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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식물/몽골 식물423

몽골식물- 물싸리풀(장미과 물싸리풀속) Sibbaldianthe semiglabra (Soják) Mosyakin & Shiyan 2022. 6. 24. 몽골. 백두산 연변 초지에서 본 적이 있는 녀석인데 이 곳에는 다소 건조한 숲자락이나 길가 초지에 흔하게 보인다.우리나라 양강도 백두산에 나며, 러시아, 아무르, 우수리,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이명으로 Potentilla bifurca L. var. major Ledeb.Potentilla bifurca var. glabrata LehmannSchistophyllidium bifurcum subsp. semiglabrum Soják  양지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9832    https://qweenbee.tistory.com/8887589              https://qweenbee.tistory.com/8891552   .. 2022. 7. 9.
몽골식물- 눈양지꽃(장미과 양지꽃속) Potentilla anserina L. 2022. 6. 24~7.1. 몽골. 눈양지꽃은 한국에서도 강원도 석호주변에 자생하는 염습지의 해안식물이다. 몽골에도 초원이나 습한 초지에 염습지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갯봄맞이, 갯활량나물속, 취명아주, 눈양지꽃 같은 녀석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몽골의 산지에서 채굴되는 암염과 몇 곳의 염호로 미루어 이곳에서 갯가 식물이나 염습지 식물이 발견되는 게 크게 이상할 일도 아니다. 바닷 속에 있던 땅이 대륙의 지각변동으로 융기된 지형이 분명하리라. 갯봄맞이와 함께 초지 바닥을 깔고 있던 눈양지꽃이다 양지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9832 https://qweenbee.tistory.com/8887589 https://qweenbee.tistory.com/88915.. 2022. 7. 9.
몽골식물- 가시범의귀(범의귀과) Saxifraga spinulosa Adams. 2022. 6. 25. 몽골. 첫야영지  첫 야영지 하르주르흐니 후흐 호숫가 숲 아래와 테를지공원 암석지대에서 만난 녀석이다. 다년생 다육식물로 꽃받침잎은 연한 황색으로 분홍색, 주황색 반점이 있다.근생엽이 가는 피침형, 피침상 선형이다.산림 스텝지대부터 고산지대까지 바위나 절벽, 돌이 있는 경사지나 암석지에 자란다. 2015년 ㅎㅂ수굴에서 만났던 노랑습지범의귀와 꽃이 비슷하다.알타이식물 탐사기(2020년)에서 김찬수박사가 가시범의귀라 명명하였다. 6. 25. 첫 야영지. 하르 주르흐리 후흐노르 공원 외  모스크바주립대학교 표본 자료 펌 2022. 7. 2. 테를지공원. 바위취 : https://qweenbee.tistory.com/8902668바위취 새싹 : https://qweenbee.tistory.. 2022. 7. 9.
몽골식물- 북미나리아재비(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Ranunculus natans C.A.Mey. 2022. 6. 25.~ 7. 1. 몽골. 달리는 차창으로 물 웅덩이의 노란 꽃무리를 본 일행이 스톱~!!!을 외쳤다. 야영지로 가는 도중 눈에 띄는 생소한 것이 보이면 멈추기를 반복하며 새로운 녀석들과 마주하였다. 물 속에서 자라는 녀석들은 줄기를 길게 벋는 모습이어서 초지 바닥에 자라는 녀석들과 약간 다른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나도마름아재비라 생각하고 그래 정리해 두었더랬는데 몰골식물도감을 살펴 보면서 잎의 결각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결국 이 녀석은 북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natans C.A.Mey. 로 보인다. 습한 초지나 염습지, 호수나 강 주변에는 아주 흔하게 자라고 있었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엽신은 원형상 난형 또는 원형상 신장형으로 넓은 유저, 둥근 거치가 있다. 개구리갓 :.. 2022. 7. 8.
