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돌쩌귀1(미나리아재비과)

2010. 11. 1. 한라생태숲.

 

한라돌쩌귀야 한라 산록의 숲에만 들어 가면 쉽게 볼 수 있겠지만 10월 초순에 전성기라....

이 녀석 전성기는 지났다.

 

꽃동무가 고지가 낮은 곳에 볼 수 있을 거란 말에 기대를 하긴 했지만 사실 만날 수 있을 지 의문이었다.

 

첫날은 도착이 11시니 오전 시간을 거의 버린 것이어서 별로 담은 게 없었고 둘째 날은 추자도에 들어 갔다 오느라 봐야 할 게 한정적이었다.

결국 내 탐사 목록에 있는 녀석들은 마지막날 하루에 다 봐야 하기 때문에 8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아침 일찍 생태 숲에 도착하였다.

숲이 넓어서 작은 물도랑도 끼고 있으니 한라산의 다양한 종들을 볼 수 있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인 것 같다.

 

ㅎㅎ...있긴 있다. 두 군데서 4개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끝물이었지만 그래도 반갑다.

 

  

 

 

 

  

  

 

 

 

 

 

 골돌 열매와 잎의 형상이 마치 타조가 달리기를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