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0.
어릴 적 우리들은 저수지에서 흘러 내리는 넓은 농수로에서 물놀이와 목욕을 자주 하였다.
채를 들고 붕어와 피래미도 잡곤 했는데 물도랑에는 창포가 많았다.
창포 잎의 향은 그리 나쁘지도 않고 크게 호감도 가지 않는 참 특이한 향이었다.
단오 때는 창포 삶은 물에 머릴를 감았다고 하니 그 향이 꽤 괜찮기는 한 모양이다.
한 때 창포비누도 만들어서 시판되기도 했으니.
요즈음은 농수로를 콘크리트로 만들어 버려서 이 창포도 멀리 까지 가야 볼 수 있다.
오래 전 창포 꽃을 본 적은 있지만 사진으로 담아보질 못하였는데,
오늘 귀한 녀석 대신에 창포 열매를 담아왔다. 열매가 작은 소시지만 하다.
화경(花莖)은 잎과 같으나 약간 짧고 중앙부에 5cm 정도의 수상화서가 6-7월경에 비스듬히 옆으로 달린다.
화축면에서 연한 황록색의 많은 꽃이 밀생하며 꽃은 양성이고 6개씩의 화피와 수술이 있다.
암술은 1개이며 자방은 둥근 타원형으로서 둥근 암술머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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