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도꼬마리 (꽃과 열매)

2009. 8. 28. 낙동강변.

어릴 적 냇가에 멱 감고 모래밭에서 도꼬마리 열매랑 독말풀 열매를 따서 소꼽장난 하곤 했었다.

열매가 고슴도치처럼 가시털이 나 있고 가시 끝이 고부라져서 웃에 잘 달라 붙는 도꼬마리

꽃이 피었지 싶어서 낙동강변을 어슬렁 거렸더니 마침 꽃을 피우고 있었다. 도꼬마리 꽃을 자세히 들여다 보긴 처음이다.

헌데 자료를 검색하는 중에 도꼬마리도 가시의 많고 적음에 따라 가시도꼬마리란 녀석이 따로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가시가 듬성하면 <도꼬마리>이고, 가시가 빡빡하게 많으며 가시에 털이 있으면<가시도꼬마리>다.

이 녀석은 <가시도꼬마리>이다.

꽃은 8-10월에 피며, 자웅동주(雌雄同株)이고, 줄기가 가지 끝에 원추화서(圓錐花序)를 이룬다. 수꽃의 두화(頭花)는 구형(球形)이며 화서(花序)의 위쪽에 부착하고, 암꽃은 2개가 총포(總苞)에 싸여 있으며, 수꽃의 아래쪽에 달리고 암꽃의 총포는 타원형이며, 길이 1.9-3㎝, 폭 1.2-2.2㎝, 밀집 부착이 되고 끝쪽에 2개의 끝이 굽은 부리 모양의 돌기가 있다.

표면에 많은 가시가 있으며, 가시는 길이 4-7㎜, 끝이 갈고리처럼 굽었으며, 인편상(鱗片狀)의 털이 있고 인편상의 털은 피침형(披針形)이다.

줄기는 높이 40-120㎝, 담녹색이며 흑자색 반점(班點)이 있고 거칠다.

위쪽 꽃잎이 보이는 게 수꽃. 아랫쪽 가시가 많은 것이 암꽃이다.

암꽃의 가시가 무척 빡박히게 많다.

잎은 어긋나기(互生)잎차례이며, 길이 6-12㎝의 잎자루가 있고, 잎새는 넓은 난형(卵形)으로 3천열(淺裂)되며 3맥이 뚜렷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크기가 다른 뭉툭한 낮은 톱니가 있고 표면이 특별히 거칠다.잎은 어긋나기(互生)잎차례이며, 길이 6-12㎝의 잎자루가 있고, 잎새는 넓은 난형(卵形)으로 3천열(淺裂)되며 3맥이 뚜렷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크기가 다른 뭉툭한 낮은 톱니가 있고 표면이 특별히 거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