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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난초(난초과) 2010. 6. 20. 강원도. 바야흐로 난초의 계절이다. 주변의 풀들에 기가 죽어서 제대로 세를 펴지 못한 것 같이 한 뼘도 안되는 감자난초가 노랗게 꽃을 피웠다. 비늘뿌리처럼 생긴 헛뿌리에서 잎과 꽃이 따로 나온다. 잎은 길이 20~40㎝ 정도로 다소 길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을 띤 흙색으로 무리져 피는데, .. 2010. 6. 27.
청닭의난초(난초과) 2010. 6. 26. 털중나리를 담는데 난초 종류가 보인다. 난초는 잘 몰라서 ㅍㅁ님께 손짓하니 청닭의난초 같다 하신다. 전혀 난초가 있을 만한 곳이 아닌 것 같은 양지쪽 야산에서 이 녀석을 만나다니 횡재다. 아직 봉오리를 물고 있는 상태라 우선 장소만 눈에 익혀 두고 일주일 쯤 뒤에 다시 와야겠다. 안 .. 2010. 6. 27.
인가목 흰색(장미과) 2010. 6. 20. 강원도. 잉~! 흰꽃이 피어서 흰인가목인 줄 알았더니만...붉은색 인가목과 꽃과 잎의 크기나 소엽의 수가 같아서 갸웃거린 게 결국 갸웃이 되어 버렸다. ㅎㅎ인가목 흰색 꽃이당.                가지가 많고 소지는 암적색이며 자모가 밀생한다.      인가목과 흰인가목의 크기  생열귀나무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92014  https://qweenbee.tistory.com/8892013https://qweenbee.tistory.com/8892197  https://qweenbee.tistory.com/8893998https://qweenbee.tistory.com/8897794   https://qweenbee.tistory.co.. 2010. 6. 27.
인가목(장미과) Rosa acicularis Lindl. 2010. 6. 20. 강원도. 6월의 강원도 높은 산은 나무 꽃들이 많아서 참 즐겁다.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섶에 인가목이 붉게 피어 발목을 잡는다.                  잎은 호생하고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3~7개이고 넓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1.5~6cm이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고뒷면은 약간 백색을 띠며 중륵 위에 누운 털이 약간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엽병에 때로 선모가 있다.엽축에 자모가 있고 탁엽은 화살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선모가 있다.    소지에는 가시가 없는 것이 있으나 줄기에는 침상의 가시가 많다.    열매는 길쭉하다. 둥근인가목은 열매가 둥글다.  생열귀나무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92014  https://qweenbe.. 2010. 6. 27.
까락골(사초과) 2010. 6. 26. 안동. 올방개보다 더 작은 녀석이다. 잎은 퇴화하여 길이 5~10cm의 엽초가 줄기의 기부를 싸고 약간 두꺼운 막질로 짙은 갈자색이다. 줄기는 약간 단단하며 굵은 몇 개의 능선이 있다. 약간 회록색을 띤다. 수과는 넓은 도란형으로 길이 1~1.3mm이고 누른빛이 돌며 암술대는 밑부분이 압축되어 3.. 2010. 6. 27.
털중나리(백합과) 2010. 6. 26. 병산서원 길. 병산서원 가는 길 벼량에 백리향이 궁금하여 잠시 차를 돌렸는데 백리향은 가뭄이 들어서 말라 비틀어져 있다. 대신 간벌한 숲 안쪽에 털중나리가 한창 숲을 화사하게 하고 오가는 길손들을 내려다 보고 있다. 고운 녀석과 눈맞춤 하려고 나뭇가지를 잡고 절벽 위로 산에 올랐.. 2010. 6. 27.
장대냉이(십자화과) 2010. 6. 26. 안동. 원지 동산에 뭐가 없나 어슬렁거리며 능선을 오르는데 벌써 장대냉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이 녀석은 별모양의 털이 잎과 줄기를 덮고 있다. 잎이 빳빳하고 거센 성모가 얼마나 많은지 만지면 꺼칠꺼칠한 느낌이 대단하다. 6-7월에 가지 끝이나 원줄기 끝의 총상화서에 자주색 십자화가 많이 달리며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 4개이고 꽃잎이 꽃받침보다 길다. 열매는 각과로서 길이 1cm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다. 높이가 50cm에 달하며 전체에 성모가 있고 곧추 자라면서 가지가 많이 갈리진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이 없고 도란상 긴 타원형이며 예두 또는 둔두이고 예저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3cm, 폭 1cm로서 위로 갈수록 좁아지고 작아지며 양면에 별모양 털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헌데?.. 2010. 6. 26.
가는장대(십자화과) 2010. 6. 26. 안동 지역의 야산 양지쪽 무덤가에는 가는장대가 많이 자란다. 오늘 퐝서 온 꽃동무한테 긴장대라고 잘못 알켜 드렸다. 이젠 하드에 저장 능력이 오락가락 하나 보다. ㅎㅎ 잎은 호생하며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2-8cm 폭 3-10mm로서 몇 개의 톱니가 있으나 근생엽은 여러 개가 나와서 지면에 퍼지고 가장자리가 파상이다. 바위장대 : https://qweenbee.tistory.com/8888168 https://qweenbee.tistory.com/8910710 (대설산) 바위장대 변종 : https://qweenbee.tistory.com/8887881 갯장대 : https://qweenbee.tistory.com/8890095 https://qweenbee.tistory.. 2010. 6. 26.
