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5360

개미탑(개미탑과) 2010. 7. 31. 동네. 상주. 멀리서 찾아온 꽃동무와 함께 산정 습지를 둘러보는데 무더위가 숨을 턱턱 막히게 한다. 건장마로 습지의 물기가 많이 잦아 들었다. 떠드는 소리에 발길을 돌리니...... 하이구야~! 멀리 남쪽에서 댓분의 꽃님들이 찾아 와서 습지를 뒤지고 있다....이미 찾아 왔던 사람들이 많았던지 습지는 밟혀서 엉망이 되고 있다. 지난 해 난장판에 그 하얀 새는 이미 사라져 버렸는데도 무얼 그리 찾는지...인간의 궁금증과 욕심이으로 습지가 몸살을 한다. 개미탑이 빨갛게에 꽃을 피웠다. 이미 거의 씨가 맺혔는데 늦둥이 덕분에 꽃을 담을 수 있었다. 습기 많은 풀밭에서 자란다. 키는 10~20㎝쯤이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새로운 개체가 만들어진다. 꽃은 황갈색으로 7~8월에 줄기 끝에.. 2010. 8. 2.
금방망이(국화과) 2010. 7. 26. 윗세오름. 금방망이스러운 데가 어디게? 노란 화서 가득하게 한라산 중허리 숲을 노랗게 장식하고 있다. 이틀 동안 산 자락에 뿌리던 비도 그치고 햇살은 밝게 빛나고 바람은 시원하다. 멀리 작은 오름들이 한라산 아래 업드린 모습을 조망하면서 천천히 여유 있게 윗세오름으로 오른다. 이런 꽃방망이로 한대 맞으면 어떨까? 금방망이 : https://qweenbee.tistory.com/8890783 https://qweenbee.tistory.com/8888551 https://qweenbee.tistory.com/8894405 https://qweenbee.tistory.com/8899876 https://qweenbee.tistory.com/8901280(백두) https://qween.. 2010. 8. 1.
다섯번 째 제주나들이 3(어저귀,솔잎미나리,병풀,까마귀머루,함박이,거지덩굴,계요등,여우팥,여우콩,예덕나무, 2010. 7. 27. 제주. 나흘째 마지막 날 혼자 여유 있게 몇 군데를 돌았다. 한라생태숲에서 순채를 담고 나니 비가 쏟아진다. 나흘동안 용케도 비를 피해 다녔다 했더니 마지막 날 우의를 꺼내 입게 한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와서 함박이 꽃을 담으려고 가까운 봉에 올랐다. 다행히 비가 멎는다. 도로 옆.. 2010. 8. 1.
버들금불초(국화과) 2010. 7. 31. 물도리동 건너. 이 녀석을 지난 번에는 전초를 중심으로만 담아서 버들금불초 특징을 찾을 수가 없었다. 총포며 잎 접사 자료를 다시 담아야 버들금불초의 특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서울서 꽃동무가 딱총나무 확인하러 내려 온다기에 기다리는 시간에 담을 수 있었다. 두화는 지름 4cm, 설상화는 길이 9mm, 총포는 반구형, 길이 1cm, 지름 2cm이다. 총포편은 4줄 외포편은 넓은 피침형이고 예두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내포편은 선형이며 길게 뾰족해진다. 포엽이 있다. 금불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89151 https://qweenbee.tistory.com/8889149 https://qweenbee.tistory.com/890196.. 2010. 8. 1.
금불초(국화과) 2010. 7. 31. 풍천. 논둑에 금불초가 있다기에 꽃동무를 따라 가니 꽃이 화사하게 폈다. 포편이 가느다란 선형이라 금불초다. 금불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89151 https://qweenbee.tistory.com/8889149 https://qweenbee.tistory.com/8901966 https://qweenbee.tistory.com/8896557 https://qweenbee.tistory.com/8899717 https://qweenbee.tistory.com/8900180 https://qweenbee.tistory.com/8900192 금불초속(몽골) : https://qweenbee.tistory.com/8898872 금불초 새싹 : ht.. 2010. 8. 1.
