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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수목류4125

히어리(조록나무과) 2010. 4. 13. 구미 자연학습원 작년 가을에 꽃눈이 터져서 다 펴 버리더니 어느새 꽃눈 다시 여물렸더냐? 개나리 필 때 히어리도 핀다더니 이미 거의 다 져 가고 있다. 잎도 나기 전에 층층의 노란 레이스 치맛자락 같은 꽃잎에 빨간 꽃술이 매력적인 녀석이다. 자연적인 아름다움은 인간이 흉내낼 수 없는 것이기에 경외스런 자연 앞에 우리는 겸허할 수 밖에 없다. 야생은 아니지만 끝물의 히어리라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기부의 포는 장란형으로 막질이고 양면에 견모가 있으며, 꽃의 포는 장란형으로 내면과 가장자리에 융모가 있다. 다른 나무이다. 꽃술이 은은하게 붉은 기운이 있다. 히어리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9552 https://qweenbee.tistory.. 2010. 4. 14.
미선나무(물푸레나무과) 2010. 4. 13. 우와~ 바람아. 지발 멈추어 다오! 날려갈 뻔 했다. ㅎ 잠시 바람 줄기 멈칫한 틈을 찾아서 몇 장 담았다. 근데 이틀 사이에 미선이가 다 폈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벼랑에 수 그루가 보이는데 미선이 자생지를 기냥 둬도 되는감? 선녀 부채 달리믄 그 때 또 한 번 미선이와 데이트를 해야긋다. 키는 1m가량이며 보라색을 띠는 가지는 네모지고 밑으로 처진다. 줄기 속은 계단처럼 칸칸으로 나뉜다. 작년의 열매다.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미선(美扇 또는 尾扇)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미선나무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9615 https://qweenbee.tistory.com/8887657 https://qw.. 2010. 4. 14.
사방오리(자작나무과) 암꽃 수꽃 2010. 4. 13. 구미. 우와~! 바람이 엄청 분다. 앞으로 걸어가기 힘들 정도로 강풍이다. 먼지가 날려서 얼굴 피부가 서걱서걱거린다. 나무 꽃이든 풀꽃이든 미친 듯이 흔들려서 이눔들 담느라고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였다. 종래는 나뭇가지를 붙잡고 담을 수 밖에 없었다. 모든 땔감을 나무와 짚으로 해결하던 시절 온 산의 나무가 땔감으로 베어지니 산림 녹화를 위하여 사방 사업을 할 때 이 오리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을 사방오리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기냥 사방오리는 잎맥이 측맥은 5-12쌍이고, 좀사방오리는 16~27쌍이란다.(국생종, 이상태검색집) 이 녀석은 잎맥을 세어보니 18~20개 정도다. 해서 좀사방오리로 확정! 물오리나무 수꽃은 붉은색을 띠는데 사방오리는 .. 2010. 4. 13.
복자기(단풍나무과) 수꽃 2010. 4. 13. 구미. 남쪽이라 빠르다. 구미자연환경연수원 야생식물 단지에는 갖가지 꽃들이 피어 학습장을 찾는 꼬맹이들 재잘재잘 거리는 소리에 꽃잎을 쫑긋거리고 있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꼽히는 복지기는 잎 모양이 3출엽이다. 이와 비슷한 녀석으로 복장나무가 있는데 잎의 결각과 .. 2010. 4. 13.
산개나리(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2010. 4. 10. 절벽 바위 위에 뿌리 박고 피어 있는 야생의 개나리다. 일반 개나리보다 꽃이 더 작고 드물게 핀다. 수령이 오래 된 개나리가 주변 나무 위로 기어오르 듯이 가지를 걸치고 휘어져 있다. 야생에서 자라는 녀석이라 라 하여 담아 왔더니 S 박사님의 글을 보면 그냥 야생의 한 종류 같다. 산개나리는 대체로 줄기가 곧게 서고 무릎 높이 정도 자란다. 잎뒷면 잎줄은 털이 있고, 가지의 속심은 흰빛이며 꽉 차있다. 꽃받침조각 길이는 꽃갓통부와 비슷하다. 꽃갓은 다소 짧고 꽃갓조각이 가늘며 빛깔이 연한 노란빛이다. 개나리는 줄기가 늘어지고 높이 자란다. 잎뒷면은 털이 없고, 가지의 속심은 계단모양으로 군데군데에 비어 있다. 꽃받침조각 길이는 꽃갓통부의 1/2이상이고 통부보다는 짧다. 꽃갓은 약간.. 2010. 4. 13.
생강나무(녹나무과) 암꽃 수꽃 2010. 4. 7. ㅎㅎㅎ...드뎌 암꽃을 만났다. 생강나무 노란 꽃만 보이면 암꽃이 아닌가 하여 들이대보기 일쑤 였는데 오늘도 골짝을 헤메면서 "암꽃" 노래를 불렀더니 결국 찾았다. ㅎㅎ...고약한 여왕벌의 집념이로고~! 근데 생강나무도 남아선호사상이 있는지 죄다 수그루이더니만 오늘에서.. 2010. 4. 8.
