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자료실/난초류 모음289

영아리난초(난초과) 2011. 7. 28. 제주. 원시의 숲은 이렇게 뜻밖의 만남을 주선해 준다. 영아리난초 열매를 찾은 꽃동무가 분명 잎도 있을 거라하더니만 기어이 작은 잎새 하나 대령한다. 5각형의 잎 하나 달랑. 아마 내년에 꽃을 피울 것이다. 영아리난초 열매가 달린 녀석에게는 잎이 안 보이고 알뿌리 확인 후.. 2011. 9. 23.
으름난초 2011. 7. 28. 제주. 원시의 숲에서 불현듯 나타나서 앞을 가로막던 으름난초에 환호작약하고.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저 혼자서 꽃을 피우고 으름 열매같은 길쭉한 열매를 맺었다. 부생란의 일종으로 전체가 갈색이다. 굵고 긴 뿌리줄기가 있으며 높이는 40-60cm이다. 줄기는 굵고 곧추서며 여.. 2011. 9. 23.
구름병아리난초(난초과) 2011. 8. 28. 강원도. 밭을 이룰 정도로 많았단다. 헌데 휑하니 패인 구덩이들만 보인다. 패인 모습을 보니 아예 흙 채로 떼를 떠 갔다. 한 두포기가 아니라 싹쓸이 하다시피 가져 간 걸 보면 장삿속으로 가져 간 것 같은데...... 겨우 목숨 부지한 녀석들이 작은 나무가지 밑에서 숨죽이고 있다. 어떤 인간이.. 2011. 9. 7.
사철란(난초과) 2011. 9. 3. 제주. 대체로 흔한 편인 사철란인데도 인근 의성 골짜기에 있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정확한 위치를 모르니 안동 주변에서 만나 보지 못하고 제주까지 가서야 만난다. 사철란 : http://blog.daum.net/qweenbee/8888940 http://blog.daum.net/qweenbee/8890674 섬사철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6.. 2011. 9. 6.
털사철란(난초과) 2011. 9. 3. 제주. 숲 초입에 한무더기 털사철란이 곱다. 작년에는 오락가락하는 비를 맞으면서 어두운 숲에서 모기 떼의 공격에 허겁지겁 두어 장 담아 왔었는데 올해는 모기 떼는 여전하지만 화창한 가을 날씨에 어두운 숲도 환하여 느긋하게 대면해 본다. 비로드 같은 느낌의 잎에 하얀 줄이 세련되어 .. 2011. 9. 6.
섬사철란(난초과) 2011. 9. 4. 제주. 털사철란이 한창 개화 중이라 이 녀석 꽃봉오리만 물고 있다길래 이번에도 보고 가기는 틀렸구나 했더니 중산간 숲에서 바닥을 뒤지던 꽃동무가 섬사철란이 꽃 피었다고 고함을 지른다. 이 녀석은 잎에 무늬가 없고 털사철란 처럼 잎이 크고 진녹색으로 윤채가 있다. 분홍색을 띈 무리.. 2011. 9. 5.
붉은사철란 2011. 7. 29. 제주. 꽃이 무척 커서 쉽게 눈에 띈다. 지금 쯤 내년을 기약하며 전설로 남아 있겠지...... 사철란 : http://blog.daum.net/qweenbee/8888940 http://blog.daum.net/qweenbee/8890674 섬사철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672 http://blog.daum.net/qweenbee/8888939 한국사철란 : http://blog.daum.net/qweenbee/8890393 애기사철란 : http://blog.d.. 2011. 8. 23.
붉은사철란 2011. 7. 29. 제주. 한 포기 쯤은 피었지 싶었다. 지난 해에서 여기서 한 포기를 봤으니까. 무턱대고 찾아간 숲은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011. 8. 2.
애기사철란 2011. 7. 28. 제주. 이 쯤에서 애기사철난이 있었던 것 같아서 등산로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가니 제대로 짚었다. 한 번 가 본 곳은 거의 잊어버리지 않고 위치를 찾는 내 귀신같은 눈썰미 덕분에 헤매지 않고 녀석을 찾았다. 겨우 한 송이가 꽃잎을 벌릴 듯 말 듯 애를 태운다. 작년 이맘 때에는 꽃이 제법 .. 2011. 8. 2.
병아리난초(난초과) 2011. 7. 10. 강원도. 이 곳의 병아리는 진사님들의 인기 있는 촬영장소인 듯 하다. 이렇게 멋진 모델은 처음이다. 하기사 뭐, 내사 아는 병아리난초래야 기껏 두어 군데 밖에 되지 않지만... 2011. 7. 20.
닭의난초 2011. 7. 16. 강원도. 올해는 닭의난초를 못 담고 가는가 보다 했더니 소나기 쏟아지는 습지에서 녀석들과 눈맞추었다. 시기가 늦어서 게으른 녀석들 두어 포기에서 겨우 꽃을 담았다. 헌데 경남의 녀석은 붉은 기운이 많은데 이 곳의 닭의난초는 색이 많이 누렇다. 닭의난초 : http://blog.daum.ne.. 2011. 7. 19.
한국사철란 2011. 7. 17. 강원도. 대박이다~! 키다리난초밭 근처 잣나무 잎 이부자리 위에 우연히 이 녀석을 발견한 꽃동무가 비명을 지른다. 뜻밖의 횡재에 신이 났다. 안동 근처 사찰 숲에도 이녀석이 있다는 정보만 알고 아직 확인도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뜻밖에 이 녀석 꽃이 핀 걸 담을 수 있다니 이런 횡재가 또 어디 있단 말시? ㅎㅎㅎ 이 녀석을 두고 로젯사철란으로 올리거나 한국사철란으로 혼용하여 올려서 혼란을 주고 있는데 여기 저기 알아 본 결과 1997년 교학사 발행 "한국의 난초"에서 한국사철난으로 신종 발표하였던 것을 2004년 이영노 박사님이 같은 녀석으루 로젯사철란으로 바꾸어 발표를 하였단다. 근데 네이쳐에는 이 녀석의 존재가 없다. 처음에 한국사철란으로 이름을 얻은 걸 보면 특산식물인 것 같은.. 2011. 7. 18.