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투구꽃(미나리아재비과)

2011. 8. 6. 백두산.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대부 집안의 헛된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일어나는 추리물 영화인데 꽤 코믹하게 제작이 되어 즐겁게 보았었다.

원작인 김탁환 님의 <열녀문의 비밀> 을 영화화한 것이라는데 소설과는 느낌이 판이하게 다르고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도 판이하다고 한다.

 

거기에 각시투구꽃이 나오는데 그 영화에 등장되는 각시투구꽃은

세트장 근처 개활지에 일반 돌쩌귀를 가듣 심어 놓고 있어서 웃은 적이 있다..

 

소천지에 들르지 못하고 장백폭포 아래서 흩어진 일행을 기다리다가 우연하게 담은 녀석인데

급하게 담느라고 선명하게 담지 못하였다. 소천지에 갔더라면 이 녀석을 충분히 담을 수 있었을텐데....

 

가냘픈 느낌이 들 정도로 전초의 크기가 작았고 잎이 가늘게 갈라져 있었다.

초오속의 다른 꽃들과 달리 이런 가냘픈 이미지 때문에 <각시>란 접두어를 얻은 것이다.

 

 

 

 

 

 

세뿔투구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88957

각시투구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0553

가는돌쩌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639

투구꽃 : http://blog.daum.net/qweenbee/889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