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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구슬나무(무환자나무목) 2010. 2. 5. 제주. 현무암 돌담을 의지하여 마을 곳곳에 이 멀구슬 나무가 보인다. 잎이 덜어진 커다란 멀구슬나무에 노란 열매가 조롱조롱이다. 5월 쯤이면 보라색 꽃이 흐드러져서 꿀벌들의 중요한 밀원이 되기도 하는데, 일본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자생 여부는 확인이 안 되었단다.. 2010. 2. 9.
큰개불알풀(현삼과) 2010. 2. 5. 제주. 올레 길 옆 밭고랑에 큰개불알풀이 파랗게 접시돌리기를 하고 있다. 광대나물과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풀꽃 중의 하나다. 이쁜 녀석의 이름이 머식하다 해서 봄까치꽃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짙은 푸른색 줄무늬의 꽃잎에 어울리는이름이다. 이 녀석과 눈높이 맞추느라고 밭고랑에 완전히 업드려 뒹굴었다. 문모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88011 https://qweenbee.tistory.com/8890026 https://qweenbee.tistory.com/8895663 https://qweenbee.tistory.com/8897516 https://qweenbee.tistory.com/8902327 https://qweenbee.tistory... 2010. 2. 9.
자주풀솜나물 2010. 2. 5. 제주. 떡쑥 속이지 싶어서 찾아보니 화서의 모양이 선풀솜나물에 가장 근접하긴 하는데....맞을까? 잡초 박사님의 확인 결과 주걱형의 줄기 잎과 잎 가장자리의 오글거리는 물결형 잎이 특징인 자주풀솜나물이란다. 잎은 주걱형이며 길이 3-6㎝, 나비 5-10㎜로 끝이 원두이다. 잎의 표면은 털이 적으며 오래된 것은 거의 털이 없고, 뒷면은 우단처럼 긴 솜털이 밀포되어 흰색을 띤다. 꽃은 4-6월에 피며, 줄기 끝에 밀집된 수상화서를 이룬다. 총포는 밑이 넓은 종형을 이루며 꽃자루와 총포 기부에 길이 4-6㎜의 부드러운 털이 밀집되었고 기부의 총포편은 삼각형, 중간의 것은 긴 삼각형, 안쪽의 것은 피침형으로 1맥이 있고 모두 끝이 뾰족하고 밤색 또는 적자색을 띤다. 통상화로만 이루어지고 통.. 2010. 2. 8.
구골나무(물푸레나무과) 2010. 2. 5. 제주. 용머리해안 공원 언덕에서 구골나무 같은 녀석이 보이길래 살피는 도중 꽃이 핀 것을 발견하였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잎과 수피만 담아 와서 아쉬웠는데 꽃이라니! 뜻밖의 수확이다. ㅎ 구골나무는 11월에 개화를 하고 열매는 쥐똥나무처럼 검다고 한다. 열매는 핵과로 타.. 2010. 2. 8.
장딸기(장미과) 2010. 2. 5. 제주. 장딸기인지 제주장딸기인지는 모르겠다. 잎이 어긋나고 주로 소엽이 3장이 었는데 5장까지도 보였다. 제주장딸기나 장딸기의 기재문을 확인해 봐도 특별한 구분 점이 없고 거의 내용이 같다. 산딸기 : https://qweenbee.tistory.com/8890252 https://qweenbee.tistory.com/8890251 https://qweenbee.tistory.com/8888114 https://qweenbee.tistory.com/8887732 https://qweenbee.tistory.com/8887246 https://qweenbee.tistory.com/8889901 https://qweenbee.tistory.com/8905826 산딸기 열매 : https.. 2010. 2. 8.
산유자나무(이나무과) 2010. 2. 5. 제주. 산방산 아래 길 섶을 헤메는데 가시가 유난스런 녀석이 눈에 들어 온다. 호자나무나 수정목이 아닐까 했더니만 산유자나무라로 확인이 된다. 꽃을 보려면 8월에 다시 와야 하는가? 남쪽 섬에서만 자란다. 어린 가지는 가시가 있기도 하며, 잎은 약간 두껍고 어긋나는데, 잎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있다. 꽃은 황백색으로 8월 무렵 잎겨드랑이의 총상(總狀)꽃차례에 무리져 피는데, 4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많다. 열매는 검은색으로 11월에 동그랗게 익는다. 잎이 두텁고 표면이 매끄러운데 약간 혁질이 느껴진다. 잎 겨드랑이에 가시가 나 있다. 크기를 가늠하기 위하여 손가락과 비교하였다. 금귤 : https://qweenbee.tistory.com/8892950.. 2010. 2. 8.
제주 탐사 일행 2010. 2. 5~7. 제주에서 둘째 날 이곳 저곳 안내를 해 주신 고마운 분 우연하게도 제주에 내려간 마지막날이 제주 정모 날이라 참가를 망설이다가 함께 합류하였다. 영주님. 함초롱님, 섬지기님, 효원님, 일천의달님 2010. 2. 8.
