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869 깽깽이풀(매자나무과) 2 2010. 4. 13. 정작 꽃보다 역광에 비친 잎이 더 곱다. 솜씨가 메주라 이정도 밖에 못 담는 게 아쉽다. 당겨도 보고. 밀어도 보고. 다시 당겨 보고 2010. 4. 14. 깽깽이풀(매자나무과) 1 2010. 4. 13. 갑자기 날씨가 변하였다. 기온이 내려가고 강풍까지 춤을 추니 체감 온도가 더 춥다. 혹시나 내려간 기온과 바람에 꽃잎 다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먼길 갔다가 돌아오면서 늦은 시각에 들렀다. 사흘 전 보다 거의 대부분 개화가 다 되었는데, 예전에 보이던 큰 포기들이 하나도 보.. 2010. 4. 14. 히어리(조록나무과) 2010. 4. 13. 구미 자연학습원 작년 가을에 꽃눈이 터져서 다 펴 버리더니 어느새 꽃눈 다시 여물렸더냐? 개나리 필 때 히어리도 핀다더니 이미 거의 다 져 가고 있다. 잎도 나기 전에 층층의 노란 레이스 치맛자락 같은 꽃잎에 빨간 꽃술이 매력적인 녀석이다. 자연적인 아름다움은 인간이 흉내낼 수 없는 것이기에 경외스런 자연 앞에 우리는 겸허할 수 밖에 없다. 야생은 아니지만 끝물의 히어리라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기부의 포는 장란형으로 막질이고 양면에 견모가 있으며, 꽃의 포는 장란형으로 내면과 가장자리에 융모가 있다. 다른 나무이다. 꽃술이 은은하게 붉은 기운이 있다. 히어리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9552 https://qweenbee.tistory.. 2010. 4. 14. 미선나무(물푸레나무과) 2010. 4. 13. 우와~ 바람아. 지발 멈추어 다오! 날려갈 뻔 했다. ㅎ 잠시 바람 줄기 멈칫한 틈을 찾아서 몇 장 담았다. 근데 이틀 사이에 미선이가 다 폈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벼랑에 수 그루가 보이는데 미선이 자생지를 기냥 둬도 되는감? 선녀 부채 달리믄 그 때 또 한 번 미선이와 데이트를 해야긋다. 키는 1m가량이며 보라색을 띠는 가지는 네모지고 밑으로 처진다. 줄기 속은 계단처럼 칸칸으로 나뉜다. 작년의 열매다.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미선(美扇 또는 尾扇)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미선나무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9615 https://qweenbee.tistory.com/8887657 https://qw.. 2010. 4. 14. 솜나물(국화과) 2010. 4. 13. ㅎㅎ...밟을 뻔 했다. 좀사방오리에 집중하느라 하마터면 못보고 지난 뻔 했다. 사방오리 열매를 미처 담지 않아서 되돌아가서 열매를 담고 돌아서는데 쪼꼬만 별 하나가 마른 풀 사이에 웃고 있다. 아고야~! 윗녘에서 아직 피지 않던 솜나물 꽃 핀 거 이제사 본다. 여긴 아랫쪽이라 빠르다. 풀솜나물 : https://qweenbee.tistory.com/8888891 https://qweenbee.tistory.com/8890246 https://qweenbee.tistory.com/8891789 https://qweenbee.tistory.com/8901575 https://qweenbee.tistory.com/8904940 풀솜나물 신초 : https://qweenbee.tisto.. 2010. 4. 13. 사방오리(자작나무과) 암꽃 수꽃 2010. 4. 13. 구미. 우와~! 바람이 엄청 분다. 앞으로 걸어가기 힘들 정도로 강풍이다. 먼지가 날려서 얼굴 피부가 서걱서걱거린다. 나무 꽃이든 풀꽃이든 미친 듯이 흔들려서 이눔들 담느라고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였다. 종래는 나뭇가지를 붙잡고 담을 수 밖에 없었다. 모든 땔감을 나무와 짚으로 해결하던 시절 온 산의 나무가 땔감으로 베어지니 산림 녹화를 위하여 사방 사업을 할 때 이 오리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을 사방오리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기냥 사방오리는 잎맥이 측맥은 5-12쌍이고, 좀사방오리는 16~27쌍이란다.(국생종, 이상태검색집) 이 녀석은 잎맥을 세어보니 18~20개 정도다. 해서 좀사방오리로 확정! 물오리나무 수꽃은 붉은색을 띠는데 사방오리는 .. 2010. 4. 13. 복자기(단풍나무과) 수꽃 2010. 4. 13. 구미. 남쪽이라 빠르다. 구미자연환경연수원 야생식물 단지에는 갖가지 꽃들이 피어 학습장을 찾는 꼬맹이들 재잘재잘 거리는 소리에 꽃잎을 쫑긋거리고 있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꼽히는 복지기는 잎 모양이 3출엽이다. 이와 비슷한 녀석으로 복장나무가 있는데 잎의 결각과 .. 