물개암나무 (자작나무과 개암나무속) 2010. 4. 7. 고운사. 물개암나무, 개암나무, 참개암나무 개암나무 3총사 수꽃을 드뎌 다 살펴보았다. 물개암나무 암꽃과 수꽃이다. 꽃이삭이 한 군데 2~3개 씩 달려 있고 화경이 거의 없다. 어린 가지에 고운 털이 있다. 물개암나무 열매 참개암나무 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87624 http://blog.daum.net/qweenbee/8889542 http://blog.daum.net/qweenbee/8893264 http://blog.daum.net/qweenbee/8888122 http://blog.daum.net/qweenbee/8895260 http://blog.daum.net/qweenbee/8895349 http://blog.daum.net/qw.. 2010. 4. 8.
참개암나무 (자작나무과 개암나무속) 2010. 3. 14. 와우~! 드뎌 빨간 꽃술이 보인다. 봉정사 들를 때마다 이 녀석 빨간 꽃술 언제 터뜨리나 안부를 물었더랬는데 수꽃 색이 변하고 길어졌길래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암꽃 빨간 꽃술이 보이는 게 아니여? ㅎㅎ.. 의 국가식물표준목록에는 5종의 개암나무가 검색된다. 의 열매의 총포는 뿔모양이며 길이 4-5cm로서 열매 윗부분에서 뚜렷하게 좁아지지 않고(서서히 좁아지고) 기부에 갈색털이 밀생하며 끝에 많은 결각이 있다. 잎은 7-9쌍의 측맥과 복거치가 있으며 표면과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총포는 관상(管狀)으로 길이 5-7cm, 지름 5-6mm이고 열매가 들어 있는 부분부터 급격히 좁아지며 표면은 갈색털이 밀생하고 자모(刺毛)가 밀생하여 손으로 만지면 잘 찔리고 찔린 가시는 잘 빠지지.. 2010. 4. 8.
개암나무(자작나무과) 2010. 3. 24. 드뎌, 개암나무 암꽃과 수꽃을 모두 담았다. 수꽃의 개화가 참개암나무 보다 열흘 정도 늦다 개암나무와 참개암나무는 열매의 총포에서 확실하게 구분이 된다. 두 녀석의 꽃은 어떻게 다를까 싶어서 유심히 살펴 본 결과 참개암나무는 수꽃의 꽃밥이 붉은색에 세모꼴의 포(꽃덮개?)에 털이 많고, 꽃자루가 없고 개암나무의 수꽃은 꽃밥이 연노란색에 포(꽃덮개)에 털이 없고 꽃차례가 총상화서로 꽃자루가 길다. 개암나무 개암나무 어린 가지에 거센털이 보인다. 선모의 끝이 날카롭지 않고 동글동글하다. 물개암나무의 털은 부드럽고 누워 있다. 꽃밥이 연한 노란색이다. 비교자료 : 수꽃 꽃밥이 붉은색이다. 3. 14. 가지에서 꽃자루가 길게 나와서 꽃 이삭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물개암나무나 참개암나무는 .. 2010. 4. 8.
느릅나무(느릅나무과) 2010. 4. 5. 넘어 가는 해를 잡아두고 퇴근과 동시에 골짝으로 내달렸다. 지금 쯤 꽃술이 터지지 싶었지만 주말에는 다른 곳을 찾느라고 이 녀석 안부를 못 물었었다. 초입의 나무를 살피니 아직 적기는 아닌 듯 싶은데 다행하게도 한 곳에 자색 꽃술이 터져 있다. 나뭇가지의 처짐도 비술나.. 2010. 4. 7.
호랑버들(버드나무과) 암꽃 수꽃 2010. 4. 17. 주말이 되면 바쁘다. 꽃이란 게 시기가 있으니 이것 저것 놓치지 않고 볼라믄 기름값이 꽤 든다. 토요일 오후 서쪽 이웃 동네 골짝을 살펴보고 남쪽 동네로 부리나케 향하는데 산수유 나무 처럼 노랗게 꽃이 핀 녀석이 눈에 들어 온다. 오잉? 호랑이다! 근디 이 녀석 호랑이 맞겄.. 2010. 4. 6.
회향목(회양목과) 암꽃과 수꽃 2010. 4. 2. 늘 흔하게 담는 건 수꽃이었다. 자웅화가 몇 개씩 한군데에 달리고 중앙부에 암꽃이 있다고 하기에 암꽃을 찾아 살펴보니 3갈래로 갈라진 암술과 삼각형 모양의 자방이 있다. 열매가 다 익으면 선을 따라 3갈래로 갈라진다. 가지 위쪽에 3~4송이 암꽃이 보인다. 수꽃과 함께 모여 .. 201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