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31. 동네. 상주.
멀리서 찾아온 꽃동무와 함께 산정 습지를 둘러보는데 무더위가 숨을 턱턱 막히게 한다.
건장마로 습지의 물기가 많이 잦아 들었다.
떠드는 소리에 발길을 돌리니...... 하이구야~!
멀리 남쪽에서 댓분의 꽃님들이 찾아 와서 습지를 뒤지고 있다....이미 찾아 왔던 사람들이 많았던지 습지는 밟혀서 엉망이 되고 있다.
지난 해 난장판에 그 하얀 새는 이미 사라져 버렸는데도 무얼 그리 찾는지...인간의 궁금증과 욕심이으로 습지가 몸살을 한다.
개미탑이 빨갛게에 꽃을 피웠다. 이미 거의 씨가 맺혔는데 늦둥이 덕분에 꽃을 담을 수 있었다.
습기 많은 풀밭에서 자란다. 키는 10~20㎝쯤이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새로운 개체가 만들어진다.
꽃은 황갈색으로 7~8월에 줄기 끝에 달리는 총상(總狀)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잎은 서로 떨어져 있으며 꽃받침은 통 모양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가시처럼 생긴 돌기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7~15㎜, 너비 5~10㎜로 작다. 잎가장자리에는 가느다란 톱니가 있다.
개미탑 : http://blog.daum.net/qweenbee/8886555 https://blog.daum.net/qweenbee/8886303
https://blog.daum.net/qweenbee/8888552 https://blog.daum.net/qweenbee/8909235
개미탑 꽃의 구조 : https://blog.daum.net/qweenbee/8886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