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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4502

개구리갓(미나리아재비과) 2011. 3. 7. 제주. 별도봉 잔디밭에 노랗게 핀 꽃이 눈에 들어 오길래, 개구리네 가족 중 한 녀석이라 별 생각 없이 담았다. 본래 키가 작은 녀석은 아닐텐데 바닥에 달라붙어서 앉은뱅이처럼 피어 있다. 정보를 알아보니 고지대의 관목대 습지에 분포하나 밑에서도 자라는 다년초로 설악산과 한라산이 분포지로 되어 있는 개구리갓이었다 꽃동무가 부르길레 급하게 담느라고 두어 컷 밖에 못 담았다. 쉽게 만날 수 있는 녀석이 아닌데 아쉽다. 꽃은 4-5월에 피며 황색이고 소화경은 길이 1.5-3cm이며 꽃받침잎은 1-4개로서 엽병이 없고 3개로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다소 오목하고 길이 3-3.5mm로서 뒷면에 털이 있다. 꽃잎은 도란형이며 5개이고 끝이 둥글며 길이는 꽃받침의 2배인 6-7mm로서 조부(爪部).. 2011. 3. 11.
개구리발톱(미나리아재비과) 2011. 3. 7. 제주. 비행기 시간 때문에 일찍 핀 산자고를 보자고 별도봉에 얼마나 바쁘게 올랐던지.... 그 바쁜 시간에 오르는 길을 잘못 짚어서 한참을 돌아야 했다. 간신히 올라서 잔디 바닥에 달라붙어서 피고 있는 산자고를 찾아 담고 있는데, 산불지키미 아저씨가 활짝 핀 산자고가 있다고 손짓해서 가 봤더니 아이갸~! 개구리발톱이다! 내 눈에는 산자고 보다도 밥풀떼기 반쪽 크기만한 하얀 꽃을 달고 있는 개구리발톱에 먼저 눈이 간다. 곶자왈 숲에는 푸른 잎만 보였는데 햇살 잘 받은 봉우리라 그런지 목책 옆에 소복하니 핀 개구리 발톱이 너무 반갑다. 이 녀석은 사진상으로 보면 만주바람꽃과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더니 작년에 처음 이 녀석을 보고 그 작은 크기에 깜짝 놀랐었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뒷면은.. 2011. 3. 11.
산쪽풀(대극과) Mercurialis leiocarpa Siebold & Zucc. 2011. 3. 6. 제주.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 대극과 산쪽풀은 쪽빛 염료로 이용하는 마디풀과의 과는 다른 녀석이다. 지난해 이곳 변산바람꽃 밭에서 봉오리 맺힌 걸 봤기에 꽃이 피었나 싶어서 찾았더니만 이 녀석도 추위에 봉오리만 매달고 있엇다. 잎은 대생하고 밑부분의 2-3마디에는 잎이 없으며 난상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길이 7~12cm, 폭 2.5-5cm로서 표면과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1.5-3cm이고 탁엽은 피침형이며 젖혀지고 길이 3-4mm로서 막질이다. 높이 25-50cm이고 줄기는 네모지며 털이 거의 없다. 꽃은 일가화로서 5월에 피며 녹색이고 소형이며 액생하는 수상화서에 2-3개씩 모여 달리고 화.. 2011. 3. 10.
참가시나무(참나무과) 2011. 3. 6. 제주. 내가 나무를 좋아하는 줄 아는 꽃동무가 참가시나무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숲의 대부분이 종가시나무였는데 숲길 근처 눈에 띄는 곳이 한 그루가 서 있었던 게다. 참나무과 가시나무속으로 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종가시나무, 졸가시나무, 붉가시나무에 이어 참가시나무.. 2011. 3. 9.