흰백리향/백리향(꿀풀과) 2010. 7. 26. 윗세오름. 흰백리향이 있다는데....꽃동무가 주변을 살핀다. 흰색은 상서로운 느낌을 준다. 시로미 서른 알에 흰백리향까지 보았으니 이 감당할 수 없는 축복을 어이할까나.... 백리향 : http://blog.daum.net/qweenbee/8894275 http://blog.daum.net/qweenbee/8892031 http://blog.daum.net/qweenbee/8890173 http://b.. 2010. 8. 1.
시로미(진달래과) 2010. 7. 26. 윗세오름. 나지막하게 깔린 시로미 나뭇가지에 열매가 앙징스럽다. 진시황의 전설이 까맣게 익고 있다. 사진을 찍다 말고 열매 한 알을 따서 입에 넣으니 달착하다. 불로장생한다는 이 열매를 먹으면 오래 살겠지? ㅎㅎ...서른 개 따 먹었다. 300살 까지 살까? ㅎㅎ 잎은 총생하며 두껍고 윤채가 있으며 넓은 선형이고 길이 5-6mm, 폭 0.7-0.8mm로서 사방으로 퍼지고 점차 뒤로 젖혀지고 둔두 또는 원두이지만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서 뒷면을 덮는다. 열매는 핵과로서 장과모양의 구형이고 지름 5-6mm로서 8-9월에 자흑색으로 성숙하며 먹을 수 있다. 꽃은 양성 또는 잡성으로 가지 끝의 엽액에 달리며 6월에 자주색 꽃이 피고 꽃잎은 3장이며, 수술대는 가늘고 길며 꽃밥은 홍색이다 시.. 2010. 8. 1.
털기름나물(산형과) 2010. 7. 26. 윗세오름. 오르는 길 섶에 잎이 선형으로 갈라진 산형과가 보인다. 털이 무지 많은 게 첨 보는 녀석이라 뭐냐고 물으니 털기름나물이란다. 산기름나물은 들어 봤어도 털기름나물은 첨 들어 본다. 줄기를 보니 이름대로 온통 털보다. 자료를 찾아 보니 한라산과 백두산에 자생하는 다년초다. 높이 30-90cm이고 줄기와 잎이 다소 백색털로 덮여 있으며 원줄기에 능선이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백색이며 가지끝과 원줄기 끝에 복산형화서로 달리고 소산경은 길이 2-3cm이며 소화경과 더불어 안쪽에 털이 있고 총포는 없으며 소총포는 짧고 소화경에 붙어 있다. 근생엽과 원줄기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지고 엽병 밑부분이 엽초로 되며 윗부분의 잎은 호생하고 2회우상복엽이며 최종 .. 2010. 8. 1.
네귀쓴풀(용담과) 2010. 7. 26. 윗세오름. 한라산에 네귀쓴풀도 자생하고 있었다. 마악 개화를 시작하는 것 같아서 화서가 충실하지는 않다. 육지에서 만나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다. 잎은 대생하고 밑부분의 것은 넓은 도피침형으로 밑이 좁아져 엽병같이 되나 화시에는 마르며 중앙부의 것은 .. 2010. 7. 31.
한라꽃장포(백합과) 2010. 7. 26. 윗세오름. 6월에 한라산 정상에 올라서 딱 한 송이 핀 녀석을 반갑게 만나고 왔었다. 윗세오름 평전에는 한라꽃장포가 갈퀴같은 꽃잎을 펼치고 맵시를 뽐내고 있다. 시로미 나무 사이 사이 훍 쓸림 방지를 위해서 깐 자리 위에 방석처럼 잎을 펼치고 나지막하게 앉아서 여름.. 2010. 7. 31.
한라개승마(장미과) 2010. 7. 26. 윗세오름. 등산로 주변 작은 풀 사이에 이 녀석이 뿌리박고 더부살이 하듯이 살고 있다.잎도 작고 꽃자루도 작아서 장난감같은 귀여운 느낌을 준다. 이 녀석은 눈개승마와 함께 승마 중에서 장미과에 속한다.꽃 모양이 장미과일까?  전초가 왜소하고 잎이 자잘하게 우상으로 갈라져 있다. 제주의 특산 식물이다.   꽃은 8월에 피고 황백색이며 원추상 총상화서는 원줄기 끝에 달리고 백색털이 있으며포는 선형이고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화경(花莖) 중앙부의 것은 길이 1-1.5mm이다.꽃이 달린 화경은 곧게 서지만 열매가 달린 화경은 처지는 것도 있다.    잎은 넓은 삼각형이며 2회 우상 3출엽이고 열편은 난형이며정열편이 가장 크고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며 결각상으로 갈라지고 호생한다.      .. 2010. 7. 31.
