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256 닭의난초/청닭의난초(난초과) Epipactis thunbergii A.Gray 2010. 7. 10. 올해 큰방울새란, 제비난초, 나리난초, 나도씨눈란, 흰제비란, 감자난초,청닭의난초에 이어 오늘은 닭의난초를 조우하였다. 신년 정초에 꽃동무들이 꽃복을 많이 빌어 준 덕분인 모양이다. ㅎ 닭의난초는 아랫 순판의 붉은 무늬가 화려한데 청닭의난초는 아무런 무늬가 없다. 욘석은 청닭의난초이다. 줄기에 짧은 털이 있다. 닭의난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92128 https://qweenbee.tistory.com/8894090https://qweenbee.tistory.com/8888404 https://qweenbee.tistory.com/8888403https://qweenbee.tistory.com/889040.. 2010. 7. 12. 창포(천남성과) 2010. 7. 10. 어릴 적 우리들은 저수지에서 흘러 내리는 넓은 농수로에서 물놀이와 목욕을 자주 하였다. 채를 들고 붕어와 피래미도 잡곤 했는데 물도랑에는 창포가 많았다. 창포 잎의 향은 그리 나쁘지도 않고 크게 호감도 가지 않는 참 특이한 향이었다. 단오 때는 창포 삶은 물에 머릴를 감았다고 하니 그 향이 꽤 괜찮기는 한 모양이다. 한 때 창포비누도 만들어서 시판되기도 했으니. 요즈음은 농수로를 콘크리트로 만들어 버려서 이 창포도 멀리 까지 가야 볼 수 있다. 오래 전 창포 꽃을 본 적은 있지만 사진으로 담아보질 못하였는데, 오늘 귀한 녀석 대신에 창포 열매를 담아왔다. 열매가 작은 소시지만 하다. 화경(花莖)은 잎과 같으나 약간 짧고 중앙부에 5cm 정도의 수상화서가 6-7월경에 비스듬히 옆으로.. 2010. 7. 12. 송이고랭이(사초과) 2010. 7. 10. 합천. 보고자 하던 녀석은 입을 다물어 버려서 조우하지 못하고 마침 송이고랭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작년에 송이고랭이를 담아 놓고 좀송이냐 송이냐로 내 혼자 비교하고 확인하고 한참 부산해 했었다. 송이고랭이와 좀송이고랭이는 세모진 화경의 능각으로 쉽게 구분을 한다.좀송이고랭이는 능각이 둔하고, 송이고랭이는 능각이 날카롭다고 한다. 하얗게 고부라진 털 같은 게 암술대고 3갈래 져 있다. 암술이 마를 즈음에 노란 수꽃 꽃밥이 핀다. 암술과 수술이 나오는 시기에 간격이 있다. 자가수분을 방지하기 위함일까? 총생하며 높이 50-120cm로서 화경(花莖)은 예리한 삼능형이고 밑부분에만 1-2개의 엽초가 있으며 단단하고 검은 녹색이다.화서는 옆에 달리며 대가 없는 소수 4.. 2010. 7. 12. 흰제비란(난초과) 2010. 7. 10. 올해 난초 종류를 많이 만난다. 발품을 파는 만큼 보는 게 많다. 아랫쪽에는 이미 시들고 있었는데 아주 싱싱한 녀석들을 만나서 다들 정갈한 녀석을 담느라 정신이 없다. 매년 그 자리에서 곱게 꽃 피워 주기를... 꽃은 6-7월에 피며 백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수상화서는 길이 10~20cm로서 꽃이 .. 2010. 7. 12. 털중나리(백합과) 2010. 7. 10. 남쪽 높은 산. 시야가 트인 너른 개활지 군데 군데 털중나리가 곱게 피어서 반겨 준다. 올해 털중나리를 두어 번 만나기는 했지만 이 곳 털중나리가 가장 멋지다. 2010. 7. 12. 좀작살나무/작살나무(마편초과) 2010. 7. 5. 사찰 숲. 그늘 깊은 숲이라 그런다 꽃의 기세가 여릿여릿한 듯 기운이 없어 보인다. 이 녀석의 잎 꼬리는 유난하게 길다. 