몽골 식물탐사기1 - 우와~!!! 물이다! 2022. 6. 27. 우와 물이다~~!!!차가 하천 주변에 멈추자 모두 바지를 걷고 물로 뛰어든다. 남자들은 한쪽에서 속옷바람으로 물에 들어가서 몸을 씻는 사람들도 있었다.여자들이 좀 민망하여 고개를 돌리기도 했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나중에는 무감각해져서 별로 개의치 않게 되었다.  이동을 하다가 목적지 도착하면 베이스캠프를 차려야 했던 우리의 가장 큰 불편한 점이 씻는 문제였다.그러니 이동 중에 깨끗한 하천을 만나면 무조건 물로 뛰어 들어서 머리를 감고 허드렛물을 확보하였다.  빈 생수통 큰 거 하나를 들고 하천물을 담는데 물 색이 노르스름할 정도로물이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는 그 정도도 감지덕지였다.단지 물에 머리를 감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웠던지.하천에서 길어온 물은 식재료.. 2022. 7. 8.
몽골식물- 몽골초원 물길 주변의 갯봄맞이 2022. 6. 24. 몽골. 탐사 대장과 함께 탄 선두 차는 기사가 아주 심성이 부드러운데다가 운전도 능숙하여서 뒤따르는 두 대의 차와 거리가 멀어지기 일쑤였다. 차량 한 대의 하루 운영에 한국 돈 10만원, 그리고 주유까지 해주어야 해서 하루 30만원에 13일 390만원, 3명의 기사 하루 식대 1만원씩 3만원을 13일 39만원, 차량 양쪽에 달린 기름통에 가득 넣기를 4회, 거의 600만원 가까운 돈이 차량 경비에 소요되었다. 총 경비의 30%가 차량 운영에 들어 갔다고 한다. 헌데 처음 2회 동안 기사들이 기름을 넣으면서 그 외에 필요한 엔진오일, 윤활유 같은 것도 구입한다고 해서 좀 마뜩치 않았지만 처음에는 허락해 주다가 그것이 매번 반복되니까 대장이 큰 소리를 내고 분위기가 안 좋아졌었다. 아.. 2022. 7. 8.
몽골식물 : 봄맞이꽃속 Androsace gmelinii 2022. 7. 1. 귀국 하루 전 날 오전에는 울란바토르에 도착해야 한다.입국 전에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리 저리 검색한 결과 일요일에도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을 찾았다. 한국인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이었다. 우리는 울란바토르에서 동북 방향으로 거의 러시아 국경지역까지 너무 멀리 가 있었기 때문에울란바토르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 가서 숙영을 해야 한다.그래서 울란바토르에서 2시간 거리인 테를지에서 마지막 숙영을 하기로 하고 거의 하루 종일 서쪽으로 이동을 하였다 두 시간을 쉬지 않고 달리다가 오논 강으로 흘러드는 지류인 하천에 잠시 차를 세웠다,우리는 차만 세우면 카메라를 들고 바닥을 들여다 보며 새로운 식물을 찾느라고 여념이 없다.우리를 태운 몽골 기사들이 보면 참 이상할만 .. 2022. 7. 7.
몽골식물- 명천봄맞이(앵초과 봄맞이꽃속) Androsace septentrionalis L. 2022. 6. 24. 몽골. 명천봄맞이는 한반도에도 자생하는 녀석이지만 함경도 칠보산에 있다는 기록이 있고 남쪽에는 볼 수 없는 녀석이다. 2015년 몽골탐사 때에도 무턱대고 담아온 녀석을 명천봄맞이로 동정한 후, 자생의 모습이 아닌 식물원에서 본 적은 있었는데 이번 몽골탐사에서는 개화시기라서 그런가 발길에 채일 정도로 초지 어디서나 흔하게 만날 수 있었다. 애기봄맞이꽃에 비하여 잎자루가 없고 꽃받침에 능각이 있다. 잎몸은 피침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으로 끝은 다소 둔하고 가장자리 위쪽에 얕은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다. 2022. 6. 24. 2022. 7. 1. 열매가 잘 여물고 있다. 2022. 6. 25. 갯봄맞이 : https://qweenbee.tistory.com//8891786 ht.. 2022. 7. 7.