육박나무(녹나무과) 2011. 3. 6. 제주. 모과나무나 양버즘나무처럼 얼룩무늬 전투복 같은 수피를 가진 녀석으로 남쪽에서 자생하는 상록성 나무다. 잎 뒷면은 다소 회록색을 띠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암수딴그루로 꽃은 7~8월에 피며 둥근 열매는 다음 해 새꽃이 필 때 쯤 붉게 익는다. 잎 앞면은 윤채가 있.. 2011. 3. 9.
동백나무(차나무과) 2011. 3. 6. 제주. 긴 겨울의 통증이 피빛으로 피어남이련가? 동백의 봄은 고통의 결정체이다. 동백은 언제 보아도 홑저고리의 수줍은 모습이 정감이 간다. 꽃은 양성화로 적색이고 1개씩 액생 또는 정생하며 화경이 없고 반 정도 벌어지며 소포는 둥글고 겉에 짧은 백색 털이 있다. 꽃받침잎.. 2011. 3. 9.
흰털괭이눈(범의귀과) 2011. 3. 7. 제주. 괭이눈 가족 중에서 가장 먼저 눈을 뜨는 녀석으로 털보다. 꽃이 필 때 <천마괭이눈>은 꽃과 더불어 포엽 전체가 노랗게 변하고, <누른괭이눈>은 포엽의 중간 정도만 노랗게 변한다.(누른괭이눈에대한 논문이 2009년에 발표가 되었다고 함) 누른괭이눈의 무성지(꽃.. 2011. 3. 9.
흰털괭이눈(범의귀과)1 2011. 3. 7. 제주. 곶자왈 내창가에 흰털괭이눈이 게슴츠레 눈을 뜨고 있다. 꽃샘 추위로 다시 추워진 날씨와 바람으로 손가락 끝이 얼얼하다. 흰털괭이눈은 줄기와 잎 앞뒷면에 긴 털이 많은 녀석으로 포엽은 녹색이고 털괭이눈속 중에서 포엽에 비하여 꽃이 가장 큰 녀석이다. 털괭이눈(C. .. 2011. 3. 8.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1. 3. 7. 제주. 산쪽풀 꽃이 피었나 싶어서 절물휴양림 숲을 뒤지다가. 어제 담은 변산이었지만 해가 비친 뽀샤시 한 얼굴 다시 함번 담았다. 제주댁 변산아씨들은 자그마한 키에 아담스러운 자태를 가지고 있어서 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https://qweenbee.tistory.com/8890296 https://qweenbee.tistory.com/8886127 https://qweenbee.tistory.com/8896528 https://qweenbee.tistory.com/8896529 https://qweenbee.tistory.com/8887929 https://qweenbee.tistory.com/8887871 https://qweenbee.tistory.com/8891646 http.. 2011. 3. 8.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1. 3. 6. 제주. 곶자왈 겨울 숲 아래 바닥에는 작은 별이 쏟아져 내려 있다. 육지의 녀석보다 꽃줄기가 짧고 꽃도 더 작은 것 같은데 완전히 활짝 만개를 했다. 바람꽃 중에서 가장 먼저 피어서 복수초와 함께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녀석이다. https://qweenbee.tistory.com/8890296 https://qweenbee.tistory.com/8886127 https://qweenbee.tistory.com/8896528 https://qweenbee.tistory.com/8896529 https://qweenbee.tistory.com/8887929 https://qweenbee.tistory.com/8887871 https://qweenbee.tistory.com/8891646.. 2011. 3. 8.
노루귀 분홍색 2011. 3. 6. 제주. 제주도에서 보는 노루귀는 주로 흰색인데 가끔 분홍색도 나타난다. 분홍색 노루귀는 경북 북부지방에서 보기 힘들다. 2011. 3. 8.
개산초(운향과) 2011. 3. 6. 제주. 어? 개산초다! 백서향을 보러 가는 숲 가장자리에 개산초나무 잎이 눈에 들어 온다. 산초나무, 초피나무, 왕초피나무는 만났지만 개산초나무를 제대로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무척 반가워 소리지르니까 옆에 있던 꽃동무가 귀한 거냐고 묻는다. 그렇다. 내륙에서.. 201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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