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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자료실/수목류

털개회나무(물푸레나무과)

by 여왕벌. 2010. 5. 31.

2010. 5. 29. 안동.

 

작년 여름 이 벼랑에 열매를 달고 있는 이 녀석이 무척 궁금하야 봄이 되면 꼭 정체를 밝히고자 했었는데...

봄 내도록 사찰 계곡을 들락거릴 때마다 이 녀석 꽃 피길 기다렸다.

한동안 이 골짝에 가 보지 못하여 벌써 시들어 버렸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딱 개화 적기다.  

 

수수꽃다리일지. 개회나무, 정향나무 중 어떤 녀석일까 했더니 정향나무였다.

정향나무나 꽃개회나무, 개회나무는 강원도 골짜기에만 피는 줄 알았더니 이렇게 낮은 곳에서도 피고 있다.

 

꽃개회나무는 햇가지에서 화서가 자라는데, 정향나무는 전년도 묵은 가지 끝에 꽃이 핀다.

꽃이 있는 나무가지가  늘어지는 성향이 있다. 대체로 연한 분홍색을 띤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란다. 

 

 

꽃의 모양이 정(丁)자형으로 생기고 향기가 높다하여 정향나무 라고 한다.

봄철에 수수꽃다리 등과 함께 조그만 연보라색 꽃들이 뭉쳐서 피고 만개하면 뭉게구름처럼 피어 올라 은은한 향기를 낸다.

섬개회나무와 비슷하나 소지와 화서에 보통 털이 있고 잎이 난형 표면 맥이 들어간 것이 다르다.

 

 

 

 

꽃은 자주색으로서 화경이 없으며 은은한 향기가 무척  매혹적이었다.

화통은 길이 7-8mm이며 열편이 젖혀지고 수술이 통부에 달린다.

 

 

 

 

 

원추화서는 전년지 끝에 달리며 화축에 보통 털이 있다.

 

 

 

 어린 가지와 엽병에 털이 있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엽맥에 홈이 지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주맥 기부에 털이 있고 엽맥이 약간 들어가며 엽병은 털이 없거나 간혹 있다.

 

 

 

잎은 마주나기다.  넓은 난형 또는 아원형이며 첨두 원저로서 표면에 털이 없고 엽맥에 홈이 지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주맥 기부에 털이 있고 엽맥이 약간 들어가며 엽병은 털이 없거나 간혹 있다

 

 

 

밑에서 여러개의 줄기가 올라와 큰 포기를 이루며 가지는 회갈색이며 피목이 흩어져 있다. 

 

 

작년 열매가 아직 남아 있다. 열매는 길이 9-12㎜의 삭과로 끝이 둔한 타원형이고 겉면에 갈색 피목이 산재하며 9월에 익는다. 

 

 

절벽 바위 틈새에 뿌리 박고 몇 개체가 꽃을 피우고 있다.

 

 

털개회나무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86438

정향나무 꽃과 열매 : http://blog.daum.net/qweenbee/8888031            http://blog.daum.net/qweenbee/8889957

        http://blog.daum.net/qweenbee/8886412                

 

개회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88220                     http://blog.daum.net/qweenbee/8888113

http://blog.daum.net/qweenbee/8885982                  http://blog.daum.net/qweenbee/8891725

꽃개회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88275                   http://blog.daum.net/qweenbee/8885983

 

꽃개회나무/정향나무/개회나무 : http://blog.daum.net/qweenbee/8885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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