몽골식물- 털봄맞이 (앵초과 봄맞이꽃속) Androsace incana 2022. 6. 24. 몽골. 징기스칸 공원에 잠시 머물고 달리던 후르공은 고속도로를 버리고 초원지대의 길이 아닌 것 같은 길을 따라 달리면서 우리를 마구 쥐고 흔들다가 아래 위로 엉덩방아를 찧게 한다. 차가 너무 흔들려서 차창 밖의 풍경을 담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좌우에 펼쳐진 초원에는 말, 소, 양, 염소,야크 떼의 유유한 모습과 점점이 뿌려진 게르의 모습은 멋진 화보를 보는 듯 마음이 정화되었다. 피뿌리풀 초원에 엎드린 일행들은 일어설 생각을 안 한다. 첫 야영지까지 가려면 길을 재촉해야한다는데, 우리 무리의 대장님이 빨리 차에 오르라고 재촉이다. 마지막으로 차에 오르려던 나는 다시 바닥에 엎어진다. 고산봄맞이꽃 한 무리가 꽃을 곱게 피웠기 때문이다. 돌아와서 몽골식물 책자 세권을 펴고 학명과.. 2022. 7. 7.
몽골식물탐사- 피뿌리풀(팥꽃나무과 피뿌리풀속) Stellera chamaejasme L. 2022. 6. 24. 첫 야영지로 가는 중. 23일 오후 5시 가까운 시각에 비행기는 울란바트루의 새 공항에 우리를 쏟아내렸다. 호텔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교통지옥으로 난장판 같았다. 아무데서나 불쑥 불쑥 끼어들기는 보통이었는데 그게 이 곳의 교통문화인 듯 아무 렇지도 않게 자동차 물결이 흐르는 대로 주춤주춤 진행이 되었다. 2015년의 기억과는 많이 다른 교통상황이었다. 울란바투르의 호텔에서 숙박을 한 후 24일 오전 8시 호텔 현관에 모여든 일행은 만나게될 식물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다. 우리 14명과 가이드를 태우고 11일의 대장정을 책임질 후르공 봉고 3대가 현관 앞에 대기하고 있다. 러시아산 후르공은 산악지대에도 힘차게 다닐 수 있는 봉고형으로 일정 내내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동북부.. 2022. 7. 6.
몽골식물탐사- 반갑다! 씨눈바위취 Saxifraga cernua L. 2022. 7. 2. 몽골.2015년 7월 하순에서 8월에 걸쳐서 몽골의 식물 탐사를 다녀온 후 광활한 초원과 끝없는 지평선에 매료되어서 한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다..국명을 붙일 수 없는 식물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다양한 식물과 함께 우리 나라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귀한 종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곳이었기 때문이다 2020년 계획했던 몽골탐사가 코로나의 창궐로 취소되고  2년을 기다린 끝에 드뎌 올해 6월 23일 부터 7월 4일까지 몽골을 다녀 오게 되었다..2015년에  몽골식물 탐사기를 아주 자세하게 기록해 둔 것이 있기에 이번에는 식물을 중심으로 올리면서 그 때 그때 탐사기를 곁들이려 한다.2015년 때보다 한 달 정도 이른 시기에 탐사를 했지만 그 때 보던 식물.. 2022. 7. 6.
몽골식물탐사 : 씨눈바위취(범의귀과 범의귀속) Saxifraga cernua L. 2022. 7. 2. 몽골. 우리나라 북부지역 습한 바위지대에 자생한다고 하는데 백두산 주변에서 이 녀석을 촬영 확인한 기록이 전무하다. 표본 자료는 국립수목원과 학국생물자원관의  러시아 3점 일본 1점으로 표본자료도 매우 적은 귀한 녀석이다.몽골에서는 우리가 처음 확인한 것 같다. 이번  몽골 식물 탐사의 가장 큰 수확이다. 전초에 털과 선모가 많았고 총상으로 갈라진 가지 끝에 한송이씩 꽃을 달고 있다.잎겨드랑이에 붉은 주아가 달려서 '씨눈' 이란 접두어를 얻었다. 결실은 하지 않고 주아를 떨어뜨려서 번식을 한다 세계적으로 북반구 아한대 지역, 우리나라 북부 고산->아고산지대에 난다.  수술 10개 암술 2개 바위취 : https://qweenbee.tistory.com/8902668바위취 새싹 : h.. 2022.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