구슬붕이(용담과) 2010. 2. 6. 제주의 오름에서. 오름 위쪽 화산탄 쌓인 틈 사이에서 따신 바람이 나온다. 분화구의 따뜻한 기운 때문인가? 구슬붕이가 싱싱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구슬붕이 : https://qweenbee.tistory.com/8891916 https://qweenbee.tistory.com/8891975 https://qweenbee.tistory.com/8887422 https://qweenbee.tistory.com/8886517 https://qweenbee.tistory.com/8900902 https://qweenbee.tistory.com/8901027 https://qweenbee.tistory.com/8901776 구슬붕이 새싹 : https://qweenbee.tistory.com.. 2010. 2. 8.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0. 2. 7. 제주 오름. 그렇게도 찾았는데 어제는 없더니만, 아니 찾지 못하였는데, 오늘 제주의 정모가 있다기에 합류하여 다시 간 그 곳 바로 복수초 옆에서 연두색 깔대기를 내밀고 봄 기운을 들이키고 있는 변산아씨가 배실거리고 있지 않는가. 아고고~~! 내 너를 볼라고 얼마나 학수고대 하였던고. .. 2010. 2. 8.
제주 꽃여행 2-콩짜개덩굴,노루귀,상산,세복수초,변산바람꽃, 봄꽃향유,구슬붕이,선비늘이끼, 2010. 2. 6. 제주. 블방 친구인 c님과 연락이 닿은 덕분에 꽃동무 한 분도 함께하여 제주 둘째 날의 꽃 여행을 시작한다. 9시,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두 분은 종합경기장 마당에 나와 계신다. 전화로만 통화를 하였지만 간접적으로 얼굴을 뵌 적이 있는 두 분과 반갑게 수인사 나누니 마.. 2010. 2. 7.
봄꽃향유(꿀풀과)라고들 하는 2010. 2. 6. 제주의 어느 오름에서 크기가 2cm가 채 못되었다. 하도 작아서 꽃이 여기 있다고 가리키는 곳을 한참이나 노려보고서야 알아채었다. 이영노박사에 의하여 봄꽃향유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새로운 종이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한라꽃향유가 너무 일.. 2010. 2. 7.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2010. 2. 6. 제주 곶자왈에서 겨우 두어 녀석. 이름이 새끼라서 추위를 많이 타나 보다. 이른 시간이라서 입조차 앙다물고 열어주지 않는다. 멀리 뭍에서 온 아줌마 성의를 봐서라도 웃어주면 좋으련만. 이튿날 7일 다른 일행들과 합류하여 다시 찾은 곶자왈은 흐린 날씨로 역시 웅크리고만 .. 2010. 2. 7.
세복수초(미나리아비과) 2 2010. 2. 6. 제주 두번째 오름. 엉긴 나뭇가지를 헤치고 몇 발짝 들어서는데 노란 세복수초가 보인다. 야호 ! 활짝 폈다. 카메라를 들이대려는데 오늘 함께 하신 **님이 안으로 더 가면 많이 폈을 거란다. 30여 m 정도 더 들어가니 여기 저기 노란 꽃송이가 바닥에 널려 있다. 반갑다 세복수초야! 첫 장소에 별로 피지 않아서 풀 죽어 있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어떤 녀석부터 담아야할지 정신이 없다. 보이는대로 마구 마구 담는다. 바닥에는 몽글몽글 올라오는 꽃봉오리가 깔려 있어서 발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아마추어 진사인 나는 허겁지겁 닥치는대로 담고, 베테랑인 **님은 그림이 좋은 녀석 몇 장만 골라서 정성들여 담으신다. 나야 뭐 질보다 양으로 만족한께 ㅎㅎ.... 복수초 : .. 2010. 2. 6.
세복수초(미나리아비과) 1 2010. 2. 6. 한라산 어느 오름에서 제주에만 산다는 세복수초다. 이 녀석은 잎과 꽃이 거의 함께 나온다. 세 군데 오름 부근을 찾았는데 첫 장소에는 아직 많이 개화하지 않아서 적이 실망하였는데 두번째 장소에서는 세복수초 노란 황금색이 계곡 바닥을 점점이 수 놓고 있었다. 2년 만에 다시 만나니 반.. 2010. 2. 6.
제주 꽃여행1 - 제주수선화,왕갯쑥부쟁이,벌노랭이,애기달맞이,구골나무, 2010. 2. 5. 제주 첫째 날 일단 일을 저지르는 게 상책이었다.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니 가을 내도록 제주도 가야지 하면서 벼르던 게 겨울이 되어 버렸다. 아무래도 이러다가 이번 방학도 그냥 벼르기만 하고 죽 떠 먹은 자리가 되겠다 싶어서 비행기표부터 예약 했다. 2월 초순이면 세복수초와 제주수선화 정도는 볼 수 있을 거라는 정보도 있었고. 아무 생각 없이 욕심 없이 사흘을 편안한 마음으로 쉬고 싶기도 했다. 출발하기 이틀 전에 숙소와 차량 대여를 예약하고 5일 아침 9시 제주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창문으로 제주 해안의 집들이 가까이 다가온다. 이제 그리던 제주인가 보다. 공항에서 렌트한 차를 받아서 곧장 산방산 쪽으로 차를 몰았다. 익숙하지 않는 차종에 처음에는 어색하였으나 이내 적응이.. 201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