톱니는 작살이나 좀작살이나 거의 비슷한 것 같고 다음 포인트로 구분하면 거의 맞는 것 같다. 작살나무 : 소지(어린가지)가 둥글다. 잎 전체에 톱니가 있다... 2010. 7. 11. 나도닭의덩굴(마디풀과) 2010. 7. 10. 남쪽 높은산. 연못 가에 가느다란 닭의덩굴이 화살 촉 같은 잎에 세모꼴 열매를 매달고 있다. 나도닭의덩굴, 애기닭의덩굴, 큰닭의덩굴, 닭의덩굴....근데 이 녀석이 무슨 닭인지 모르겠다. 이 참에 이 녀석 집안 분석 혀 봐야 쓰겄다. 네 녀석 중에 열매의 화피에 날개가 없는 게 .. 2010. 7. 11. 씀바귀/흰씀바귀(국화과 씀바귀속) Ixeridium dentatum (Thunb.) Tzvelev 2010. 7. 10. 남쪽 높은 산. 설상화가 겹으로 피는 선씀바귀는 주변에 흔히 보이는데 씀바귀는 그리 흔하게 보이지 않는다.내 경험으로는 산자락 볕이 잘 드는 초지에서 주로 만났다. 이 녀석은 설상화 꽃잎이 7~8장으로 홑으로 펴 있어서 아주 깔끔한 느낌을 준다. 꽃은 5∼7월에 황색으로 피고 지름 15mm 정도의 두화가 줄기 끝에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는 두상(頭狀)꽃차례로 무리져 핀다.두상꽃차례는 7~8 장의 설상화로만 되어 있다. 열매에는 길이가 4~5㎜쯤 되는 연한 노란색의 갓털[冠毛]이 있다.총포는 길이 7~9mm, 나비 1~3mm이고 외편은 5~6개이며 소화는 5~7개이다. 근엽은 도피침상 장 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좁아져 엽병으로 이어지며중부 이하에 .. 2010. 7. 11. 돌소리쟁이(마디풀과) Rumex obtusifolius L. 2010. 7. 10. 남쪽 산. 돌소리쟁이를 여기서 만났다. 잎이 다른 소리쟁이보다 많이 넓다. 꽃이 피지 않으면 대황인 줄 알겠다. 이제 소리쟁이, 참소리쟁이, 금소리쟁이, 돌소리쟁이 자료가 모였다. 꽃은 6~8월에 피며 담녹색이고 계단 모양으로 돌려난 총상화서를 이룬다. 작은 꽃자루는 가늘고 화피보다 길다. 외화피3개, 내화피 3개이며 길이는 3.5~5mm 정도의 좁은 난형으로가장자리에 며느리발톱의 거치가 여러 개 있다. 열매는 3개의 내화피로 싸여 있으며 붉은색으로 물든다. 내화피 가장자리에 며느리발톱의 거치가 여러개 있다.외화피는 끝이 아래로 향하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연변에 주름이 지며, 뒷면 맥 위에 원주상 돌기모가 있다.아래쪽 잎과 근생엽은 장 타원형이거나 피침형이고, 엽병.. 2010. 7. 11. 남쪽 먼산에서(털중나리,큰조아재비,털향유,나도닭의덩굴,돌소리쟁이,씀바귀, 2010. 7. 10. 장마 전선이 다시 올라온다고 한다. 하필 주말에. 다행히 토요일은 저녁부터 비가 온다하니 작정하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꼭 보려고 했던 녀석을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짠 했기 때문이다. 두분 꽃동무와 합류하고 한 시간을 달려서 다시 세분과 합루하여 다시 한 시간을 달렸다. 초지에서 바라 본 정상 암봉과 시야가 탁 트인 초지에서 바라 본 주변 풍광은 먼 길의 피로를 사악 가시게 하였다. 남쪽이지만 높은 곳이라 그런가? 털중나리 몇 포기가 초지 아래 산등성이를 조망하고 있다. 이 녀석은 큰조아재비인지 모르겠다. 초지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초지의 물이 이 작은 못으로 흘러 둘고 연못 주변에도 갖가지 식물들이 어울려 산다. 털향유이다. 백두산에 자생한다는 이 녀석이 어째서 여기 연못 .. 