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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덩굴과 함박이 <댕댕이덩굴> <함박이> 2008. 5. 27.
싸리냉이 깃꼴 잎이 완전하게 갈라지며 열편은 5-11개이고 가장자리가 2-3개의 둔한 톱니 모양으로 갈라진다. 갈라지는 정도는 개체들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는데 이 녀석은 완벽하게 갈라 지고 둔한 톱니도 잘 안보인다. 이 개체는 다른 장소의 싸리냉이인데 깊게 갈라진 열편에 톱가 깊게 난 경우다. 2008. 5. 19.
푼지나무는 암벽등반가 "어? 노박덩굴이 굴참나루 껍질을 다 기어오르나?" 이태 전 이 녀석을 처음 만났을 때 참 별난 노박덩굴도 다 있다 그랬져. 찾아본 결과 <푼지나무>란 이름을 가진 녀석으로 열매는 노박덩굴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노박덩굴처럼 암수 딴그루 줄기 마디에 나온 공기뿌리로 나뭇가지나 .. 2008. 5. 14.
빨간 양철지붕이 있는 주인 떠났을까? 아니면 연로한 오르신 생명줄 놓으신걸까? 청량한 발함 부는 곳, 계곡을 탐사하다가 난 폐가 빨간 양철지붕이 이뻐서 한장면 담아오다. 2008. 5. 5.
싸리냉이 싸리냉이도 숲에 자라는 황새냉이와 잎이 비슷하여 헷갈리게 한다. 큰 차이점은 잎의 결각이 아주 깊게 져서 가늘게 찢어진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근생엽은 길이 10cm정도로서 우상으로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5-11개이고 가장자리가 2-3개의 둔한 톱니 모양으로 갈라진다.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작아.. 2008. 5. 5.
모란 마당에 있는 모란 나무에 꽃이 활짝 폈다. 아버지 살아 계실적에 심었던 녀석이니까 15년은 훨씬 넘었다. 거름기가 없어서 해마다 기력이 쇠하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 내년 봄에응 거름 비료를 좀 넣어 줘야겠다. 초보들은 모란과 작약을 구분하기 어려워 하는데, 모란은 목본으로 지상위의 묵은 가지 끝에 잎눈과 꽃눈이 싹 트고, 작약은 초본으로 뿌리로 겨울을 나다가 싹이 돋으면서 줄기가 자라면서 꽃이 핀다. 작약 : https://qweenbee.tistory.com/8906514 https://qweenbee.tistory.com/8907299 (참)작약 : https://qweenbee.tistory.com/8893648 https://qweenbee.tistory.com/8892324 https://qwe.. 2008. 5. 5.
좁쌀냉이(배추과 황새냉이속) 황새냉이와 흡사하여 구분하기 어려운 녀석이다. 깃꼴 잎의 정소엽(끝잎)이 갈라지지 않고 매우 크면 황새냉이로 본다. 좁쌀냉이는 정소엽이 3~5개로 갈라지져서 황새냉이와 다르다. 좁쌀냉이의 줄기에는 뽀얀 솜털이 많아서 황새냉이와 구분이 되기도 하지만 황새냉이도 환경에 따라 털이 없거나 있거나 많이 있기도 하여 크게 구분 점이 되지는 못한다 2009. 4. 26. 동네 황새냉이 : https://qweenbee.tistory.com/8900827 https://qweenbee.tistory.com/8908081 https://qweenbee.tistory.com/8910376 황새냉이 새싹 : https://qweenbee.tistory.com/8910081 큰황새냉이 : https://qweenbee.ti.. 2008. 5. 3.
겨울로 가는 아침 모처럼 몇 가지 일을 해결할 요량으로 엄니와 함께 할 시간을 비워 두었다. 오랜만에 마당에 나가니 아침 풍경이 낯설기 조차 하다. 아랫채 처마 옆 푸석거리는 화분이 을씨년스러운 느낌을 더해 준다. 마당 한 켠에 가는잎꽃향유가 하얗게 박제된 모습으로 보라색 가을을 전설로만 추억하고, 가는잎.. 2007. 12. 1.
개차즈기 이렇게 만나다니 모처럼 오랜만에 갈라산에 오르다. 며칠 사이 부쩍 따가워진 가을 볕에 실눈 뜨면서 늘 그러했듯이 골짜기 쪽으로 파고 든다. 마을 끝 밑 둥치의 연륜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듯한 산팽나무 여전하게 버티고 서서 노란 열매로 오가는 이를 맞고 있다. 돌담 밭둑 아래 털별꽃아재비와 털진득찰이 다투어 .. 2007. 10. 6.
봄맞이꽃 핀 언덕을 오가며 연수 중임다. 오늘 종일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매일 하루 네번씩 노란 양지꽃 피어 있는 언덕길을 오가면서 너도 나도 앞다투어 싹트는 풀들을 들여다보며 몇 년만에 찾은 여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제 월요일부터 청주에서 5주간 연수 중이거덩요. 기숙사에서 교원대연수원 건물까지 오가는 길은 정말 아름.. 2007. 10. 4.
내 나이 쉰 오늘 사무실에서 손바닥만한 케잌에 양초 4개 꽂아두고 고깔 덮어쓰고 "해피 버쓰데이.~~!" 했슴다. 왜 양초가 4개 냐고요? 차마 5학년이라고 공개하기 챙피스러워서 우리 사무원 아가씨한테 애교 떨면서 떼를 썼습죠. "어야~! 양초 하나 빼 주라잉?" "빨간 양초 두개 붙여서 꽂을께요 헤헤~!" 그래서 4개로.. 2007. 10. 3.
훌쩍~! 훌쩍~ 그렁~ 그렁~! 주루룩~! 오늘 내 생애 가장 큰 실수로 죙일 우울하다. 다른 부서의 자료가 잘못 제출된 이유도 있지만 내 또한 중요한 실수를 했으니 모는 게 내탓이 되어 버렸다. 하긴 남 탓할 일이 있겠나. 수석이라는 게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거니까. 웃어른께 난생 처음으로 꾸지람을 들었으니 .. 2007. 10. 3.
3년만에 산에 올랐지라. 야호! 지가요 2시간의 산행을 완주 했습니다요. 오늘 오후 원내 행사로 영국 여왕할매가 다녀가신 봉정사가 앉아 있는 천등산 등산 행사가 있었지요. 원내에서 야생화 고수로는 두번째 쯤 되는 선생님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 같이 가야 풀꽃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추켜세우는데, 제분수 모르고 그.. 2007. 10. 3.
내도 휴가 가고싶다고요. 쌔애애애!!!!!!!! 비비비비............ 씨악씨악! ㅋㅋㅋㅋ...창밖 연구원 뜰에서 이눔 매미들 제철 만났슴다. 사나흘 소나기가 게릴라 전을 펼치더니 어제 부터 더위가 마지막 끝힘을 돋구는구먼요 다들 휴가 잘 보내셨남유? 깜희님과 바다나무님은 손님 치다꺼리 하시느라 더위 식힐 틈도 없으셨고, 복숭.. 2007. 10. 3.
씨이~~! 아빠가 보지 말랬잖아 키 크고 안 싱거운 사람 없다더니. 지난 연수 때 충청도 계시는 도장학사님 한 분 분임 발표 전에 여담 한 마디 하신다기에 다들 귀를 쫑긋하는디. 그 분 며칠 전 우리의 배꼽을 빠지게 한 일이 있던 터라 또 무슨????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그 장학사님의 입을 주시하는디. 나이 오십 중반의 .. 2007.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