼 수 없을까 하고 혹시나

이 커다란 동아가 들메나무가 아닐까 하고 유심히 봤었는데 역시 짐작대로 들메나무 동아가 맞았다.

들메나무를 아직 만나보지 못하여 깊은 산에 가면 혹시나 만날까 두리번 거리기를 여러 차례였었는데

이른 봄 잎이 나기 전이라 이 녀석이 눈에띄게 되었다.

물푸레나무	들메나무	물들메나무
우상복엽으로 소엽은 5~7개	소엽은 3-17(보통 9~11)개 소엽병이 없음,	우상복엽 소엽은 7개
넓은 난형, 피침형, 끝은 뾰족. 표면은 녹색이며 털이 없고 뒷면은 회록색, 주맥을 따라 갈색털 밀생 파상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함.	긴 타원상 난형, 끝이 꼬리처럼 길게 빠짐. 잔톱니,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맥 위에 털, 엽축과 엽병이 만나는 곳에 갈색 털이 밀생.	긴 점첨두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게 빠진 경우있음. 뒷면은 연한 녹색, 맥 위에 털,
화서는 새가지에서 액생함	화서는 전년지의 엽액에서 나옴	화서는 전년지의 엽액에서 나옴
수피는 세로로 갈라지며 흰색의 얼룩무늬가 있음. 소지는 회갈색이고 털이 없음	수피는 세로로 약간 골이 짐, 소지는 녹갈색이고 흰반점 있음, 털이 없고 한쪽으로 편평해 짐	소지는 녹갈색이며 털이 없고 한쪽으로 편평해 짐
동아에 2쌍의 회색 인편, 인편 끝이 젖혀짐	동아는 흑갈색, 2쌍의 인편 있음	동아는 붉은갈색 강하고 인편이 없음

마악 겨울눈이 틀려고 하고 있다.

꽃이 필 때 찾아가 봤으면 좋겠는데 한참 걸어야 하니....우짜까?

잎은 대생하고 1회우상복엽으로서 소엽은 3-17(보통 9~11)개인데 소엽병이 없으며

긴 타원상 난형, 긴 타원상 피침형 또는 좁은 피침형이고 긴 점첨두이며 끝이 꼬리처럼 긴 것도 있고 예저이다.

길이 7-22cm로서 표면은 암록색이고 털이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기부 근처에 갈색 털이 밀생한다.

소지는 녹갈색이고 흰반점이 있으며 털이 없고 한쪽으로 편평해지며 동아는 암갈색이다.

쓰러져서 죽은 나뭇가지에 달린 열매를 담으면서 물푸레나무일까? 들메나무일까? 하고 일단 담아 두었던 열매다

물푸레나무는 새순에서 꽃이 피고 들메나무는 묵은 가지 끝 엽액에서 꽃이 핀다고 한다

이 녀석은 전년지에서 열매가 달린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들메나무 열매로 봐도 되겠다.

또 가지의 끝부분이 납작한 모양도 들메나무임을 뒷받침해 준다.

줄기는 곧고 수피는 밋밋하지만 세로로 약간 골이 져 있다.

여왕벌이 사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