용머리(꿀풀과) 2010. 6. 25. 뒷산. 화단에 심은 용머리가 아니다. 학교 뒤 높은 산 중턱 볕이 잘 드는 마른 곳에 자생하는 녀석이다. 몇 년 전 등산을 하다가 듬성 듬성 자생의 용머리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무리지어 살고 있다고 녀석을 풀꽃동무가 알려 줬다. 자생이라 정이 더 간다. 선.. 2010. 6. 26.
덕우기름나물(산형과) 2010. 6. 20. 봉화 높은 고개. 이 고개 숲에는 산형과인 덕우기름나물이 있다. 3회 3출엽의 잎이 노루오줌이나 눈개승마 잎을 많이 닮아서 꽃이 피지 않을 때는 노루오줌인 줄 착각한다. 이 녀석 꽃이 필 때를 맞춰 오지 못해서 꽃 자료가 없다. 올 여름에 꼭 꽃을 담아야겠다. 근생엽은 3회 3출.. 2010. 6. 26.
짝자래나무(갈매나무과) 열매 2010. 6. 20. 봉화 고개. 짝자래나무 열매가 앙징스럽다. 이 녀석은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에아 자잘한 황록색의 꽃이 핀다. 짝자래나무 잎은 어긋나기인데 갈매나무는 마주나기다. 열매는 핵과로 9월에 검게 익으며 넓은 도란상 원형이며 소과경은 길이 7-20mm이고 종자는 기부에 구멍이 있.. 2010. 6. 26.
나래회나무(노박덩굴과) 열매 2010. 6. 20. 강원도. 5월에 우연히 4수성 나래회나무 꽃을 담았었다. 안 그래도 회나무 비교 자료에 나래회나무 꽃이 없었더랬는데, 커다란 교목의 꽃주저리가 무척 풍성하였었다. 이 곳은 바람이 무지 세어서 키가 크지 못하고 홍괴불나무, 꽃개회나무와 함께 교목 크기 정도로 카메라를 들.. 2010. 6. 26.
홍괴불나무(인동과) 2010. 6. 20. 강원도. 작년 여름에 이 곳 관목 숲에서 우연히 열매를 담은 적이 있었다. 올해 꽃을 담으려고 작정을 하고 있었는데 딱 적기다.이 녀석은 잎 뒷면에 살짝 숨어서 꽃을 피운다. 꽃자루가 긴 화경 끝에 2 송이씩 꽃이 핀다.       잎 뒷면에 2개씩 짝 지은 꽃봉오리가 작은 벌레 같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점첨두이며 넓은 예저이고 길이 3-8cm, 폭 2.0-3.5cm로서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 주맥을 중심으로 백색 털이 밀생한다.             높이가 3m에 달하고 가지의 골 속은 차 있으며, 소지는 2-4모가 진다.               열매는 중앙 이상까지 서로 합쳐져 있고 난상 원형이며 8월에 적색으로 성숙한다.(작년 8월 열매)        꽃은 .. 2010. 6. 26.
두메닥나무(팥꽃나무과) 열매 2010. 6. 20. 강원도. 4월 중순에 하얀 조각품 같은 꽃을 담고 열매를 보고자 관목 숲을 헤쳤다. 우거진 철쭉과 홍괴불나무 관목 아래 햇살 한줌 들기 어렵지만 이렇게 초록의 열매는 여물고 있다. 가을 붉게 익은 열매를 담으려 다시 한 번 와야겠다. 장과는 구형 또는 타원형으로 가을에 붉게 익는다. 표면은 청록색이고 뒷면은 약간 분백색이 돌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5-7mm이다. 총상화서는 전년지 끝의 엽액에 발달하고 2~5개의 꽃이 달린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봄에 황색으로 피는데 암꽃이 다소 작으며, 꽃받침은 황색이고 난형 또는 피침형으로서 첨두이며 꽃받침통은 녹색이다. 수술은 8개이다 줄기가 고무나무처럼 매우 부드럽고 어린가지에 주름이 많다. 4월에 담은 두메닥나무 꽃이다. 팥꽃나.. 2010. 6. 26.
털장대(십자화과) 2010. 6. 12. 제주. 윗세오름까지 오르려다가 천둥 번개에 놀라서 포기하고 비바람이 치는 어리목 Y계곡을 살폈다. 바람이 너무 세어서 카메라를 꺼내 들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길섶에 핀 털장대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줄기와 잎이 매끈한 장대나물과 달리 전체에 털이 많이 나 털장대라 한다. 꽃은 흰색으로 4-6월에 원줄기 끝에서 총상화서가 생겨 많은 십자화가 달리며 4개의 꽃받침잎은 긴 타원형이고 둔두로서 안쪽 2개의 밑부분이 약간 넓어지며 꽃잎은 도란형이고 길이 3-5mm로서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다. 근생엽은 도피침형이거나 주걱형에 가깝고 약간의 톱니가 있으며 길이 5~10cm, 폭 1-2cm로서 기부가 좁아져서 엽병처럼 된다. 경생엽은 호생하고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난형, 난상 긴 타원형 .. 2010.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