2010. 7. 11. 세열유럽쥐손이(쥐손이풀과 국화쥐손이속) 2010. 7. 10. 경남 높은 산. 털향유를 보고 다들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옆에 처음보는 녀석이 있다. 잎이 가늘게 갈라져 있고 꽃 모양이 쥐손이 종류 같다. 자세히 보니 이미지만으로 보았던 유럽 원산의 세열유럽쥐손이다. 이 높은 산 정상부 부근에도 이 녀석이 올라 왔다. 주차장이 높은 곳에 있다보니 여기까지 퍼진 모양이다. 이 녀석은 발견되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잎이 매우 가늘게 깃꼴로 갈라져 있고 털이 유난히 많다. 꽃은 5-6월에 피며, 꽃자루는 길이 2-10㎝(열매일 때는 12㎝까지 자란다)로 자루가 달린 선모가 있으며, 5-12개의 홍자색 꽃이 산형으로 핀다. 꽃받침은 5개이며 열편은 장란형으로 길이 5㎜, 외면에 긴 털이 있고 3맥이 뚜렷하며 끝에 1-2개의 자모(刺毛).. 2010. 7. 11. 털향유(꿀풀과) 2010. 7. 10. 남쪽 먼 산. 이 녀석을 보자고 먼 길을 달려갔다. 지난 주에 꽃동무와 함께 가자고 했지만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금대봉과 만항재 쪽을 갔었는데 도저히 포기가 되지 않는 거였다. 마침 장맛비가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된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서 출발하였다. 올해 그냥 넘기면 .. 2010. 7. 11. 물꼬챙이골(사초과) 2010. 7. 10. 경남 . 예천의 까락골보다 더 줄기가 굵고 키는 작달막했다. 사진을 보니 줄기에 모가 있다. 이 녀석도 까락골일까? 답을 얻었다. 줄기가 심녹색에 여러 개의 세로줄이 뚜렷하며 각이진 것을 까락골로, 줄기가 황록색에 세로줄이 뚜렷하지 않고 원형내지 타원형인 것을 물꼬챙이.. 2010. 7. 11. 점박이패랭이. ㅎㅎ=>유럽패랭이꽃(Dianthus armeria) 2010. 7. 10. 경남. 남쪽 높은 산에서 점박이 석죽과 녀석을 델꼬 왔다. 꽃이 지름 1cm도 안되는 붉은색에 하얀 점이 박힌 점박이다. 장구채 쪽보다 패랭이 쪽이다, 서양톱풀이 좌악 깔린 곳에 함께 있던 이 녀석도 분명 왜래종인 듯 한데.... 2010. 7. 11. 세잎승마(미나리아재비과 노루삼속) Actaea bifida (Nakai) J.Compton 2010. 7. 5. 사찰 숲. 이 곳 숲도 참 재미 있는 곳이다.작년에 이 세잎승마가 꽃대를 올리는 걸 처음 발견하고넓다란 석장의 잎을 가진 이 녀석이 얼마나 반가웠던지.. 언제 꽃이 피나 싶어서 이 숲을 뻔질나게 드나들었다.결국 꽃대 올린 걸 본지 두 달 가까이 되어서야 개화한 걸 볼 수가 있었다. 작년에는 세 개체만 보였는데 숲을 돌아댕기니까 몇 개체가 더 눈에 띈다.올해는 헛걸음을 하지 않고도 꽃 필 때를 잘 맞출 수 있겠지. 중부지방 이북의 산 숲 속에 드물게 자라는 한국특산이다.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80~120cm다. 잎은 줄기 아래쪽에서 발달하며, 작은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승마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96804 https://q.. 2010. 7. 10. 이전 1 ··· 1526 1527 1528 1529 1530 1531 1532 ··· 16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