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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제주도 식물2923

가시엉겅퀴(국화과) 2010. 6. 13. 제주. 이 녀석한테 몇 번이나 엉덩이를 찔렸다. 꽃을 담느라고 무심코 앉다가 보면 이 녀석 가시가 엉덩이며 다리에 와 빅힌다. 가시엉겅퀴란 이름을 얻을 만큼 보통 엉겅퀴보다 가시가 유난하다. 제주에는 이 녀서과 막상막하의 바늘엉겅퀴가 또 있다. 엉겅퀴(해안형) : http://blo.. 2010. 6. 21.
인동덩굴(인동과) 2010. 6. 13. 제주. 그냥 인동덩굴이려니 하고 보다가 털이 유난하기에 이리 저리 부분을 자세하게 담았다. 헌데 인동덩굴과 털인동의 기재문을 살펴보니 잎에 갈색털이 있냐 없냐, 줄기의 털이 황갈색이냐 갈색이냐의 차이 밖에 없는 것 같다. 인동덩굴 털인동 잔털인동 잎은 톱니가 없고 .. 2010. 6. 21.
돌가시나무(장미과)=>제주찔레 2010. 6. 13. 제주. 돌가시나무를 제주찔레로 수정한다. 지치과 녀석을 확인하려고 들른 ㄷ*봉으로 오르는 중에 돌가시나무 제주찔레 꽃이 하얗게 핀 게 보인다. 비가 오는 바람에 섭지코지에서 제대로 담지 못하였기에 마침 잘 되었다 싶어서 몇 장 담았다. 헌데 예덕나무 옆에 있는 녀석은 꽃이 훨씬 더크다. 혹시나 용가시나무는 아닐까 싶어서 이리 찍고 저리 찍어서 담아 오긴 했지만 이 녀석도 역시 돌가시나무 제주찔레였다. 엥~! 꽃의 크기가 3cm 정도 되는 녀석이다. 꽃받침 안쪽에는 밀모가 보였다. 화서가 총상으로 가지 끝에 4~5개 정도 꽃이 피었다. 꽃자루에는 선모가 보이지 않았다. 소엽은 7~9개 였고 꽃보다 훨씬 작으며 엽축 아래 탁엽에는 날카로운 거치가 있었다. 꽃이 더 큰 4cm정도 되는 .. 2010. 6. 21.
애기아욱(아욱과) 2010. 6. 14. 제주. 난장이아욱이 아니라 애기아욱이다. 난쟁이아욱에 비하여 꽃자루가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짧고 꽃이 더 작다. 이미 열매가 익기 시작하고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늦둥이 녀석들이 있어서 꽃을 담았다. 잎은 어긋나며 엽병 5~10cm, 연모이다. 원형 또는 신장형, 길이 3~6cm, 5~7개 열편으로 중열, 가장자리 둔한 거치, 심장저 열매는 분과로 분과 10개이다. 망상무늬이고, 모서리에 좁은 파상 날개가 있다. 꽃은 총상화서를 이룬다. 잎겨드랑이에 2~3개, 꽃자루 짧고, 지름 6~8mm이다. 소포엽은 3개로 좁은 도피침형이고, 꽃받침은 5열, 길이 4~5mm이며 열매시 커진다. 꽃잎은 5개이고 꽃받침보다 길며 꽃잎 열편은 장 타원형이다. 수술은 다수, 수술대에 털이 없다. 애기아욱.. 2010. 6. 21.
서양금혼초(국화과) 2010. 6. 14. 제주. 개민들레라는 별명도 가진 이 녀석의 번식력이 엄청나다. 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 낸다더니 오름이며 길섶 풀밭은 죄다 점령하여 토착 식물이 발 붙일 자리도 없게 하고 있다. 너무 기세 등등하지만 않는다면 꽃이 피어 온통 노랗게 꽃밭을 이룬 모습도 봐 줄만은 한디... 금혼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90684 https://qweenbee.tistory.com/8904181 금혼초 열매 : https://qweenbee.tistory.com/8902186 서양금혼초(개민들레) : https://qweenbee.tistory.com/8893906 https://qweenbee.tistory.com/8888207 https://qweenbee.t.. 2010. 6. 21.
예덕나무(대극과) 2010. 6. 13. 제주. 봄에는 붉은 새잎이 인상적이던 녀석이다. 이름 따라 무척 예의범절이 깎듯하겠지? 꽃자루만 올려 놓고 아직 개화를 못하고 육지 손님을 감질나게 하고 있다. 4월에 돋아난 새잎이다. 예덕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92238 http://blog.daum.net/qweenbee/8892165 http://blog.daum.net/qwee.. 2010. 6. 21.