2010. 4. 13. 꽃선물 드려여~~~ ^^* 2010. 4. 13. 산개나리(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Forsythia saxatilis (Nakai) Nakai 2010. 4. 10. 절벽 바위 위에 뿌리 박고 피어 있는 야생의 개나리다. 일반 개나리보다 꽃이 더 작고 드물게 핀다.수령이 오래 된 개나리가 주변 나무 위로 기어오르 듯이 가지를 걸치고 휘어져 있다.야생에서 자라는 녀석이라 라 하여 담아 왔더니 S 박사님의 글을 보면 그냥 야생의 한 종류 같다. 산개나리는 대체로 줄기가 곧게 서고 무릎 높이 정도 자란다. 잎뒷면 잎줄은 털이 있고, 가지의 속심은 흰빛이며 꽉 차있다. 꽃받침조각 길이는 꽃갓통부와 비슷하다. 꽃갓은 다소 짧고 꽃갓조각이 가늘며 빛깔이 연한 노란빛이다. 개나리는 줄기가 늘어지고 높이 자란다. 잎뒷면은 털이 없고, 가지의 속심은 계단모양으로 군데군데에 비어 있다. 꽃받침조각 길이는 꽃.. 2010. 4. 13. 산괭이눈(범의귀과) Chrysosplenium japonicum (Maxim.) Makino 2010. 4. 11. 산괭이눈이 많이도 피었다 이 녀석은 털괭이눈 변종들과 다른 동네이다.줄기가 녹색이고 꽃받침잎이 짧으면서 완전하게 제껴진다. 잎의 결각이 대칭을 이룬다. 잎의 결각이 둥글다. 줄기는 연한 녹색이며 드물게 털이 있다. 줄기 잎은 어긋나기이다. 괭이눈 : https://qweenbee.tistory.com/8905100 https://qweenbee.tistory.com/8900919 https://qweenbee.tistory.com/8906884 https://qweenbee.tistory.com/8906886 https://qweenbee.tistory.com/8906969 누른괭이눈 : http.. 2010. 4. 12. 흰털괭이눈(범의귀과) 2010. 4. 11. ㅊㄹㅅ. 흰털괭이눈이 한창이다. 흰털괭이눈(큰괭이눈)을 흰괭이눈에 통합한 것은 속이 전혀 다는 녀석을 통합 한 거라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이 녀석은 천마괭이눈(금괭이눈)과 달리 포엽이 녹색이며 털괭이눈 변종 중에서 포엽에 비하여 꽃이 가장 크다. 꽃받침잎이 타원형을 이룬다. 학.. 2010. 4. 12. 누른괭이눈(범의귀과) 2010. 4. 11. ㅊㄹㅅ. 휴일이면 등산객으로 차를 주차하지 못할 정도로 미어 터지는 곳.조용해야 할 산사 도량에도 어수선하고 분주하기 그지 없다.경치가 빼어난 곳에 자리 잡은 탓이니 어쩔 도리가 없겠다마는 영 기분은 아니올시다다. 이 골짝에 괭이눈 식구들이 노랗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천마괭이눈(금괭이눈) 흰털괭이눈, 누른괭이눈, 산괭이눈, 선괭이눈...사실 천마괭이눈인지 누른괭이눈인지 애매하다.2009년 분포지가 더 보고가 되었다는 누른괭이눈은 천마괭이눈(금괭이눈) 비슷하나포엽이 반쯤 노랗고 꽃이 포엽에 비하여 무척 작다는데...아무튼 이 녀석을 누른괭이눈이 아닐까 하고 보고 있는데 확인해 봐야겠다. 꽃받침잎 끝이 뾰족하여 원형에 가깝고 다 벌어진 모양이 이 정도인 것 같다.4장의 꽃받침잎 중에.. 2010. 4. 12. 남도현호색? 2010. 4. 11. 청량산 골짝에도 꽃이 자그마한 현호색 종류가 무리지어 살고 있다. 대부분 흰색인데 연한 자색이 있는 것이 더러 있다. 잎의 모양과 꽃의 크기로 미루어 왜현호색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이상한 건 내화피의 가로 날개 부분이 남도현호색에서 관찰되는 V자 형을 이루고 있다는 게다. 남.. 2010. 4. 12. 삿갓우산이끼/패랭이우산이끼 2010. 4. 11. 우산이끼일까 해서 그냥 지나칠려다가 이상하여 들여다 보니 우산이끼의 엽상체와는 모양이 달랐다. 우산이끼와 솔이끼는 초등 과학 시간에 나오기 때문에 모양을 확실하게 안다. 이 녀석의 엽상체는 길쭉한 게 정형적인 것 같다. 엽상체 끝에 자그마한 돌기들이 보이는데 포자가 아닐까도 생각이 된다. 이 녀석의 정체는 뭐일까? 아~! 못말리는 여왕벌의 궁금증. 엽상체 끝부분에 까만 눈 같은 동그란 부분이 있고, 연두색 공같은 동그란 부속체가 있다. 포자낭일까? *********************************************************************************** 삿갓우산이끼로 확인 되었다. 동그란 공모양이 암생식기탁이란다. 이 공이 부풀어 오르면 .. 2010. 4. 11. 깽깽이풀(매자나무과) 2010. 4. 10. 얼마나 깽깽거리면서 노래를 불렀기에 깽깽이가 되었나? 싹이 오르면서 붉게 단풍이 들어버린 녀석이 꽃을 피우면서 다시 파랗게 살아난다. 노란 꽃술 속 연두빛 방에는 또 다른 우주가 잉태되고 있다. 봄만 되면 그리운 님 기다리 듯 언제나 숲 가장자리를 서성이게 한다. 2010. 4. 11. 이전 1 ··· 1616 1617 1618 1619 1620 1621 1622 ··· 17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