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7. 문경.
산사 골짝은 어디든지 봄마다 고운 꽃들이 많이 피어난다.
이 곳도 너도바람이 꽃 피고 있다는 걸 이제사 생각이 났다.
녹화 앉은부채를 보려고 청주 근처까지 갔다가 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들러서 아쉽지만 비맞은 너도 바람이라도 담았다
중학교 1학년 때인가? 이 사찰에서 1박 2일 소풍을 한 적이 있다.
남녀 공학 시골 중학교에 다녔는데 4개 학급 중에서 여학생은 1개 학급이었다.
내 어릴 적에는 주변 몇 개의 면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 시험을 쳐서 입학을 하였는데
6학년 때에는 입시 준비를 위하여 밤에도 교실에서 불을 켜 놓고 공부를 하였었다.
그렇게 중학교에 입학을 하여 함께 다닌 친구들이 지금도 두 달에 한 번 동기회 모임을 하고 있다.
십 여년 전 전국 모임을 이 산사 골짝에서 한 적이 있는데 그 때에도 이 곳에서 소풍을 한 이야기로 한참 이야기 꽃을 피웠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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