수박풀(아욱과) 2010. 7. 30. 강 건너. 찜통 날씨에 다들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있단다.서울서 원행을 한 꽃동무와 습지를 헤매다가 먼 길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수박풀을 살피러 잠시 강을 건넜다. 꽃이 피지 싶어서 궁금했는데 2주일 동안 보질 못하였다. 벌써 빠른 녀석이 열매를 풍선처럼 부풀리고 있다.아침에 가야 꽃이 핀 모습을 담을 수 있으니 이 녀석 만나려면 아침 시간을 특별히 마련해야 한다.아직 꽃봉오리가 많으니 여유있게 만날 시간을 준비해야 겠다. 잎은 수박잎처럼 갈라져 있고  열매의 표면에도 수박처럼 녹색의 줄 무늬가 있다.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황색이며 엽액에서 자란 소화경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3cm가량이며아침에 피었다가 오전에 시들며 꽃 밑의 소.. 2010. 7. 31.
손바닥난초(난초과 손바닥난초속) Gymnadenia conopsea (L.) R.Br. 2010. 7. 26. 윗세오름. 차암 곱다. 귀하긴 귀한 모양이다. 겨우 3 포기 밖에 보질 못했으니.보라색 아기 새들이 모여서 재잘재잘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듯.  북방나비난초 Orchis salina : https://qweenbee.tistory.com/8909053 (몽골)                          https://qweenbee.tistory.com/8911257(내몽골) 손바닥나비난초 : https://qweenbee.tistory.com/8910739    손바닥난초 : https://qweenbee.tistory.com/8904773   https://qweenbee.tistory.com/8888543 2010. 7. 31.
구름떡쑥(국화과 다북떡쑥) Anaphalis sinica Hance var. morii (Nakai) Ohwi 2010. 7. 26. 윗세오름. 구름 한 조각 한라산 자락에 살풋 내려 앉았다.온몸에 하얀 털로 치장을 하고 다북하게도 꽃을 피웠다.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중앙부의 잎은 도피침형이이며 끝이 둔하고 질이 두꺼우며길이 1.5-2cm, 나비 3-7mm로서 밑으로 좁아져서 엽병이 없고 표면은 녹색이며 면모가 있고 뒷면은 면모가 밀생하여 회백색으로 된다.   높이 5-20cm이고 원줄기는 면모로 덮여 있으며 끝까지 잎이 밀생한다.   바위솜나물 : https://qweenbee.tistory.com/8889944  https://qweenbee.tistory.com/8890167  https://qweenbee.tistory.com/8891837   https://qweenbee.tistory.c.. 2010. 7. 31.
분홍바늘꽃(바늘꽃과 바늘꽃속) Chamerion angustifolium (L.) Holub 2010. 7. 29. 강원도.  정말 곱다. 작년에 담을 때 보다 더 곱다. 이래서 분홍바늘꽃을 찾는 모양이다.10일 전 줄기가 꺾여진 걸 보고 다들 한 마디씩 울분울 토했더니 한 줄기는 부러진 채로도 꽃을 잘도 곱게 피웠다.제주에 다녀와서 겨우 하루 쉬고 또 꽃길 나섰지만 폭염도 피할 겸 분홍바늘꽃 만나길 잘한 거 같다. 바늘꽃 종류도 엄청 많다.돌바늘꽃과 우연히 만난 버들바늘꽃, 그리고 이 녀석 외에는 만난 녀석이 없다. 큰바늘꽃이 피고 있는 모양인데 거기까지 찾아 갈 수도 없고...한라산에서 자생하는 한라바늘꽃이 있다는데, 윗세오름에서 담은 녀석은 그냥 돌바늘꽃인 것 같다.  바늘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92350     https://qweenbee.tist.. 201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