호장근 (마디풀과) 2010. 6. 13. 한라산. 300~400m 만 오르면 정상인데 다리가 천근이다. 8시 전 까지 올라야 한다고 재촉하는데 벌써 8시는 넘었고... 오르는 나무 계단 부근에 호장근이 보인다. 쉽게 만날 수 없는 녀석이니 몇 장면 담아야 하겠기에 잠시 숨을 돌릴 겸 몇 장 담았다. 이 녀석 가을에 꽃이 피면 한라산 정상부가 불그스름 하겠다. 호장근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8562 https://qweenbee.tistory.com/8888563 (붉은) https://qweenbee.tistory.com/8890886 https://qweenbee.tistory.com/8897888 https://qweenbee.tistory.com/8896051 https://.. 2010. 6. 21.
섬매발톱나무(매자나무과) 2010. 6. 13. 한라산. 새벽 2시30분 성판악을 출발하였다. 전날 저녁 때까지 내린 비로 등산로 곳곳에 물이 철벅거렸고 장시간 걷는 동안 배가 고프고 지쳐서 자꾸만 일행으로부터 멀어졌다. 30분 쯤 걷고 쉬기를 반복하는 동안 힘이 빠질까 싶어서 다들 입이 무겁다. 4시 30분 부터 사위가 환해지면서 날이 밝기 시작한다. 출발할 때 내리던 안개비도 그쳐서 다들 우의를 벗고 오이와 당근 몇 조각으로 입을 다신다. 곧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한다는 말에 힘을 내어 본다. 우와~~! 언덕을 오르니 앞이 환하게 트이면서 섬매발톱나무 군락이 펼쳐진다. 7시가 다 되었다. 노란 꽃주저리가 빗물을 가득 담고 무겁게 매달려 있다. 매자나무와 매발톱나무의 중간형이다. 매발톱나무에 비해 가시가 더 크고 잎과 열매가 .. 2010. 6. 21.
마가목(장미과) 2010. 6. 13. 한라산. 자생의 마가목은 첨 만난다. 아니다 설악산에서 본 적은 있다. 헌데 자생지에서 꽃은 처음 담는다. 가을에 빨갛게 열매가 익으면 무지 곱겠다. 헌데 이 녀석네 집안도 표준 목록에만 9가지 이름이 있다. 에거~! 마가목은 Sorbus commixta Hedl., 어린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고 겨울눈은 점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 9~13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왕털마가목 Sorbus commixta var. rufohirtella Nakai, 은 우리 나라 강원도에 자생하며, 일본에 분포한다. 마가목과 닮았으나 잎 뒷면에 성긴 털이 있으므로 다르다. 잔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으며 겨울눈에 점성이 있다. 작은잎은 9~13개이다. 잔털마가목 Sorbus commixta va.. 2010. 6. 21.
산개벚지나무(장미과) 2010. 6. 13. 한라산. 강원도쪽 높은 고개 오르는 도로 옆에는 개벚지나무가 동그란 탁구공같은 화서로 자잘한 꽃을 하얗게 피운다. 꽃잎은 작고 꽃술이 유난이 긴 개벚지나무는 꽃술만 가득한 것 처럼 보인다. 이 녀석은 개벚지나무가 아닌 산개벚지나무다. 개벚지나무는 하나의 화서에 꽃이 10개 ~ 20개 정도로 달리는데, 산개벚지나무는 10개 미만의 꽃을 피운다. 특히 산개벚지나무의 소화경(작은꽃자루)아래에는 톱니를 가진 작은 포엽이 꽃자루를 받쳐주고 있다. 꽃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열매가 달리면 그 포엽이 도드라져 보인다. 1700고지 이상에는 이렇게 꽃이 피고 있었고 1500고지 정도에도 이미 꽃잎이 다 떨어지고 빨갛게 변한 수술대와 꽃받침이 꽃처럼 매달려 있었다. 꽃자루 아래 톱니가 있는 포.. 2010. 6. 21.
좀씀바귀(국화과) 2010. 6. 13. 한라산. 이 녀석 해안이나 들판 공터 같은데서는 본 적이 있지만 좀씀바귀가 한라산 높은 곳에 자라는 줄은 몰랐네. 등산로 옆에 노랗게 피어서 쳐다 보고 있는데 그냥 가자니 뒤꼭지가 땡겨서리.... 엄지 손톱만한 동그란 잎을 달고 높이가 10cm 가량으로 줄기가 길게 벋으면서 가지가 갈라진.. 2010. 6. 21.
거지덩굴(포도과) 2010. 6. 12. 제주. 잎새가 이렇게 이쁜 녀석을 왜 거지덩굴이라고 하였을까? 이 녀석도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화서에서 꽃이 피는데 아직은 덩굴만 올리고 있다. 5장의 잎을 가진 덩굴식물로 미국담쟁이덩굴이 있는데 거지덩굴은 잎자루가 3갈래 진 후 아랫쪽 잎자루가 2개가 다시 2갈래 져서 5장의 소엽을.. 201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